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불침번 (문단 편집) == 근무 세부 == 초번초를 제외한 근무자들은 이전 근무자(전번초)가 근무교대 10 ~ 20분 정도 전에[* 만일 [[상황근무]]가 있는 병사들이 있으면 그 병사들도 마저 다 깨워줘야 한다.], 외곽 경계는 20 ~ 30분 정도 전에 근무준비를 위해 깨워준다. 정신 차리고 조용히[* 동기 생활관의 경우 이런 점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 편하다.] 옷을 갈아입고[* 귀찮다고 취침 소등 후 [[전투복]]으로 바로 갈아입고 자면 절대 안 된다. 특히 1시간씩 근무를 서는 부대의 경우, 2 ~ 3번초일 때 자주 발생하곤 하는데, 환복하기 귀찮다고 점호 끝나고 환복 안 하고 그냥 누워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가끔씩 들어오는 당직사관에게 걸린다면 엄청난 갈굼을 먹는다. 육군 규정에도 평시 취침 중에는 전투복 절대로 입지 말라고 나와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상시 출동대기인 [[5분대기조]]는 제외된다. 물론 이것도 짬 차면 가뿐히 무시하고 환복할 준비하거나 이미 환복이 완료된 경우도 있다.] 교대 정시에 전번초와 함께 행정반에 가서 [[당직사관]]에게 합동으로 근무투입 및 철수 신고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초번초를 제외한 그 이후로는 오자마자 얼굴만 확인하고 그냥 가서 근무 서라고 한다. 일과시간에 여러 것들을 신경써서 피곤한 상태로 밤을 새려다 보니 자연스례 비몽사몽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직사관이 책상에 퍼질러져 인사불성이 될 경우 그 옆에서 (함께 잘 수도 없어)[* 다만 이 쪽도 부바부인 게 당직사관이 아예 본인은 잘 테니 자도 좋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행정반이 아예 취침하고 있으니 짬이 좀 찼으면 상황 파악만 하고 불침번은 알아서 근무 서러 간다.] 그 이상으로 고통받는 [[당직부사관]]이나 [[당직병]]이 "당직사관님 현재 주무시니 그냥 가라."라거나 이조차도 피곤하고 귀찮다면 그저 가라는 손짓으로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개념 없는 몇몇 [[당직사관]]은 '''자기 자리를 벗어나 생활관의 빈 자리에 퍼질러 자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이후 전번초는 자러 가고, 신규 투입조는 잠이 덜 깨 오만상 찡그리거나 뚱한 표정으로 내무반을 돌아다니며 특이사항을 확인하고[* 예시: 자리 비운 사람 확인, 내무반 온도 확인, 총기 실셈 등등.] 현황판[* 부대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생활관별 인원 및 총기 현황과 특이사항을 보드마커로 적어넣을 수 있는 코팅한 A4 용지 혹은 하드보드판이다. 만약 당직사령 등 간부가 불시 방문할 경우, 현황판을 바탕으로 보고해야 한다. 일부 부대의 현황판에는 간부의 불시 방문 시 말해야 하는 대사 시나리오(충성! 근무 중 이상 무! (총원/결원/현재원/결원 내용/총기 현황/각 생활관 온도 현황/기타 특이사항)! 충성! 계속 근무하겠음!)를 첨부해 두기도 한다.]을 채운 뒤, 그 결과를 행정반에 보고하여 상황판을 갱신한다. 이후 (특히 겨울) 가습기 대용으로 바닥에 뿌린 물 상태를 확인하고 물이 말랐거나 너무 건조할 경우 기상 이후에 따로 물걸레질을 하지 않아야 할 정도로 뿌린다. 여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 - 20분 정도.[* 자신이 말번초 근무자라면 기상나팔과 함께 복도의 불을 켜는 등 소소한 미션이 더 추가된다. 그리고 일부 당직사관들의 경우, 당일 휴가자들이 휴가 출발 준비를 좀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기상 시간보다 20 ~ 30분 정도로 일찍 깨우라는 지시를 말번초더러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불침번 업무는 여기까지다. 