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브루나이 (문단 편집) == 사회/종교 == 쉽게 표현하자면, '''동남아시아판 [[사우디아라비아]](혹은 [[이란]])이자 동남아시아의 [[북한]]이자 [[에리트레아]]'''다.[*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가 지은 [[가로세로 세계사]]에서는 브루나이 국왕의 막강한 권한을 설명하는 장면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족 캐릭터가 "사우디도 이 정도는 아닌데"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북한에 대한 비유는 종교의 자유가 없고 국민들을 마구 탄압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애초에 이 나라는 국왕 한 사람에 모든 권력이 집중되어있는 [[전제군주제]] 국가에, 브루나이 국민연합당만이 유일 합법정당인 독재국가다. 소국이다 보니 국제 사회에서 [[인지도]]는 부족하지만, 자유와 인권 탄압 측면에서 브루나이는 [[중동]]의 [[산유국]] 신정국가들 뺨칠 정도로 심각하다. 국왕이 [[2014년]]에 [[샤리아]]를 국법에 적용하겠다고 선언할 정도. [[http://www.yonhapnews.co.kr/culture/2014/04/30/0903000000AKR20140430155800104.HTML|기사]]. 모든 비 이슬람 타 종교들의 선교 행위를 금지는 물론 심지어 사형까지 시키는 걸로 악명이 높다. 외국인 [[선교사]]는 무조건 추방한다. [[여성]]들에게는 [[히잡]] 착용이 강요되며, 심지어 타 종교인들과 [[외국인]]에게도 이 법규가 적용한다.[* 다만 [[화교]]나 외국인, 타 종교인은 히잡을 대충 두르거나 쓰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묵인하는 듯 하다.] 언론은 무조건 검열과 통제를 받으며 이슬람과 왕실, 정부, 국가에 대한 비판은 상상할 수가 없다. 그래서 브루나이는 [[언론자유지수]]에서 항상 낙제를 한다. 특히 출판과 인터넷에 대한 검열도 마구잡이로 하며 집회의 자유도 없다. 거의 [[이란]], [[러시아]], [[중국]] 등 독재로 악명높은 국가들 수준이다. 또한 샤리아 국법은 '''왕족만은 무조건 예외'''라서 불공정하기 그지없다.[* 사실 이는 사우디와 카타르, 이란 같은 다른 이슬람권 국가들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국민들은 악랄한 이슬람 원리주의식 정치로 통제하고 탄압하면서 정작 특권층은 제대로 지키지도 않으며, 설령 들키더라도 심한 경우를 제외하곤 항상 처벌받지 않거나 경량형 정도에 그친다. 일례로 이란과 사우디에서는 일반 이란과 사우디 국민들이 경제난과 빈곤, 이란과 사우디 정부의 이슬람 극단주의식 통치에 의한 정치적 억압을 받으며 힘겨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동안, 사우디 왕족들과 이란 혁명으로 정권을 쟁취한 정치인 고위층과 정치 원로의 자녀들은 사치와 향략을 누리고, 음주도 하고, 히잡도 쓰지 않으며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자기나라 법까지 무시, 위배하는 행동들을 대놓고 하는 등 적지 않은 논란과 비판을 불러온다.] 그럼에도 대다수 국민들은 그런대로 만족하며 살고 있는 듯 한데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폭넓은 복지로 틀어막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실 별의별 것들이 금지된다해도 형제국가나 마찬가지로 출발하고 가까운 [[싱가포르]]나 이웃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가서 즐기면 그만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국민들에게 주는 유일한 당근인 오일머니에도 한계가 있어 내부 불만이나 각종 문제가 계속 커지고 있다. 게다가 생각있는 브루나이 국민들은 왕실의 독재와 종교를 이용한 억압에 대한 불만과 분노가 매우 크며 생각 있는 인재들도 억압적인 조국을 위해 일할 생각이 없어 많은 수가 국적을 포기하고 종교의 자유도 있고 억압이 심하지 않은 외국으로[* [[호주]]나[[뉴질랜드]],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으로 거의 중국계 브루나이인들이 특히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이주한다. [[호주]]의 [[동남아시아]] 출신 중국계 호주인들이 대개 [[크리스천]]들인 이유도 이들 브루나이 [[화교]]들 덕이 크다.] 이민으로 빠져나간다. 그래서 브루나이는 [[두뇌유출]]이 심한 국가이며, 이는 브루나이 내의 심한 골칫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이미 교양만화가 [[이원복]] 교수도 2006년, 저서 [[가로세로 세계사]] 2권에서 이대로 브루나이의 안정과 평화가 지속될 지도, 국민들이 입과 귀가 틀어막힌 채 언제까지 인내심을 지닐 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이들이 언젠가 언론, 출판, 집회/결사의 자유, 다당제 허용 등 민주주의적인 가치관을 점차 자각한다면 나라 자체가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혼란을 겪을지도 모르면서 '민주주의는 아시아의 해묵은 숙제'라는 식으로 논리를 귀결시킨다. 