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수대전 (문단 편집) == 결말 == 수양성(수춘)은 후한 말에 [[원술]]이 여러 지역의 군웅들에게 [[몰매]]를 맞고 파멸했듯이, 강동 등 그 일대를 전부 장악하고 있지 않으면 수비가 심하게 힘든 성이었다. 결국 부견이 직접 수양성 밖에 나와서 비수를 사이에 두고 양군이 최종 결전을 준비하고 있을 때, 부견은 군대를 강 일대에 틈을 안 두고 배치시켜서 동진군이 비수를 못 건너게 했다. 이에 동진군은 '''군대를 잠깐 물려주면 우리가 그쪽으로 진군할테니 한 판 제대로 싸워보자고 제안을 했다'''. 공격한 측이 수도 많은데 계속 지구전으로 나가는 것은 보급 문제나 사기 문제에 있어서 좋은 일은 아니었고, 애초에 한판 승부로 가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부견은 동진군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는 반쯤 건너왔을 때 철기대를 돌격시켜서 동진군을 격퇴하겠다는 전통적인 전술을 사용할려고 했다. '''문제는 부견이 안 그래도 사기가 바닥을 기던 전진의 군사들을 제대로 생각못했다는 점이었다.''' 안 그래도 낙간에서 진 것과 수도 더 많은데 기세에서 밀려 공격자가 지구전을 하던 태세였는데, 제대로 된 싸움도 없이 군대를 물려주자 이거 동진이 이긴거 아냐?라는 [[의심]]이 생겼다. 거기에 전진군이 동진군과의 결전을 위해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x맨인 주서가 전진군 후미에서 >'''"진군(秦軍)이 패했다!"''' 라고 외치면서 도망쳤고, 전략적인 목표를 위해 후퇴하던 전진군은 진짜로 패배해서 후퇴하는 거라고 생각해서 [[모랄빵]]이 나버리고 말았다. 차라리 병력이 적었다면 부견이나 다른 장수들이 어떻게든 통제할 수 있었겠지만, 부견은 너무 많은 병력을 데리고 전장에 왔다. 동진군이 강을 반쯤 건넌 상황에서, 한 줌도 안되는 전진군의 장군들이 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많은 병력을 통제해서 진정시키며 동진군과 싸우도록 만들기에는 시간이 너무 적었다. 결국 전진군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동진군이 반쯤 건넜을 때 공격해야 했지만 모랄빵이 터진 선봉대가 동진이 선봉으로 앞세운 정예 병력을 제대로 못막고, 역으로 무너져내리기 시작했다. 전진군은 처음에는 주서의 거짓말로 인해 전투에서 지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지만, 동진군이 전진군을 밀어내면서 진짜로 패배하기 시작했고, 강을 다 건넌 동진군의 기병들이 우왕좌왕하던 전진군을 공격해왔다. 결국 전진군은 궤멸적인 피해를 입고 말았다. 비수에서 부견이 깨지는 동안, [[모용수]]는 형주에서 막혀 못오고 있었고, 부견이 패배했다는 소식을 듣자 후퇴했다. 파촉에서 시작해 장강을 타고 형주를 공략하기로 했던 [[요장]]은 비수대전이 끝날 때까지, 형주로 못오고 있다가 부견이 대패했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 안가서 배신해버렸다. 결국 전진이 각지에서 끌어모은 병력들은 거의 전부 통제할 수 없게 되었고, 전진이 제대로 통제할 수 있는 군대는 모용수가 수습한 대략 30,000명 정도라는 참담한 성과를 내면서 비수대전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고우영 십팔사략]]》에서는 '''[[뱀]]이 갑자기 발악하는 [[개구리]]에 깜짝 놀라 머리를 튼 꼴[* 이때 머리를 튼 뱀이 몸통을 먹은 것처럼 그려놨다. 그 아래에는 (비유가 이상하지만) "'여하간 이랬대요.'''라 써 놨다.]이 되었다고 표현했다'''. 몹시 절묘한 비유이다. 여기에 비수대전에서의 패배 하나로 나라 자체가 막장 테크를 탄 걸 감안하면 이건 머리를 틀었다가 너무 심하게 틀어서 목이 꺾여 죽은 꼴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