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홀 (문단 편집) == 기타 == * 블랙홀은 이름에서 흔히 연상되는 2차원적 구멍과는 다르다. 블랙홀을 외부에서 관찰하면 [[중력 렌즈]] 효과로 인해 심하게 왜곡된 검은 구체 형태로 보이게 될 것이다. 이는 블랙홀의 영역 중 빛이 탈출할 수 없는 한계 지점인 [[사건의 지평선]]이 특이점으로부터 모든 방향으로 임의의 반경 만큼 크기를 지닌 구 모양이기 때문이다. 실제 블랙홀의 본체라고 할 수 있는 [[특이점]]은 사건의 지평선으로 인해 항상 가려져 있어 일반적으로 외부에서 관측이 불가능하다. * 물질이 압축할 수 있는 한계까지 압축되면 만들어지는 초고밀도의 천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 태양 정도, 혹은 그 이하의 질량을 가진 블랙홀이 형성되려면 [[백색왜성]]과 [[중성자별]] 이상의 높은 밀도를 필요로 하지만, 태양 질량의 수십억 배 이상에 달하는 초대질량 블랙홀의 경우 지구상의 일상적인 물체들보다 낮은 밀도에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 단 여기서 밀도의 개념은 블랙홀의 부피를 사건의 지평선의 부피로 간주했을 때의 개념이다. 블랙홀의 질량은 특이점 한점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 밀도는 의미가 없다.] * [[퀘이사]]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는 블랙홀은 거의 모든 파장에서 매우 밝게 빛나기 때문에 [[가시광선]]으로도 관측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비활동 블랙홀은 [[중력 렌즈]]를 제외하면 관측이 어렵다. 항성 블랙홀의 경우에도 가시광선을 거의 내지 않아 관측이 어려우며 쌍성으로부터 물질을 흡수하여 강착 원반을 이룬 경우에만 X선 관측을 통해 발견이 가능하다. 직접적으로 관측되지 않는 경우에는 주변을 공전하는 동반성의 운동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 EHT로 관측한 블랙홀은 엄밀히 말하면 블랙홀 본체를 관측한 게 아니라 블랙홀 주변의 강착원반을 관측하였고 블랙홀의 형상은 블랙홀 본체의 그림자이다. 단 빛구 안쪽이 사건의 지평선 크기가 아니다. 블랙홀로 평행한 빛이 쏘아진다고 할 때, 사건의 지평선 위로 쏘아진 빛이라도 결국 사건의 지평선 안으로 빨려 들어가기 때문에 사건의 지평선보다 상당히 위쪽으로 쏘아진 빛이 돌아 나와 관측자에게 가게 된다. 이러한 사건의 지평선 바깥쪽으로 빛이 탈출할 수 없는 공간의 범위(빛구가 존재하는 경계선)는 슈바르츠실트 반지름의 2.6배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zUyH3XhpLTo|관련 동영상]] 즉, 우리가 보는 블랙홀의 그림자는 실제 블랙홀의 크기보다 크다. * 블랙홀이 충분히 크다면 그 사건의 지평선 내부에도 별과 은하들이 형성되어 일종의 미니 우주가 존재할 수 있다. 이는 우주론에서 흔히 사용되는 '닫힌 우주'의 개념이 거대한 블랙홀과 위상학적으로 동일하기 때문인데, 블랙홀 내부에 존재하는 물질은 결국 특이점으로 향한다는 특징 또한 [[빅 크런치]]로서 공유한다. 물론 내부 [[암흑에너지]]의 밀도가 충분히 높다면 구조적으로 블랙홀과 동일한 닫힌 상태이면서도 영원히 팽창하는 우주가 존재할 수도 있다. 극단적으로는 우리 우주가 실은 닫힌 우주이고, 거대한 블랙홀의 내부라는 상상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러한 블랙홀 우주론에 따르면 관측 가능한 우주의 반지름이 그 내부의 물질로부터 생기는 슈바르츠실트 반지름과 같아야 하는데, 현재 관측된 우주의 크기가 실제로 그와 상당히 유사하긴 하지만, 단지 재미있는 이론일 뿐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는 가설은 아니다. * 블랙홀을 이용해 미래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중력과 가속도는 같기 때문이다. 시간 지연 효과를 누리려면 광속에 가깝게 가속해야 하는데 이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아 블랙홀 가까이서 여행하여 중력을 이용하는 것이다. 블랙홀에 가까울수록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게 되지만 너무 가깝게 접근했을 경우 스파게티 효과로 인해 찢어지거나 빨려 들어갈 수 있다. 또한 블랙홀이 너무 작으면 조석의 차이로 인해 블랙홀의 가까운 곳과 먼 곳이 시간 차이가 날 수도 있다.[*예시 우주선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돈다면 우주선의 왼쪽 날개는 새 것인데 오른쪽 날개는 낡아서 너덜너덜해질 수도 있다.] 때문에 매우 큰 블랙홀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 [[파일:%B4%EB%B8Ӹ%AE%BA%ED%B7%A2Ȧ.jpg|width=400&height=500]] 간략하게 정리한 그림. "[[대머리|머리털이 없는]]", 즉 [[질량]], [[각운동량]], [[전하]]밖에 없던 블랙홀에 [[자기장]], [[전기장]], [[엔트로피]], [[전류]] 등의 "가발"이 추가된다.[* [[박석재]] 박사가 국제 학회에서 발표할 때 설명을 위해 그린 그림.] 무모정리(No hair theorem)에 의하면 블랙홀은 질량, 각운동량, 전하로만 구분할 수 있다. "털이 없다"는 말은 존 휠러가 제안한 용어이다. * 끈 이론에 기반하여 1990년대 등장한 블랙홀 이론에 따르면 블랙홀의 표면에서는 수많은 끈들이 요동치다가 매듭지어져 우주로 증발하게 된다. 