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비트코인/평가 (문단 편집) == 종합 == 현 상황에서 비트코인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를 시도한 인물들로는 [[폴 크루그먼]], [[앨런 그린스펀]], [[로버트 실러]] 등의 경제학자를 포함해서 [[빌 게이츠]], [[리처드 스톨만]] 등의 IT쪽 인물들, 그리고 대부분의 주요 언론들이 있다. '심지어 비트코인은 죽었다'라는 기사는 2015년 초까지 29번이나 작성되었다고 한다.[[http://www.cnbc.com/id/102337172#|#]]][* 워렌 버핏의 경우 비트코인은 오래 못 갈 것이라고 하는 반면 버핏의 절친인 빌게이츠는 아주 중요한 혁명적 미래기술이라고 평했고, JP모건에선 버블이 곧 꺼질 것이다라고 예측한 반면 골드만 삭스에서는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다. 이렇게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어떤 하나의 컨센서스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그만큼 극단적으로 갈리고 있다는 것.][* 경제학자들은 대체적으로 미심쩍어 하는 분위기. 초창기에 미국의 유명 법학자 에릭 포스너는 대놓고 [[폰지 사기]]라고 말하기도 했다.[[http://www.slate.com/articles/news_and_politics/view_from_chicago/2013/04/bitcoin_is_a_ponzi_scheme_the_internet_currency_will_collapse.html|#]]] 그러나 몇 가지 조건을 생각해볼 수는 있다. 일상 생활을 기준으로 보면 지금의 비트코인은 화폐로서의 기능보다는 특이한 투자자산 정도로 인식되는 경향이 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을 받는 오프라인 매장은 소수이며, 비트코인을 주요 단위로 하여 회계장부를 작성하는 곳도 없다. 또한 역사적으로 가치의 변동성도 상당히 높아 안정적으로 가치를 보관한다는 화폐의 기능을 수행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비트코인은 '''화폐보다는 투자자산'''으로 인식될 것이다.[* 위의 '장점'에서 예로 들고 있는 헤지펀드들도 비트코인이 통화로서 좋음이 아니라 단지 투자자산으로서 좋음을 의미할 뿐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비트코인이 투자자산이 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화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인식되기 때문이다. 즉, 화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비트코인의 가치는 말 그대로 '가상의 데이터'가 되어 버릴 위험이 존재한다. 물론 이와 같이 '갑자기 인식이 바뀌어서 가치가 없어지는' 시나리오는 [[뱅크런]]에도 통용되는 이야기고, 경제상황이 막장이 아닌 이상 뱅크런은 잘 일어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비트코인 역시 이렇게 모두가 비트코인을 버리는 리스크가 있기는 하나, 단숨에 가치를 잃는 일은 아마 특정 조건이 만족되지 않는 한 없을 것이다.[* 단, 이 조건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는 아직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흔히 말하는 51% 공격의 경우에도 실제 발생한 적은 있으나 비트코인은 2017년 현재 아직까지도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비트코인은 실물자산이 아니라 신용자산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자. 당장 비트코인을 실제 돈처럼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겠는가?[* 당장 한국에서도 실제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받는 가게는 거의 없다. 받아주는 곳에서도 비트코인의 가치가 널뛰기하는 중에는 상당히 골치아파 하고.] 모든 화폐는 다 신용자산이다. 그런데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가치가 보존되는 다른 화폐와는 달리,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는 제도권의 영향을 받지 않아 제도권의 신용이[* 예를 들어 한국은행의 지폐는 거래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법으로 강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담배 사고 만 원짜리를 냈는데 안 받아주면 범법자다.] 아닌 다른 요인으로 인해 가치가 없어질 수 있다. 정확히는, 무슨 요인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증발시킬지는 일률적으로 설명하기 어렵지만, '''어쨌든 전 세계에서 대다수가 비트코인을 가치없는 것으로 보게 되어야 한다.'''