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육지탄 (문단 편집) == 유래 == 유비는 [[유표]]에게 객장으로 의탁하여 신야에서 4년 동안 별 일 없이 지냈는데 어느 날 유표의 초대를 받아 잔치에 갔는데 우연히 화장실에서 일을 보다가 자신의 [[허벅지]]가 살이 쪄서 굵어졌음을 알게 되고는 [[눈물]]을 흘렸다. 유비의 눈물 자국을 본 유표가 깜짝 놀라 유비에게 묻자 "내가 옛날에는 몸이 [[말(동물)|말]] 안장을 떠나는 법이 없어서 허벅지에 살이 붙을 틈이 없었는데 요즘은 말을 타지 않아서 평소에 붙지 않던 허벅지살이 붙은 것을 보고서, 세월은 흐르고 몸도 늙어가는데 아무것도 이룬 게 없으니 슬퍼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당시 유비 본인의 숙적이였던 [[조조]]는 유비와 달리 파죽지세로 세력을 착착 확장시켜서 원씨 세력을 격파하고 하북 4주를 병합하는 등 사실상 천하통일이 기정사실화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비는 몰락의 정점을 찍으며 기껏 이룬 기반도 죄다 날려먹고 다른 사람의 객장으로 들어가는 등 줄곧 떠돌이 신세를 면치 못하다 유표에게 흘러든 비참한 상황이었다.] 당시 유비의 나이는 40대 중반이었다. 현대인의 기준으로 봐도 이룬 것 하나 없이 객장이란 위치에서 40대 중반이라면 자괴감이 들 만한데 60세까지만 살아도 제법 오래 살았다고 생각한 그 시대의 수명을 보면 유비의 절망감은 더 했을 것이다.[* 다만 이룬 게 하나도 없다고 하는것도 어폐가 있는데, 어찌 되었던 간에 예주자사, 좌장군이라는 높은 관직을 조정한테서 수여받아 전국구적인 명성을 날린 스타급 인물이였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기의 세력이 없는 객장에 불구하다는 사실이 비참한 것은 맞았지만. 물론 유비에겐 황실의 종친이라는 정당성이나 권위가 있었지만 후한 황실은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였기에 존재했던거지 이미 권위가 땅바닥에 떨어진지 오래였다. 각 지방의 실권자들이 서로 다툰다는 것은 중앙 시스템이 이미 붕괴해서 유명무실하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유비가 비록 단발적인 사건들로 이름을 날렸어도 후한 황실의 종친이니, 좌장군이니 하는 것들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다고 보긴 힘들다. 다만 그런 형식적인 권위 때문에 사람이 모이고 만담을 나눌 수 있는 것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아예 의미 없는 건 아니지만.] 유비가 말을 타지 않아서 허벅지가 늘어졌다고 탄식하게 된 이유는 [[삼국지]]의 배경이 되던 당시 중국의 삼국시대에서는 아직 [[등자]]가 개발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등자 유물은 서진시대의 유물이다. 한쪽에만 있는 등자는 한나라 때에도 있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erminestreetguard.co.uk/cav.jpg|width=100%]]}}} || || {{{#000000 [[로마군]] [[기병대]]로 분장한 [[재연배우]] }}} || 위의 사진과 같이 등자 없이 말을 타면 굉장히 어정쩡하고 불안정한 자세로 타게 되는데 가만히 있거나 느리다면 어찌 버틸수 있지만 속도를 내거나 [[무기]]를 사용한다면 떨어지지 않기 위해 어떻게든 허벅지로 말등을 꽉 붙들고 있어야 한다. 또한 [[기병]]의 주 역할이 빠른 기동력과 돌격 시의 충격력을 이용해 적의 진영을 붕괴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등자 없이 이를 한다는 것은 '''등자가 있을 때보다도 훨씬 힘들고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당시에 말을 타고 전장을 누볐다면 매일 허벅지 운동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허벅지에 군살이 찔 수 없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그리고 이 일화를 통해 연의에서 나오던 것처럼 유비가 인의만 주절거리며 부하들에게 다 맡긴 것이 아니라 본인도 싸움을 곧잘 했다는 것 또한 알 수 있다. [[유비 패왕설]] 수준은 아니겠지만 그의 무예가 일정 수준 이상이었음을 뒷받침하는 일화. 애시당초 유비는 의용장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니 무예가 안 받쳐줬으면 그 자리까지 올라갈 수도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