이에 따르면 블랙홀의 표면은 수많은 털로 뒤덮여 있다. 즉, 블랙홀은 털로 잔뜩 뒤덮여 있다.[* 여기서의 털은 무모 정리에서의 털이 아니다. 무모 정리에서의 털은 질량, 각운동량, 전하를 제외한 블랙홀을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을 말한다.] * 유력한 블랙홀 후보 중 하나로 지구에서 8천 광년 떨어진, 우리 은하의 오리온 팔에 있는 [[백조자리 X-1]]이 있다, 실제로 이 블랙홀은 청색 거성 HDE 226868의 바로 옆에서 발견되었다. * 2020년에 지구에서 약 1천 광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는 두 개의 짝별을 동반한 항성 질량 블랙홀이 관측되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591695|#]] * [[양자 역학]]에 따르면 블랙홀에서도 복사가 방출된다고 하며, 이를 스티븐 호킹이 이론화했기 때문에 [[호킹 복사]]라 부른다. 자세한 내용은 [[호킹 복사]] 문서로. * [[퀘이사]]의 에너지원이다. * 중국에서 소형 블랙홀을 개발했다는 기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블랙홀이 아니라 극초단파를 완전히 흡수하는 [[메타물질]]이다. 마치 블랙홀처럼 검게 보인다고 해서 블랙홀이라는 표현을 쓴 것. 기사에서 설레발 친 것처럼 빅뱅이라거나, 물질이나 에너지를 흡수한다거나, 인공 블랙홀이라거나 하는 것은 전혀 무관하다. 물론 의사적인 블랙홀을 연구하는 실험이 없는 것은 아니며, 이런 경우는 보통 [[보스-아인슈타인 응집]]을 이용하여 중력을 대신하여 다른 물리량으로 수학적으로 블랙홀 비스무리한 무언가를 만들어서 연구하는 것이다. 보통은 [[포논]] 등의 준입자를 빛 대용으로 이용한다. * 불과 100년 전쯤까지만 해도 학자들은 블랙홀의 존재 여부조차 의심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학자들의 태도를 바꿔놓은 게 바로 [[중성자별]] 발견이다. 블랙홀의 생성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 있는 천체이기 때문. 중성자 축퇴압이 자체 중력으로 인한 항성의 붕괴를 막아내느냐 못막아내느냐의 차이만 있을 뿐 생성 과정은 전부 똑같다. 즉 이론으로만 존재하던 [[밀집성]]의 생성 과정이 증명되었으니 존재 여부의 신빙성에 큰 힘이 된 셈이다. * 파토의 과학하고 앉아있네 [[http://www.podbbang.com/ch/6205?e=21565954|천문학자 이강환 박사의 강의 Part1]] [[http://www.podbbang.com/ch/6205?e=21565918|Part2]][* 특히 2편엔 한국의 블랙홀 최고 권위자라고 봐도 무방한 우종학 교수가 나온다.] [[http://nownews.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223601016|5차원 블랙홀을 시뮬레이션했다]]는 뉴스가 있다. * 블랙홀을 잘 표현한 영화에는 연출 의도상 실제와 다르게 묘사한 부분이 있었지만 [[인터스텔라]]가 대표적으로 3D 모델로 블랙홀을 등장시켜 화제가 되었다. 3년간 이를 공부한 놀란 감독의 동생 덕. * 아래는 [[스티븐 호킹]]이 남긴 어록이다. >Consideration of black holes suggests, not only that God does play dice, but also that he sometimes confuses us by throwing them where they can't be seen. >블랙홀에서 보이듯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s-3.6|신은 주사위 놀이를 할 뿐만 아니라]], 우리가 못 보는 곳에 던짐으로써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 2022년 5월 NASA가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 중심부의 블랙홀의 음파를 소리로 변환했다. 물론 음높이를 57~58옥타브 더 올려서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게 만들었다. [[https://iopscience.iop.org/article/10.3847/1538-4357/ac6262|논문]], [[https://www.nasa.gov/mission_pages/chandra/news/new-nasa-black-hole-sonifications-with-a-remix.html|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ioR5np1fmEc|영상]] *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서는 도저히 처리하기 힘들 것 같은 슈퍼 무기나 강적을 처리하는, 일종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처럼 쓰인다. 대표적으로 [[스타워즈 레전드]]의 [[선 크러셔]],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거대 괴수 등. 인공적으로 블랙홀을 생성하는 기술도 간간히 등장하는데, 이 경우 이상할 정도로 위력이 낮게 묘사된다. 또한 [[한 솔로]]는 [[밀레니엄 팔콘]]의 초광속 항행으로 케셀 런이라는 중간에 블랙홀을 포함한 항로를 그대로 관통하고 이동한 적이 있다. [[만화로 보는 현대과학의 세계]] 시리즈에서는 도사가 돗자리 깔듯 미니 블랙홀을 떡하니 펼쳐놓자 [[이항복]] 선생이 짚신을 미니 블랙홀에 던져 넣으며 놀고 있다. * [[바운스볼]]에서도 블랙홀 월드가 등장한다. 자세한 건 [[바운스볼/월드/블랙홀|문서]] 참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