이후로는 두어시간의 지루함과 졸음의 이중주를 견뎌내야 한다. 일단 기본 자체는 복도 중앙에서 열중 쉬어 자세 정도로 대기하는 것[* 물론 짬이 낮을 때 불침번 서다가 짝다리를 한다거나 벽에 기댄다거나 졸거나 뭘 먹고 있다거나 하다가 선임한테 들키면 내일이 매우 고단해진다. 물론 먹는 것 정도는 사관이나 사령에게 걸리지 않는 선에서 선임이 허락하면 그나마 가능하다. 일부 자비로운 부대의 경우 불침번이 앉아있을 수 있는 책상/의자를 제공하기도 한다.]이며 부대마다 일정 시간 간격으로 생활관 온도나 혹시 있을지 모를 환자 체크하라는 임무가 주어질 때도 있다. 당직사관이나 사령 등이 올 때는 대충 인원은 몇명이고 총기는 몇 정이고 온도는 몇 도고 등등을 보고하는 게 규칙인데, 대부분 생략된다. 당직사관이 [[FM]]이 아닌 한 귀찮아 한다. ~~충성! 근무... 어 됐고 쉬어!~~ 심야에 [[전투준비태세]]나 실상황이라도 터지지 않는 한 보통 초번초가 딱 떨어지게 맞춰 놓으면 야간에 총기가 왔다갔다 하거나 할 일은 없으므로 날이 밝을 때까지 현황판은 거의 손 댈 일이 없다.[* 초병 근무자들의 총기는 행정반 혹은 지통실에 있는 총기보관함에 보관한다.] 한술 더 떠 소대에 휴가자 등이 없는 경우, 한 번 셈한 게 3 ~ 4일 이상 갱신 없이 전해지고 또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 짬이 낮으면 셈이라도 맞춰 보지만, 한참 위세를 부릴 상말 ~ 병장들은 당직사관이 FM이 아닌 이상[* 가끔씩 FM 간부가 당직을 서는 경우, 그야말로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업무를 보며 밤새 졸지도, TV도 보지도 못하며(간혹 [[YTN]] 같은 뉴스 채널을 시청하는 경우도 있다. FM이 아닌 간부들은 대부분 TV가 있다면 이를 심심풀이 겸 자장가 삼아 틀어놓고 존다. 군에 [[IPTV]]도 보급이 많이 되었고 심야라면 성인용도 있으니...) 근무교대 등 신고도 정식으로 꼭꼭 챙겨받고 불시에 요놈들이 또 컴컴한 내무실 구석에서 혹시 멋대로 졸고 있는가 살피러 벌컥 내무실로 들어오기도 한다. 덕분에 FM인 간부가 당직 서는 날은 짬, 시간대에 상관없이 당직부사관을 비롯한 전 근무자가 초저녁부터 우울해한다.] 근무 투입하자마자 자기가 할 거 다 한 뒤 아니면 그조차도 생략하고 공석이나 파견, 근무 등으로 빠진 빈자리에 드러누워 아예 취침번을 서기도 한다. 그런데 '''교대 시간이 경과된 후에도 자면''' 그 이후 불침번은 말할 것도 없고 '''후번초 초병 근무자들까지 교대가 되지 않는''' 대참사가 발생한다.[* 그래서 일부 선임 불침번들은 같이 근무를 들어가는 후임 불침번이나 후번초 초병 부사수나 후번초 불침번에게 '''나 잘테니까 알람맞춰서 알아서 일어나고 근무자들은 니가 좀 깨워'''라고 미리 통보하는 경우도 있다. 당연한 거지만, 못 기상해서 불침번이 순환이 안 될 경우 책임은 해당 불침번 책임이며, '''훌륭한 [[병영부조리]]에 [[명령불복종]]'''이기 때문에 징계를 피할 수 없다. 참고로 이 명령불복종은 [[지시불이행]]과 다른데, [[영창]] 가고 마는 지시불이행은 [[작전]]에 상관없는, 개인 신변에 대한 지휘관 지시를 무시했을 때 나오는 죄목이고, '''작전에 상관있는 지시를 무시했다면 그건 명백한 명령불복종"죄"가 되어 [[빨간 줄]] 감이 된다'''.] 여기서 문제는, 2018 ~ 2019년까지만 해도 불침번에도 암묵적으로 부조리를 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수 - 부사수 체제 불침번은 당직사관과 사수가 누구냐에 따라 사수가 아예 퍼질러 자는 경우도 많아 결국은 부사수가 근무자를 다 깨우게 됐다는 거다. 만약 근무자가 깨웠는데 제대로 빨리빨리 일어나지 않아서 근무교대가 늦어졌다면 늦은 근무자가 짬밥이 상당하면 불침번 부사수 탓, 늦은 근무자가 불침번 부사수보다 딸리면 그 근무자 탓이 되어 버린다. 웬만하면 불침번 사수탓은 절대 안 한다. 불침번 사수가 다음 근무자들보다 짬밥이 딸리면 사수탓이 되어버리기도 하지만, 사수가 상꺾 이상이면 안 건든다. 