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뺑반 (문단 편집) === 캐릭터의 총체적 붕괴 === 이렇듯 주인공의 캐릭터부터 허세 가득한 인물로 그려져 공감이 힘들고, 빌런인 서민재의 존재는 현실성을 아예 무시한 인물 설정을 보인다. 엄청난 권력과 재력으로 대단한 흑막이라는데 중2병의 전직 카레이서가 극중 드러나는 빌런의 실상이니 헛웃음이 터져나오는데 이는 스토리상 심각한 내러티브의 맹점으로 작용한다. 빌런이 일으킨 사건은 뺑소니, 대단한 배경은 전직 카레이서라니 근본적인 설정부터 지나칠 정도로 무성의하다. 액션영화에서 빌런의 캐릭터가 허술하니 극의 내러티브가 무너져 주인공부터 모든 등장인물의 서사와 대사가 유치해지는 결과가 나타난다. 관객의 공감은 커녕, 인물과 사건의 흐름이 완전히 따로 노는 양상을 보인다. 시나리오의 근본적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등장하는 영화 캐릭터 모두가 문제가 많은데, 주인공들 대다수는 허세와 중2병으로 가득찬 무능하기 짝이 없는 캐릭터들이며 특히 공효진은 대본상 설정만 유능한 경찰이지 영화에서는 총도 제대로 못 쏘는 무능한 모습만 보인다. 대사는 합리적이고 정의감 넘치며 원칙주의자인 것처럼 배치되어 있으면서, 정작 하는 일은 사건 담당 검사와의 연인관계를 이용한 불법도청 및 불법 잠입수사에, 상부 허가는 물론 검찰 측 수사지휘도 개무시한 채 마구 밀어붙이는 실패 확률이 훨씬 높은 작전들이다. 염정아도 허접한 각본과 연출로 카리스마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전혜진은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임산부 경찰을 연기했으나, 경찰로서 하면 안 되는 짓만 일삼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 유니크한 설정도 의미가 없어졌다. 그렇다고 서민재를 포함한 남주인공 및 남자 캐릭터들이 잘 구축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의미 없는 설정들의 난무와 뻔한 신파와 클리셰로 매력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