~~~ex) 비트코인은 자원을 낭비하고 환경오염의 원인이다.~~~ 그리고 모든 화폐가 그런 것처럼 비트코인 또한 디플레/인플레가 일어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화폐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해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현 화폐 시스템의 문제점을 고려해 본다면, 나라가 망하지 않더라도 법정화폐의 가치 (구매력)는 사실상 현재 이상으로 보존되기 어렵다. 즉, 법정화폐를 들고 있는 사용자들의 구매력은 해당 화폐의 유통량이 늘어날 수록 점점 줄어들게 된다. 2008년 서브프라임 발 경제 위기, 2020년에 있었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미국을 위시한 전세계적인 양적 완화 통화 정책으로 인해 법정화폐의 구매력 약화는 눈에 띄게 드러나게 되었다. 현행 법정화폐가 사용자들의 신뢰를 잃어가는 만큼, 이에 대한 대안책인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도는 올라가며, 이는 결국 어느 쪽이 더 믿을만한, 즉 사용자들의 구매력을 더 잘 지켜주는 자산인가에 대한 신뢰 대결로 볼 수 있겠다. 화폐수량방정식을 이용해 비트코인은 [[디플레이션]]이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되며, 이는 계속 화폐 발행, 즉 비트코인 채굴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고, 이는 화폐 발행이 중단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비트코인 발행 로드맵은 알고리즘에 따라 정해지며, 수십 년 뒤에 총 몇 BTC가 존재할 것인지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비트코인 발행량이나 발행속도 자체로 인해 인플레나 디플레가 일어난다고 할 수는 없다. 즉 비트코인에서 인플레나 디플레가 일어난다면, 즉 BTC로 표현한 물가수준이 변동한다면, 이는 실물 측에서 기인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 바꿔 말하면, BTC로 구매할 수 있는 실물 재화와 서비스가 BTC 총량에 비해 적어질수록 (즉 상대적으로 재화가 BTC보다 희소할 경우)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며, 반대로 BTC가 재화보다 희소할 경우 디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이다. 그런데 2013년 말까지의 현실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비해 디플레이션이 훨씬 크다. 즉 화폐의 가치가 올랐다. 그리고 이같은 추세는 2017년 중순까지도 이어졌다. 그동안 비트코인의 가치가 올랐다는 것은 이론적 예측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난 사실이다. 이게 화폐 유통의 증가로 인해 실제 가치가 증가한 건지, 아니면 투기나 거품에 의해 증가한 건지는 당장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지금은 디플레이션이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는 디플레이션이 그리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전통적인 대안화폐, 그리고 옛날의 금/은 등의 화폐들이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이 바로 디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유통 저하와 그에 따른 화폐경제권의 비활성화(경기침체)였기 때문이다. [[폴 크루그먼]]이 일본 경기 침체에 관련해 쓴 [[http://www.slate.com/articles/business/the_dismal_science/1998/08/babysitting_the_economy.html|글]]을 참고. 비트코인을 사용해서 얻을 수 있는 재화와 서비스의 종류나 양이 충분하지 않다면, 즉 비트코인 경제권역의 실질적인 경제성장이 없다면 비트코인 또한 과거의 화폐들과 같은 전철을 밟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비트코인의 발행이 끝나더라도 다른 법정화폐들과의 거래를 통해 이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일단 화폐수량방정식의 특성상 화폐발행량뿐만 아니라 '화폐유통속도'가 전체 통화량을 결정하므로[* 똑같이 화폐 10000원이 발행되더라도, 그게 1년 동안 누군가의 점심 한 끼 사먹는 데 쓰인 이후 전혀 유통되지 않은 경제시스템보다, 1년 동안 그 돈으로 밥을 사먹고 식당주인은 그 만 원으로 옷을 사고 옷가게는 가게 공사를 한 경제시스템의 통화량이 더 많은 것이 당연하다.] 