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만 (문단 편집) == 비만의 역설? == 2013년 1월, [[미국]]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National Center for Health Statistics)의 유행병학자 캐서린 플리걸과 그녀의 팀이 조사해 JAMA(미국의학회보)에 발표한 논문[* Flegal, K. M., Kit, B. K., Orpana, H., & Graubard, B. I. (2013). Association of all-cause mortality with overweight and obesity using standard body mass index categori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ama, 309(1), 71-82.]은 '''"지나치게 마른 사람보다는 적당한 비만을 가진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미국 정부기관인 국립보건통계센터에서 모은 통계를 기반으로 한 논문이라 논문의 신빙성에 대해선 반대의견을 드는 자가 거의 없었다. 하버드 대학의 영양학자 월터 윌렛 교수가 키배를 신청하여 여러 토론과 비판이 오고 갔지만 플리걸과 윌렛 두 사람의 사료와 비만에 대해 보는 관점이 너무 달랐다. 사료의 경우, 플리걸은 국가에서 수집한 미 국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반면 윌렛은 실험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제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였다. 비만의 수치는 각각 비만의 경계를 정하는 기준이 달랐다. 그래서 결과는 흐지부지하게 끝났다. 허나 수많은 학자와 권위자들이 플리걸의 논문에 찬성을 보내었고, [[http://www.nature.com/news/the-big-fat-truth-1.13039|네이쳐 지에 실린 후]] 여러 국가에서 유사한 조사를 실시해 플리걸의 논문을 지지했다. [[파일:external/www.nature.com/OBESITY_PARADOX_graph.jpg|width=400]] 다만 이 논문을 볼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 논문에서 말하는 BMI와 사망확률의 수치에 있어, 아래와 같이 과체중이 정상수치보다 생존 시간에 유리해지는 지점은 50대 이후이고, 20대는 BMI 18~20이 가장 유리한 지점임을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일본비만학회등에서 BMI 21~22를 표준이라 부르고, BMI 18.5가 저체중과 정상 체중의 경계선인 경우가 많아 (WHO, 중국, 일본) 아래 내용은 2~30대에겐 적용이 매우 어렵다. 저체중 (BMI <18.5) 으로 인한 리스크 증가도 40대 이전에는 비만 (BMI >30) 과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크다. 플리걸 논문에 따르면 나이대 별, 체중 등급 별로 평균 수명을 조사한 결과, '''저체중 < 고도비만 < 정상 < 비만 < 과체중'''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이 쓰는 국제 BMI 수치에는 국내 기준과 달리 '고도비만'이 따로 없지만, 비만 내에서도 그냥 비만과 고도비만의 수명 차가 굉장히 커 따로 분리했다. 즉 가장 사망 확률이 높은 건 오히려 마른 체형이란 것이며 적당히 살집이 있는 과체중이 가장 오래 산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체중~경도비만이 가장 오래 사는 것은 BMI 기준이 낮은 한국 기준인것이지 세계적으로는 정상~과체중이다. 한국 기준의 BMI는 세계 기준에 비해 엄격하다. 다만 상기한 내용들은 어디까지나 아직 가설일 뿐이다. 이에 대한 비판도 만만치 않다. 예를 들어 인과관계가 뒤바뀐 것 아니냐는 것. 즉, 마른 사람이 약간 살찐 사람보다 사망률이 높게 나오는 것은 역으로 사망 위험에 처할 정도의 사람은 살이 크게 빠진다는 점을 간과한 것일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심한 [[당뇨]], [[암]] 말기, 또는 [[거식증]]을 동반하는 무리한 [[다이어트]] 등. 비만인 사람들은 정상체중~저체중에 비해 대부분 살 속에 [[근육]]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무거운 [[몸무게]]를 지탱하려면 근력이 강해야 하므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다리(신체)|다리]] 부분의 근육이 저절로 발달하게 된다. 하지만 [[체지방]]이 근육 위를 두껍게 덮고 있으므로 근육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는다. 사망률이 낮은 이유로 이런 부분도 꼽히고 있다. 이는 보디빌더의 시즌기-비시즌기를 보면 이해하기 쉽다. 시즌기의 보디빌더는 체지방을 10퍼센트 이하로 낮추기 때문에 거대한 근육이 도드라져보이지만, 비시즌기는 체지방을 많게는 20~30까지 유지하기 때문에 마치 고대 무장처럼 살쪄보인다. 다이어트를 하면 숨겨져 있던 근육이 드러나 근육질 몸매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활동량이 거의 없으면 근육이 거의 없고 몸 전체가 지방으로 덮이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 건강이 매우 나빠지고 일상생활도 어려워진다. 또한 [[흡연]]자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비판도 있다. 보통 흡연자들이 마른 편인데 [[니코틴]]은 강한 식욕억제제이기 때문. 그래서 마른 사람들의 위험도가 그에 영향 받아 더 높게 측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흡연자들이 [[금연]]할 경우 금단 현상 및 니코틴의 효과가 사라지면서 폭식하게 되어 살이 찌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금연하고 살이 찐다면 흡연을 하지 않으니 건강에는 그래도 더 그나마 낫긴 하지만 비만의 장점은 전혀 아니기 때문. 당연히 금연하고 살도 찌지 않는게 건강에 최고이다. BMI가 절대적인 척도는 아니며 현재 학계 추세로는 그저 참고용으로만 보는 게 좋다. 인슐린 저항력이 높아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커지며, 여성 호르몬을 촉진하기에, 성장기의 여성은 비만할경우 성조숙증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남성이 비만할 경우 성기능에도 좋지 않다. 결국 기초적인 [[근력]]과 생활운동을 동반한 '''건강한 비만'''이 제일 좋다라는 말이며, 건강한 비만은 체지방적으로 사실상 비만이라고 보지도 않으며, 근력이 평균 이하인 '''마른 비만'''의 경우 전혀 좋다고 볼 수 없다. 이 논문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건 살을 찌워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빼야 하는''' 사람이다. 상기했듯이 고도비만과 그냥 비만의 수명 차는 굉장히 크다. 따라서 건강을 위해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고도비만자라면 일단 목표를 정상 체중이 아니라 평범한 비만이나 과체중에 해당하는 체중으로 잡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히려 심한 저체중등으로 살을 찌워야하는 사람은 정상 체중에 최대한 근접하려고 노력하기만 해도 충분하다. 비만인 사람이 암 생존률이 더 높다는 주장이 있다.[[https://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553377|#]] 아무래도 지방이 에너지원이 되어줄 수 있는만큼 일반인보다 암으로 인해 소모되는 영양분과 에너지면에서 버틸 수 있는 비축량이 있어서인 것으로 보인다. 단, '''암 생존률이 더 높은건 일정부분 사실이긴하지만 암 발병률도 더 높다'''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