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렉시트/영향 (문단 편집) === 어두운 경제 전망 === 영국은 유럽 연합에 가입하게 되어 유럽 연합 내 국가들과의 무역을 무역장벽 없이 행하고 있었다. 이것이 상당히 중요한 것이 영국의 수출량 중 63%가 유럽연합이며, 수입량의 50% 이상도 유럽 연합이기 때문이다. 영국 측 영국-유럽 연합 무역 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지만, 적자 폭이 너무 크지만 않으면 보통 무역 규모가 클 수록 자국의 경제성장에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유럽 연합에서 원자재를 수입해서 제품을 생산하고 타 지역으로 수출한다면 유럽 연합과의 무역 자체는 적자여도 그만큼 영국이 더 이득보는 결과를 가져온다.] FTA 등의 조치 없이 유럽 연합에게서 나가게 되면 사라졌던 무역 장벽이 다시 등장하게 되므로 관세와 온갖 수수료, 행정 절차 등이 부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게 된다. 유럽 연합에서의 수입품도 같이 줄어들면서 내수시장을 그만큼 다시 장악할 수 있다고 쉽게 생각하기도 어렵다.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개별 FTA를 추진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일단 잉글랜드 은행은 브렉시트가 일어날 경우, 영국의 경제 성장률이 6% 이상이나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며 8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보고했다.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도 경제성장률이 약 4% 정도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영국 재무부는 브렉시트가 일어날 시 2년간 파운드화가 12% 폭락[* 브렉시트 이전 파운드 가치가 지나치게 높게 책정됐다는 지적도 있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논쟁이 많다.], 국내총생산 3.6% 감소, 주택 가격 10% 하락하고 실업율이 1.6%, 물가상승률이 2.3% 증가하며 공공부채가 240억파운드도 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다만 조지 오스본 당시 재무장관이 유럽 연합 탈퇴를 막기 위해 과도하게 예상 피해를 부풀렸다는 지적이 있으며, 실제 일부 지표가 과장되었음이 확인되기도 했다.] 기본적인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다 : 불확실성으로 인한 파운드화 가치 및 주가 급락 → 물가 상승과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중앙 은행이 금리 인상 → 부동산 하락, 기업 구조 조정 및 실업률 상승. 다만, 영국의 국채금리가 브렉시트 이후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내려가고 경제전망이 악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양적 완화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 경우 브렉시트 이후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으나 그에 따라 주택가격과 물가상승을 불러일으켜서 최악의 경우 부동산 상승과 물가 상승, 그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다 국내총생산 감소, 실업률의 증가라는 국가 막장 테크노선을 걷게 될 수도 있다. 물론, 당연히 [[유럽연합]]의 입장에서도 대영 수출이 많은데다가 영국이 가진 시장도 크기 때문에 브렉시트가 유럽연합의 경제에 도움이 되는 일은 없다고 봐야한다. 동유럽권에 투자된 영국계 자본 등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다. 브렉시트의 영향이 큰 부분중 하나는 바로 금융인데, 금융은 영국 경제의 사실상 중심산업이다. 20세기 이후로 영국의 제조업은 상당히 몰락해버렸기 때문. 그나마 남아있는 제조업들은 비교적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제조업이란게 위안이지만, 영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세계 금융시장에 있어서 런던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유는, 세계 금융시장의 축인 미국과 중국,일본등의 요청을 당일에 바로 해결할 수 있다는 중개지로서의 입지와 [[http://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778006&sca=&sfl=wr_subject&stx=%EC%98%81%EA%B5%AD&sop=and&scrap_mode=|유로달러로 대표되는 세계의 역외시장을 대표하는 곳이며, EU와 교역하면서도 유로화를 쓰지 않고, 파운드화를 쓰면서도 자국 내 달러 거래에 제약을 전혀 두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런던은 제3세계 달러 공급의 축이며, 미국과 유럽 금융시장의 완충지대 겸 창구 역할을 수행하다보니 안전성이 높아서 미국과 제3세계 시장의 돈이 EU와 교역하기 위해 런던으로 몰려들었다. 즉, 영국은 EU 소속이면서도 다른 회원국들과 상당히 이질적인 특성을 가졌으며, 이 특성을 탈규제와 최대한 적은 세금을 받는 것을 통해서 이 특성을 최대한 살렸고 이 덕분에 세계의 금융 허브 역할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게 현재 영국의 주요 산업 기반이라고 볼수 있다. 