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빌레 (문단 편집) == 평가 == 일단 [[세계멸망]]을 막으려 한다는 측면에서만 본다면 아군이긴 하지만, 수틀리면 신지를 죽이려 드는 모습이나 아스카가 비꼰 미사토의 '''목표 우선 인명 경시'''의 노선이 당연시되는 모습을 보면 빌레 또한 완전히 정의롭기만 한 조직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다르게 보면 서드 임팩트의 참극으로 다들 반쯤 광기에 빠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이렇게 극단적인 방향을 택할지라도 반드시 막아야 할 정도로 임팩트가 위협적인 사건이라는 것. 사실 이들이 실패하면 바로 인류의 멸종으로 이어지는 것이니 어쩔 수 없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아스카]]가 인간이라 하지 않고 리린이라고 한다.] 이런 모습 때문에, 어찌 됐든 일단은 아군 진영으로 분류할 수 있음에도 아스카나 마리 등 소수 구성원을 제외하면[* 사실 아스카도 신지 관련 태도로 까이는 게 없는 건 아니다.] 팬덤에서의 이미지는 상당히 안 좋다. 심하게는 그냥 세계를 지킨다는 목표만 있을 뿐 겐도와 다를 게 없는 말종 [[위선자]] 내지 [[천하의 개쌍놈]] 수준으로 보는 시선마저 있을 지경. ~~물론 미사토가 그 대표격이고~~ Q에서의 겐도가 팬들 사이에선 원래 나쁜 놈이 최종 보스로 부상했다는 수준 이상의 의미가 없다는 걸 감안하면, 도리어 그에 맞서 세계를 지킨다는 쪽이 팬들에게 죄다 [[어그로]]를 끌어버린 것이다.[* 다만 겐도는 성우의 열연과 캐릭터 자체가 워낙 진지하고 계산적이기 때문에, 나름의 간지가 있어서 팬들이 상당한 편이지만, 빌레는 이런 점이 하나도 없다.] 이런 흔치 않은 양상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는 것이, Q의 이야기 자체가 시청자들 입장에선 신지에게 보다 감정이입 및 관점이입이 이뤄지기 쉬운 탓에 위와 같이 예전 신지와 알던 사이였던 인물들조차 다짜고짜 신지를 핍박하는 모습을 보이니 실망감과 거부감, 나아가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 이 때문에 [[이자요이 미쿠|인간이라는 존재 자체에게 절망하여 끔찍한 환상에 사로잡혔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으니 말 다 했다.] 차라리 빌레가 신지와 생판 남이었던 인물들 뿐이었거나 그들이 전적으로 주도권을 잡는 상황이었다면 팬들로서는 이렇게까지 거부감이 느껴지진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변호해 보거나 중립을 지키려는 팬들도 앞으로를 기대해보거나 서드 임팩트로 지옥이 되어버린 세계란 상황을 감안해보려는 정도이지 작중에 나온 모습을 좋게 보는 반응은 거의 없다. 어찌 보면 [[이카리 겐도]]를 진심으로 옹호하는 팬들이 극소수인 것과 비슷한 모습. 게다가 네르프를 상대할 수 있는 조직이라지만, 에반게리온을 두 기나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에반게리온 이상의 힘을 지닌 전함인 [[AAA 분더]]를 운용하고 있음에도 고작 [[에반게리온 마크 9]] 한 기의 습격으로 신지가 탈취당하는 것을 막지 못했고 결국 [[포스 임팩트]]가 일어나는 것마저 자신들의 힘으로 막지도 못했다. 결정적으로 이카리 겐도의 "'''[[카츠라기 미사토|카츠라기 대령]]의 움직임도 계산 내에 있다.'''"라는 대사를 보면 그들은 자신들의 주적인 네르프에게도 휘둘리는 거나 마찬가지인 [[호구(유행어)|호구]] 조직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이쪽 멤버는 고작 4명이다. 다만 이카리 겐도도 구판과 마찬가지로 마지막에 [[아야나미 레이/신극장판|아야나미 레이]]에게 예상치 못한 배신을 당할 수도 있어서... --피차일반이라 해야 하나?--] 결국 마지막까지 가서도 겐도와 후유츠키의 손아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타도 네르프를 위해 분발했으나 전부 실패하고 겐도와 후유츠키의 목적인 임팩트는 결국 둘의 계획대로 실행됐다. 임팩트가 도중에 중단된 건 신지가 대화를 통해 겐도와 화해한 덕분이지 빌레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건 아니다.[* 작중 리츠코도 겐도가 임팩트를 실행하자 "빌레에게는 더 이상 보완계획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굳이 한 가지 활약한 걸 따진다면 겐도가 임팩트를 위해 모든 창을 사용해버리자 분더를 사용해 새로운 창을 만들어 신지에게 전해준 것 정도. 사실 이전 네르프의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인간적 모습과 개성을 보인 반면 미사토나 리츠코를 제외한 빌레의 조직원들은 안 그래도 비중 자체가 공기에 가까워서 이런 모습 외에는 별로 내면 묘사나 뒷사정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 것도 아니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차후 이미지 쇄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후속편에 달려 있는 셈. 어쨌든 신지의 '''어머니'''인 [[에반게리온 초호기]] 또한 이쪽 세력에 넘어가 있는 만큼 지금의 관계가 어떨지는 몰라도 최종적으로 신지가 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세력은 이쪽이고, 결국 실제로도 신지는 빌레의 편에 서긴 했다. [[역사는 반복된다|아버지 세대의 핍박으로 갈등을 빚은 자식 세대가, 똑같이 다음 자녀 세대를 핍박하는 세태가 반복]]되는 걸 은유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전에는 네르프에 의해 반강제로 파일럿이 된 신지를 빛으로 이끌어주려 노력했던 미사토가 세월이 흐른 지금은 어두침침한 공간에서 신지를 내려다보며 냉대하는 장면이 이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다만 에반게리온: Q의 미묘한 완성도로 미루어 볼 때, 그렇게까지 깊게 생각하고 만든 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선역이었던 인물이 후속작에서 어떤 일을 계기로 악역이 되는 건 창작물에서 숱하게 나온 클리셰일 뿐이다. 이후에 등장한 <:||>에서의 진실에 의하면 일부러 신지에게 차갑게 대했던 것이며, 악역으로 돌아선 네르프를 대신해 나름 선역을 자청한 것으로 보인다. 조연급의 인물들도 대다수 빌레의 보호 아래 생존했었고, 신지에게 임팩트의 책임을 떠맡기지 않는 대신 일부러 그런 반응을 보인 것이다. 실제로 후에 파이널 임팩트가 발생하자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서 전 스태프가 '''위험을 알고서도''' [[AAA 분더]]의 재조합 과정을 현장에서 취해 새로운 창을 만들어서 역전의 한 수를 만들어낸다. 물론 감정상으로 정리가 안 되는 [[키타카미 미도리|캐릭]]도 남아 있다. [[분류:에반게리온 신극장판/설정]]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