여담으로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 급의 초강경 [[이슬람 국가]]이다 보니 [[기독교공포증]]이 만연하여 [[기독교]]를 탄압하는데다 [[크리스마스]]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3&aid=0006944907|#]] 특히 [[중국인]]들의 [[교회]]는 특히 대놓고 박해해 예고도 없이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기도 한다. [[선교사]]는 포교하다 걸리면 [[태형#s-1|태형]]당한 후 추방이 원칙이다. [[불교]]나 [[도교]], [[힌두교]] 등도 대놓고 차별하지 않을 뿐 사원 증축 등을 금지하고 이 때문에 브루나이 불교도 사실상 명맥이 끊겼다. 일례로 절에 [[스님]]이 없다(...). 애초부터 타종교 성직자, 즉 [[기독교]] [[목사]]/[[신부(종교)|신부]]나 불교 [[승려]], [[유대교]] [[랍비]] 등은 비자 발급도 안 해준다. 젊은 세대는 서구화와 죽어버린 전통 등으로 인해 반쯤 무종교화되어 [[부처님오신날]]이나 기타 소원하는 게 있거나 재미삼아 점 볼 때나 [[절(불교)|절]]에 갈 정도로 쇠퇴해 사실상 사라진 지 오래다. [[태국]]과 같은 곳을 생각하면 안 되며, 실제로 브루나이는 종교의 자유가 없는 곳에 가깝기에 실제로 많은 [[불자#s-1|불자]]들이 태국으로 이주해야 했다. 이 나라 [[화교]]들의 절반은 [[불교]]신자, 절반은 [[기독교]]인들이다. 그 중에서도 기독교인 화교들에게는 대놓고 실시하는 극도의 종교탄압 때문에 참다 못한 기독교인들이 이웃의 기독교인이 많은 나라인 [[싱가포르]]나 [[호주]] 등으로 대거 빠져나갔다. 심지어 성직자 양성에 필요한 [[신학교]]조차 금지한 통에 없어서 [[신부(성직자)|신부]]가 없어 [[카쿠레키리시탄]] 같이 되어가는 경향도 보인다. [[개신교]] 역시 목회자가 없는 [[예배당]]이 많다. 애초 호주에서는 [[중국계 말레이시아인]], [[중국계 인도네시아인]]과 함께 중국계 브루나이인들이 교회를 만드는 중이며 싱가포르에서는 갈수록 브루나이 출신 중국계 기독교인들이 늘고 있다. [[불교]]계 중국인들도 말만 불교지 요즘은 거의 사실상 무종교인에 불과하며, 이들은 종교색이 없어 그나마 브루나이 정부가 '덜' 차별하는 편이라는데, 그래봤자 [[국적]]도 안 주는 불쌍한 처지라는 점은 [[도긴개긴]]이고, 기독교인들이랑 피차일반으로 박해받는다. 그래서 불교인 화교들도 견디지 못하고 대거 [[태국]]으로 가버렸다. 이러한 탄압, 박해 때문에 브루나이의 기독교 비율은 굉장히 쪼그라들었다. 8%의 기독교인은 소수민족이 섞인 이웃 말레이시아와 달리 전원 중국계 브루나이인이며 타 민족은 기독교를 믿을 수 없게 법으로 막았다. 이 나라의 [[기독교공포증]]이 얼마나 심하냐면 중국계 교회의 경우 사전 예고도 없이 종교경찰[* [[사우디아라비아]]를 본받아 무타와라고 한다.]들이 뜬금없이 처들어와 문을 닫아버리는 사례도 잦다. 이웃한 말레이계의 이슬람권 나라들인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는 전통이 살아있는 [[수마트라]]만 빼면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의 98%가 기독교인이다. 특히 [[자바 섬]]의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은 진작에 [[네덜란드]]에 동화되어 [[루터교]]를 믿고, 이름도 서양식 이름과 인니식 이름을 섞어써서 [[무슬림]]과 구분한다.]와 비교해 볼 때 이 2개국은 일단 종교적으로 차별과 홀대는 하지만, [[기독교]] 활동을 정부에서도 인정해주고 일부 이슬람 극단주의 폭동이나 난동, 범죄를 제외하면 [[신앙]] 생활도 그럭저럭 보장되는 편인데 비해, 브루나이는 [[막말]]로 모가지 날아가기 딱 좋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대략 [[오만]]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의 차이다. 특히 기독교 선교는 엄금 대상으로, [[성경]]을 들고 다니면 포교로 간주되어 종교 경찰에 그 자리서 잡혀가고 태형을 당하기도 한다. [[동성애]]는 태형이나 사형이 가능하며, 사형도 약물주입 등의 현대식 사형이 아니라 [[투석형]], 즉 돌을 던져 때려 죽이는 무지막지한 사형을 집행하겠다고 했다.[* 다만 2019년 기준으로 아직 집행된 적은 없다.] [[http://www.agc.gov.bn/AGC%20Images/LAWS/Gazette_PDF/2018/S068.pdf|법령]]. 이는 자국민뿐 아니라 브루나이 영토 내 외국인[* [[항공기]] 내에 있는 외국인도 포함한다.]에게도 적용시킨다 하니 주의해야 한다. 이 때문에 항공사들도 브루나이 영공 통과 시 알아서 주류를 제공하지 않는다. 중국계 브루나이 기독교인들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술]]을 파는 것도 나쁘게 보고, 중국계 기독교인 여성들이 [[레깅스]]나 [[핫팬츠]], [[미니스커트]], [[배꼽티]], [[민소매]] 등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것도 음란하다며 불경하게 생각한다.