그러나, 브렉시트는 스스로 영국 금융계의 모든 장점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는 행위다. 사실상 브렉시트 찬성파가 찬성 논리로 밀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그 금융업자들이 일반인들을 쥐어짜낸 덕분에 자기 배를 배불린다면서 금융계에 대한 반발일 정도니까, 브렉시트가 얼마나 금융에 악영향을 주는지 미루어 짐작할수 있겠다. 브렉시트가 영국 금융계에 재앙이 되는 이유는, EU를 탈퇴하는 순간 금융계의 패스포팅(Passporting)이란 권리가 상실되기 때문이다. 여기서 패스포팅이란 말은 금융기관이 EU 회원국 중 어느 한 곳에서만 인가를 받으면 다른 회원국에서도 상품과 서비스를 팔 수 있는 권리를 지칭한다. 즉, 영국은 EU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런던에 인가받아 있는 글로벌 금융회사들은 EU 회원국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팔 권리가 있었고, 이 때문에 영국 한군데에만 금융 상품을 잔뜩 팔수 있었던 기업들은, 영국이 EU 탈퇴로 패스포팅을 상실한 순간, 다른 EU 국가로 이전하지 않으면 런던에 사무실을 둔것만으로는 EU 국가를 상대로 금융상품을 팔 수 없게 된다. 영국 입장에서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대로 간다고 볼때, 패스포팅 기능이 유지가 되길 원할 것이고, 그 떄는 금융계의 피해는 최소화 될수 있을것이다. 영국 정부는 이렇게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지만, EU의 다른 회원국 입장에서 영국의 금융기능을 빼앗아오면 그만큼 자국 금융사업이 이득본다는 말과도 같다. 이런 큼지막한 이권을 쉽게 양보해줄리가 없다. 더군다나, EU의 경우 다른 회원국이 영국처럼 추가 탈퇴할 마음이 들지 않도록, 탈퇴국에게는 그만한 댓가가 뒷따른다는 사실을 보여줘야할 필요성과 명분이 있다. 반면 영국은 국내에선 후회하는 국민들과 정부가 있을지언정 일단 국제/외교적 관점에서는 영국이 자발적으로 탈퇴하고 싶어하는 모양새이다. 즉, 영국이 EU라는 연합체에게 먼저 탈퇴를 요구하는 모양새인 것이다. 영국이 협상에서 불리할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EU이기 때문에 얻어가던 특권의 핵심이자 실질적인 혜택 중 가장 큰 패스포팅은 영국이 EU를 탈퇴할때 상실하게 될 권리 중 1순위에 해당한다. 영국은 브렉시트 협상 과정에 이걸 막아보겠답시고, EU 금융시장 접근권을 요구했지만, EU측은 체리피킹이라면서 아주 확고하게 양보 못한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다. 소프트 브렉시트의 핵심도 이거라고 보면 된다. 영국 입맛에 맞게 EU의 정치적인 간섭은 다 빼버리고 경제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패스포팅을 유지하면 소프트 브렉시트지만, EU 입장에선 영국에게 탈퇴로 인한 손해비용을 치루게 하는것 이외에도 금융 시장 뺏어오는 부분도 있다보니 양보를 해줄 이유가 전혀 없다. 양보를 해주는 경우, 국제 사회의 협상이란 일방적으로 원하는 것을 주는게 아니라, 무언가를 주고 받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그만큼 다른 큼지막한 이권을 양보해야할것이다. 무엇보다 영국입장에서 속이 쓰린것은, 영국 정부나 국민이 둘 다 속으로는 브렉시트를 후회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국제 사회의 겉모양새는 이미 "EU탈퇴"라는 큼지막한 요구를 EU에게 먼저 하는 꼴이라는 점이다. EU 입장에서 볼 때, 영국이 EU를 나가는 것은 손해이기 때문에 상대보고 손해를 감수하란 말을 하는것이나 다름없다. 즉,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것은 영국이고, 협상에서 칼자루를 쥐고 있는 것은 EU인 셈. 실제 지금까지 이루어졌던 수차례의 브렉시트 관련 협상에서 대부분 영국보다는 EU의 입장이 우선적으로 반영되었다. 이렇다보니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영국의 패스포팅의 권리 중 최소한 일부는 상실된다고 보는게 자연스럽다. 영국 입장에서는 현재 패스포팅 기능의 일부라도 어떻게든 보전해볼려고 노력하는 모양새에 가깝고, 바꿔말하면 일부만이라도 패스포팅 기능이 상실된다는건 영국 금융계에는 상당한 타격이다. 전부 상실된다면 영국 금융계에 있어서 치명타이다. 실제로 협상이 타결되기 이전부터 이미 세계 3대 투자은행은 런던사업부를 절반 이하로 축소했다. 런던에 본거지를 둔 골드만삭스는 런던 인력의 절반을 감축했고 JP모건은 유럽 다른 도시의 3개 사무소로 인력 재배치를 끝냈다. 추가적으로 독일 도이치뱅크, 일본 노무라증권, 중국 홍콩상하이은행,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 심지어 영국 토종 금융사인 바클레이즈까지 런던 탈출 러시에 가담하고 있을 정도. 영국 경제에서 제조업 기반이 아직 상당히 남아있고, 영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금융업에서 IT나 BT 등 첨단 산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기는 하지만, 당장 금융업에서의 타격으로 인한 우려는 어쩔 수가 없다. 당장 자국 중심산업의 핵심 경쟁력 요소를 포기해버리면 어느 국가라도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이 갈수밖에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