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아웃 (문단 편집) === 의학 용어 === 어떠한 원인으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하여, 의식을 잃는 현상이다. 원인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조종사가 급기동 중 의식을 잃는 것. 전투기 등이 급기동을 하면 조종사는 [[원심력]]을 받게되는데, 자동차와 달리 전투기는 기체를 기울여 선회하므로 원심력 방향이 조종사의 옆이 아니라 밑이 된다.[* 다만 자동차로도 서킷이나 고속도로 나들목 같은 곳의 커브 구간도 도로 자체가 기울어졌기 때문에 비행기처럼 비슷한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오토바이도 코너링 시 차체가 기울어지기 때문에 원심력이 하반신으로 향한다. 그러나 자동차나 오토바이는 일반적인 출력으로는 사람이 정신을 잃을 정도의 G가 나오지는 않는다. 급가속, 고속 상태에서의 급정지가 가능한 고출력의 F1이나 급격한 운동을 하는 드리프트 머신 정도나 돼야 살짝 느낄 수 있는 정도다.] 이 원심력의 크기는 지구 중력의 크기에 비례하여 표현하는데 이를 나타내는 단위가 [[G]]다. 보통 무게 단위인 g(그램)와의 혼돈을 피하기 위하여 대문자 G를 쓴다. 1G면 현재 우리가 느끼는 중력과 같은 수준이며 0G면 무중력 상태다. -1G라면 사람의 입장에서 위쪽에서 중력과 같은 힘이 작용한단 뜻이므로, 결과적으로 거꾸로 매달린 것과 같은 상태가 된다. 가령 엘리베이터를 타면 올라가는 순간 아래로 눌리는 힘을 받는데, 이것이 바로 1G를 넘는 순간이다. 사람은 보통 5~6G가 되면 피가 다리쪽으로 쏠려(피도 원심력을 받으니) 뇌와 안구에 피가 부족하여 시야가 회색빛 일색이 된다고 한다. 특히 시야 외곽 부분이 잘 안 보이는데, 이를 터널 현상, 혹은 그레이아웃(Greyout)이라고 부른다.[* 특히 아드레날린으로 인하여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까지 합치면 시야가 크게 줄어든다.] 더 큰 G를 받게 되면 머리쪽에 피가 더 부족하여 시야를 완전히 잃거나 아예 의식을 잃게 되는데, 이를 블랙아웃이라고 한다. 보통 사람은 5~6G에서도 블랙아웃을 느낄 수도 있으며 일반적으로 훈련받은 조종사도 9G 정도가 되면 1분 이상을 버티기 어렵다고 한다. 특별히 높은 G 때문에 의식을 잃는 것을 [[G-LOC]](G-Induced Loss of Consciousness: 중력 가속도에 의한 의식 상실) 현상이라고 한다. G-Lock이 아니다. 사례에 따르면 4G에서 블랙아웃을 느낀 사람도 있으며 10G가 넘어도 정신줄을 붙잡는 경우가 있다. 이는 조종사의 신체 상태나 숙련된 정도 등에 따라 바뀌기 때문이며, 또한 곧 G를 받게 될 것을 아는지(이를 테면 항상 같은 패턴으로 비행하는 곡예비행사들), 아니면 갑자기 G를 받았는지(이를 테면 사고등을 피하기 위해 갑자기 급기동을 했다든지)에 따라 같은 G를 받아도 블랙아웃을 느끼거나, 아니거나 하기 때문이다. 보통은 훈련된 조종사가 잠시동안 버틸 수 있는 한계가 9G이므로 전투기도 9G 정도의 원심력이 걸릴 정도로만 선회할 수 있게 설계한다.(항공기의 구조물 자체는 다양한 안전을 고려하여 12~13G정도까지 버틸 수 있게 설계하지만, 5G만 넘어가도 비행 후 정밀 점검을 해야 한다) 물론 9G를 넘는 중력이 걸린다 해도, 바로 상황이 개선된다면 치명적인 상해를 입는 것은 아니다. 인간은 아주 짧은 순간이면 45G 정도까지도 견딘다.