[* 이 나라는 엄청나게 '''덥고 습해서''' 짧은 옷을 입는 게 불가피하다. 건조해서 그늘에만 들어가면 시원한 [[아라비아 반도]]나 [[북아프리카]]와는 다르다. 그래서 비 무슬림 여성들은 나시나 숏팬츠 등의 짧은 옷을 자주 입고, 남자들도 반팔에 반바지가 대세다. 회사들도 노 타이 근무가 대부분일 정도다. [[에어컨]]도 빵빵하다.] 반면 [[말레이인]]여성들은 100% 무슬림이고 이 브루나이는 이란이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곳이라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 이런 분위기만 보면 거의 사우디나 [[아프가니스탄]]처럼 여성들에게 [[부르카]]라도 강제할 듯 하지만,[* [[탈레반]] 점령 지역 한정,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 등 반 탈레반 저항 단체 세력들이 지배하고 있는 북동부 지역은 히잡 정도 선에서 그친다.] '''습한 기후''' 때문에 다행히도 [[히잡]]만 강요하는 선에서 끝나고 [[부르카]]는 강요하지 않는다. 이런 가혹한 박해에도 중국계의 절반 이상이[* 그래도 아직까지 인구의 8%가 기독교인으로 남아있어서 아주 사라진 건 아니다.] 기독교인으로 남아 있으며, 자주 폐쇄되기도 하지만 중국인 교회도 남아있다. 한마디로 [[중국인]]은 브루나이에서는 거의 미운 오리 대접받는다. 그나마 불교가 종교이거나 무종교인 화교면 어찌 공존이 가능한 풍토인데, 기독교를 믿는 화교면 극단적인 박해와 차별을 받는 처지. 이러한 브루나이의 중국계 기독교인 탄압에 관한 뉴스가 심심하면 호주나 싱가포르에서 [[가톨릭]] 및 [[개신교]] 언론에 뜬다. 브루나이에 체류하는 약간의 교민들도 중국인과 똑같이 취급받아 국적 취득이 절대로 불가능하다. 이 나라의 지도부들에겐 [[한국인]]도 그냥 성가신 [[이교도]]이다. 한인 개신교 [[선교사]]들의 추방 사례도 잦다. 중국계의 50%를 차지하는 [[불교]]도, 20%를 차지하는 [[도교]] 신자들도 똑같은 처지이며, 기독교 중에서 [[가톨릭]]도 [[개신교]] 못지않게 차별당한다. 불교 사원도 허가 없이 증축이 불가능하고, 불교 포교도 기독교처럼 금지되어 있다. 브루나이는 이슬람 원리주의를 강화하면서 절도범의 손목을 자르거나 동성애자, 간통을 저지른 이에게 투석형까지 허용하는 샤리아법을 2019년 4월 3일부터 실시한다고 하자 인권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으며, 앰네스티 측에서도 비판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1072417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11&aid=0003528792|#]] 거기다 브루나이에서 시행되는 샤리아법은 외국인 관광객(!)까지 적용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1073396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11&aid=0003531600|#]] 이 때문에 브루나이 정부에서 소유하는 [[호텔]] 불매 운동도 퍼지고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4&oid=001&aid=0010731495|#]] 결국 샤리아법이 비난 속에서 2019년 4월 3일부터 시행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3&aid=0009152049|#]] 도이체방크는 브루나이의 동성애자 투석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브루나이 투자공사가 소유한 호텔의 이용을 금지하기로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0742202|#]] [[미국]]과 [[프랑스]]도 비난하며 폐기를 주장했고, [[캐나다]]도 반발하면서 여행 경보를 발령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2&oid=277&aid=0004444319|#]] 하지만 국제 사회의 비난을 그렇게 많이 받는데도 브루나이는 오히려 처벌보다는 예방 목적이 크다며 항변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001&aid=0010760538|#]] 그러면서도 새로운 [[추기경]] 13명 가운데 브루나이 출신이 포함됐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1969171|#]] 어쨌든 브루나이 기독교는 사실상 씨가 말랐다고 봐도 된다. 현재 내놓고 타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불교, 도교를 믿는 중국계 브루나이인들 뿐이다. 중국계 브루나이 기독교인들은 목숨이 위험해서 기독교인임을 극구 숨기거나 종교의 자유가 있는 싱가포르로 돈 싸들고 떠나버린 지 오래다. 이슬람국가 대다수가 그렇듯이, 이스라엘 국적자는 브루나이에 입국이 거부되고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