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이동문서 삭제토론 블랙홀 (문단 편집) === 작용권([[에르고 영역]])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에르고 영역)] || {{{#!wiki style="margin: -5px -10px -5px" [youtube(ulCdoCfw-bY)]}}} || || '''블랙홀 폭탄과 블랙홀 문명'''[* [[쿠르츠게작트]]의 영상.] || 영어를 그대로 읽어서 '에르고스피어'라는 이름으로 국내 과학책에는 많이 소개되어 있다. 회전하는 블랙홀 외부에 위치하는 영역이다. 블랙홀과 함께 공간도 회전하는 곳이며 팽팽한 천을 눌러서 생긴 경사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일, 작업을 뜻하는 그리스어 'ergon'이 어원으로, 블랙홀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물론 이론상으로. 이를 ''''펜로즈 과정\''''이라 한다.[* 펜로즈 과정은 [[인터스텔라]]에서 사용되었다.] [[에르고 영역]]은 블랙홀의 자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틀 끌림 효과에 의해 발생한다. 틀 끌림 효과의 자세한 내용은 [[티플러 원통]] 문서로. 그로 인해 작용권의 단면은 타원형을 하고 있으며, 블랙홀의 자전축에서 사건의 지평선과 접한다. 작용권과 사건의 지평선 사이의 시공간은 블랙홀의 회전 방향으로 당겨진다. 작용권도 블랙홀의 영향권이므로 블랙홀을 향해 빨려 들어가지만, 사건의 지평선 바깥이기 때문에 탈출은 가능하다.[* 물론 이것조차도 광속에 근접한 탈출 속도에 도달해야 가능한 것이다.] 작용권을 이용하여 블랙홀을 궁극의 소각로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개념이 있다. 작용권에 쓰레기를 가득 실은 로켓을 떨어뜨린 뒤, 로켓에서 쓰레기를 블랙홀의 중심으로 투하한다. 그러면 블랙홀 안으로 떨어뜨린 무게만큼 반작용을 받아, 로켓은 연료 없이 탈출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블랙홀의 에너지가 로켓의 속도로 바뀌게 된다. 다만 이것은 뉴턴 역학적 해석으로, 블랙홀은 상대성 이론이 적용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물리학적으로 엄밀한 해석은 여기에서 서술한 것과는 다른 형태가 될 것이다. 이론적으로 이러한 방식으로 꺼낼 수 있는 에너지는 '''전하가 없는 회전하는 블랙홀의 경우''' 블랙홀이 가진 에너지의 29%다. 전하가 있는 회전하는 블랙홀이라면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꺼낼 수 있다. 여기에 상당하는 에너지를 추출했을 때, 블랙홀의 회전은 정지하고 작용권은 사라진다. 이것을 토대로 동아출판사의 '[[만화로 보는 현대과학의 세계]]' 3권 블랙홀 여행에서 이 장면을 묘사하기도 했는데, 작중 타키온 일행은 우주여행 중 발생한 쓰레기도 처분하고 에너지도 얻는 일석이조를 누릴 생각에 좋아하지만 막상 다녀와 보니 지옥이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모든 별이 죽어서 마지막 적색왜성까지도 사라진 먼 미래에도 존속되는 문명이 있다면 이들이 사용 가능한 유일한 에너지원이 펜로즈 과정이 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물론 그 시기까지 문명이 지속될 지 알 수 없고 만일 지속된다면 우리가 상상도 못 할 새로운 에너지원을 얻었을 수도 있으므로 결국 추측의 영역이다. 여담으로 소설같은 곳에서 나오는 이런 블랙홀 근처에서 에너지를 얻으며 번성하는 문명들은 십중팔구 사형 방법을 사형수를 블랙홀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묘사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