계급이 깡패라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 특히 불침번 사수들이 연이어 짬밥이 좀 되거나 아예 동기간이어서 부사수에게 사수 라인은 말번초만 깨우라고 해서 부사수만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물론 걸리면 그걸 시작한 사수가 처벌받지만, 이후 기상하지 않은 후번초들도 모두 진술서는 다 써야 한다. 물론 이 쪽은 자의로 일어난 일이 아니니 특별히 뭐라고 하진 않는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원칙상으로는 '''후번초 불침번 근무자가 복장 갖춰 입고 교대하러 오기 전까지는''' 절대로 취침하러 가면 안 된다는 거다. 물론 짬 찬 병사들은 깨워만 놓고 가서 자지만, 문제는 '''후번초를 분명히 깨웠는데 도로 자는 경우'''가 꼭 있다는 거다.[* 보통 초병 근무자는 불침번보다 아무리 늦게 일어나더라도 최소 10분 정도는 먼저 기상하기 때문에 불침번 근무를 정상적으로 섰다면 초병 근무자를 못 깨워서 사고 터질 일은 없다. 안 일어났으면 본인이 3 ~ 5분 간격으로 다시 가 확인하고 깨우면 되니까...] 이럴 경우 위에 설명한 대참사가 발생하기 때문에 짬이 되더라도 최소 후번초가 일어나서 환복하는 것 정도는 확인해주자. 또한 상술했듯 [[당직사관]]과 [[당직하사|당직부사관]]들 모두 피곤에 쩔어 있기에 총이 들락날락한 것도 모르고 있다가 이후 행보관 등 깐깐한 사람들이 이를 발견할 경우 아침부터 군장을 싸는 [[DIO|최고로 HIGH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그리고 한 번 불침번을 섰다면 초병과 마찬가지로 1 - 3일 정도까진 근무를 안 서게 해 주는 게 대부분이지만, 휴가자가 많아진다거나 [[초병]] 근무, 운전병들의 운행[* 장거리 운행 등이 있는 날 전날에 운전병이 근무에 걸리면 수송관들의 요청으로 보통 빼 준다. 사실 아무리 단거리라도 일정 거리 이상의 운행을 나가면 자동적으로 빼 주는 게 원칙이다.] 또는 '''부대 내에 병사들 머리수가 그냥 부족한 경우''' 등 여러가지 요인이 겹치면 연속 근무도 꽤 잦은 편. 지역방위사단 [[독립대대]]나 [[독립중대]]처럼 사람은 쪼들리는데 근무지 있을 건 다 있는 곳은 불침번+외곽근무+상황근무 등등 다 합치면 2시간 간격으로 세워도 도통 비번이 안 나와서 [[이등병]]이건 [[병장]]이건 8시간 수면 같은 사치 따위는 군생활 내내 경험해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거기다 현재는 군복무 기간도 줄어들면서 병력 자원도 자연스레 줄어들어 비번이 되어 근무도 서지 않고 잠을 잘 수 있는 날이 거의 없어졌다. 이틀에 한번 야간 근무를 서는 부대는 군대치고 정말 꿀빠는 부대이다. '''따라서 군인의 하루 수면 시간은 절대 일과표에 나오는 8시간 30분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근무 준비시간 30분에 근무시간 1시간 반을 더해서 6~7시간 이하밖에 안된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그나마 짬이 최고라고 3차 정기 출발 2주 정도 전부턴 [[말년병장]]은 부대에 가용인원이 아주 빠듯하지 않은 이상 빼주기도 한다. 일단 규정상 행정보급관이 불침번 시간표를 관리해야 하는데 보통 인사계가 알아서 작성하는 일이 많다.[* 이 경우 친한 선임, 중대원 또는 본부소대 인원들은 전부 소위 꿀타임인 초번, 말번 등 편한 시간대로 빼돌리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 때문에 FM 행보관이 새로 부임하면 처음하는 일이 불침번 근무 작성 권한을 계원에게 빼앗아 직접 무작위로 작성하는 경우가 대다수라 재수가 없다면 병장 2명이 같이 근무에 투입될 수도 있다.] 야간 근무가 비번이라 8시간을 온전히 잘 수 있는 운 좋은 사람은 흔히 '풀침', '풀잠' 등의 [[은어(언어학)|은어]]로 불리며 부러움과 시기의 대상이 된다. 만약 일정이 변동되어 8시간 수면의 기회가 날아간다면 계급을 막론하고 인상이 구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