채굴에 의해 비트코인이 계속 공급됨에도 불구하고 디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것은 '''그만큼 비트코인의 유통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닌 투기자산으로 받아들여져서 다들 비트코인을 모으기만 해서일 수도 있고, 실제 비트코인 경제권이 성장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비트코인이 실물경제 성장률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인플레가 아닌 디플레가 있다 해서 화폐로서 유통되지 않는다고 단정하는데, 이는 오류. 예를 들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밀턴 프리드먼]]이 주창한 프리드먼 규칙은 화폐의 명목이자율을 0%로, 즉 디플레이션을 유발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플레를 통한 간접적 조세징수다. 비트코인은 이렇게 간접적으로 세금을 걷을 필요가 없다. 비트코인을 활발히 사용하더라도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경제권이 커지는 속도가 더 크다면 자연스럽게 디플레 상황이 된다. MV=PY에서 Y가 변하지 않는다 볼 때에만 '디플레는 화폐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하지만 당장 비트코인 열풍으로 1비트코인이 2000만원을 웃돌던 2017년의 상황을 본다면 단순히 비트코인이 "찍혀져 나오는 현상의 속도가 일정하고 예측가능함으로 인플레는 발생하지 않는다." 라는건 어폐가 있다. 물론 화폐의 가치는 은행이 많이 찍느냐 덜 찍느냐로 조절이 가능하지만 "그 행위만으로" 제어 할 수 있는건 아니다. 2017년의 상황은 비트코인이 투자의 수단으로써 기대받아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가치가 올라간 것이지. 절대 "비트코인의 절대가치"가 올라간 것이 아니다. 당장 IMF 시절, 우리나라 화폐가 세계에선 종이쪼가리 취급받던 현상을 생각해본다면 일국의 화폐 조차 몰락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인터넷이라는 가상공간의 데이터"가 단지 "거래소의 간판"이라는 보증만으로 화폐로써 유지되는 이 상황이 안전한지는 다시금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반대측에선, 그런식이라면 주식이나 은행에 넣어둔 예금 역시 안전하지않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당장 은행이 문닫으면 예금지보호법으로 보증받는 5천만원 이상은 되돌려 받을 수 없으며, 주식도 회사가 망해버려 한강간 사람들도 수두룩하다. 즉, 전국에 걸쳐져 운영되는 은행도 100% 안전하지 못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삼성의 증권조차 100% 안전하지 못하다. 그럼 과연 "비트코인"은 얼마나 안전하지 못할까 ? 또 비트코인은 말그대로 대안적 화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견해가 있다. 쉽게 말하자면 비트코인이 달러나 엔화, 유로화를 '''아예 대체하는게 아니라''' 딱 이정도 위치에서 즉, 기존 화폐들의 단점들을 보완하는 수준에서밖에 머물수 없을 것이라는 소리다. 그리고 사실 현실적으로도 통화조절기능을 상실한 국가는 유연하게 외부나 내부 위기에 대처할 수가 없다. 디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쪽에도 개발자나 소스접근할 수 있는 자들의 횡포 가능성 역시 여전히 존재한다. 비록 중앙집권적인 현대의 금융시스템이 소수의 입김에 휘둘린다 하더라도 결국 해당 화폐를 사용하는 국민들과 여론을 무시할 수 없으며 그들 마음대로 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존의 화폐가 이런 통화조절기능으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을 막는다는 것은 중고등학교 의무 교육만 받아도 배우는 내용이다. 이런 기능을 다 포기하고 정부들이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이유가 없다. 당장 비트코인 가격 널뛰는 것만 봐도 화폐로서의 정상적인 기능을 전혀 하지 못 한다는 의미. 비트코인 자체의 미래는 불확실성이 있다 할 수 있지만, 그와 별개로 비트코인에 사용된 기술은 유망하다. 특히 중앙집중된 서버 없이 네트워크의 여러 노드들이 거래, 결제를 검증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은 현재의 온라인 거래 공인인증 시스템의 대안으로서 가치가 있으며, 현재 관련 시도들이 존재하고[*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50623140606|핀테크 시장, 공인인증 보완재 '블록체인' 주목]]] 결실도 나타나고 있다. [*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2/22/0200000000AKR20160222052500002.HTML?input=1195m|국민은행 "블록체인 기술로 해외송금 성공"]]] [각주] [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비트코인, version=1198, paragraph=6)][[분류:암호화폐/평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