[* 일례로, 미 공군 대령 John Stapp는 가속 실험에서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무려 '''46.2G'''를 견뎌냈다.] 예를 들어 사출좌석으로 비상탈출 할 때처럼. (다만 몸에 큰 무리가 걸리는 건 맞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 경력 등이 있는 사람들은 전투기나 우주선 조종사 양성 과정을 밟지 못한다. 공군 공중근무자 신검 내용을 참조하자.) 또는 우주선 발사로 진입시 이런 큰 G를 받는다.[* 초기 아폴로나 소유즈 우주비행사들은 약 11G까지 부하가 결렸다고 한다.] 다만 이러한 블랙아웃을 방지하기 위해 압력받는 방향으로 좌석이 틀어져있고, 비행기와 달리 중력 가속도로 인한 부하가 한쪽으로 쏠려 우주비행사들은 이러한 높은 G에도 G-LOC 같은 블랙 아웃 현상은 적다고 한다. 한편 사람은 누운 상태로 G를 받으면, 그러니까 하체 방향이 아니라 등쪽 방향으로 중력이 걸린다면 더 큰 G에서도 견딜 수 있다. 피가 머리에서 빠져나가거나 머리로 몰리진 않으니까. 이 때문에 우주비행사들은 지상에서 눕는 방향으로 우주선에 탄다. 그리고 아직 제대로 된 G-슈트가 개발이 안된 1940~50년대에는 엎드려서 조종하는 비행기를 연구하기도 했다. 사람이 살아남은 기록은 180G다. 한편 -G가 더 크게 걸리면, 피가 머리와 안구쪽으로 몰려 시야가 붉어진다. 이것이 [[레드아웃]]이다. 레드아웃이 블랙아웃보다 더 위험한데, 블랙아웃은 정신을 잃어도 어떻게든 추락만 하지 않는다면 조종사가 나중에 정신을 차리지만, 레드아웃은 심해지면 뇌나 안구의 혈관에 손상이 생기고 심하면 [[뇌졸중|뇌출혈]]로 [[요단강 익스프레스]] 확정이다. 게다가 -G가 걸리는 상황은 급강하 또는 배면으로 선회하는 상황인데, +G가 걸리는 급상승 때보다 잠깐 동안만 정신을 잃어도 훨씬 위험하다. +G와 달리 보통 인간은 -3G 이상이 되면 위험해진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적인 유인항공기의 -G 내성은 -3G 정도까지 설계하는 경우가 많다. 전투기 조종사들은 기본적으로 이 높은 G에서도 정신줄을 놓지 않도록 항상 체력을 단련한다. 이외에도 [[G-Suit|G-슈트]]라는 옷을 착용하는데, 급기동시 다리쪽이 부풀어 올라서 다리를 꽉 죄어준다. 그러면 피가 머리에서 다리로 쏠리는 현상을 어느 정도 막아준다. 다리 뿐만 아니라 몸통도 조여주는 G-슈트도 나왔다. 보통 몸을 죄어주는 것은 항공기 조종석에 호스를 연결하여 여기로 부터 고압공기를 받는 식인데, 액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액체식을 쓰는 대표적인 사례로 [[미 해군]]이 있다.[* 이쪽은 아예 생존성까지 고려해 식용으로도 쓸 수 있다.] 실생활에서도 볼 수 있는데 장시간 소파나 침대에 누워있다 [[기립성 저혈압|벌떡 일어나면 시야가 어두워지고 균형을 잡을 수 없는 현상]]이 일어난다. G에 의한 것은 아니지만 뇌로 가는 혈류량이 부족해져 일어나는 것은 마찬가지다. [[헬스]]에서 고부하 운동[* 특히 고중량을 들 때] 시 근육으로 피가 쏠려 의식을 잃는 블랙아웃 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그래서 고중량 고부하 운동시 보조자가 도와주는 것이 권장된다. 밥을 먹지 않고 헌혈하다 혈압, 혈당 강하로 이것을 겪기도 한다. 그러므로 헌혈 전에는 꼭 식사를 해두자.[* 이 때문에 헌혈 시 반드시 10분 가량 누워있게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