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공명주생중달 (문단 편집) == 상세 == 삼국지연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언급된다. >[[추풍오장원|가을 바람이 몰아치던]] [[오장원]]에서, [[제갈량]]은 믿었던 오나라마저도 패배하여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걸 알자 지금까지 억눌렀던 피로를 모조리 느끼고 쓰러진다. 이에 제갈량은 쇠약해진 몸을 유지하기 위해 7일 동안 답강보두하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도를 올리지만, 천문에도 능했던 [[사마의]]는 제갈량을 상징하는 거성이 흔들리는 걸 보고 제갈량이 생명이 위중함을 깨닫고는 군사를 보내 정찰(겸 도발)을 시켰다. 그 결과 제갈량은 기도가 성공할 가능성을 엿보고 희망을 품었지만 적의 기습이라며 당황한 [[위연]]이 들어오다가 촛불을 넘어뜨려 꺼버리는 바람에 모조리 허사가 되고, 제갈량은 주위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이런저런 당부를 한 후 죽는다. >---- >사마의는 정탐을 나갔던 [[하후패]]에게서 이야기를 들었다. >"촉군이 군사를 물리고 있습니다." >그러자 사마의는 무릎을 치며 말했다. >"과연 공명(제갈량)이 죽었구나. 이를 놓치지 않고 얼른 쫓아가서 격퇴해야 한다." >사마의는 몸소 군의 앞에 나서서 촉군을 추격했다. 그 순간, 도망치던 촉군이 피리와 징을 울리며 되돌아왔고, 거기엔 '''한 승상 무향후 제갈량(漢丞相武鄕侯諸葛亮)'''이라는 깃발이 보였다. 사마의가 [[속임수]]겠지 하고 촉군을 휘둘러보니 과연 제갈량이 수레에 앉아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물론 다들 알다시피 나무로 만든 목상이다.] 그걸 보자 사마의는 크게 놀라며 외쳤다. >"[[기다려, 당황하지 마라! 이건 공명의 함정이다!|너무 서두르다가 이런 화를 당했구나! 얼른 퇴각하라!]]" >그 소리에 위군이 혼란에 휩싸인 채 퇴각했다. 사마의가 너무 정신없이 도망치자 뒤따라온 하후패가 말했다. >"진정하십시오. 충분히 멀리 왔습니다." >그 때 사마의가 자기 목을 매만지며 말했다. >"'''내 목이 제대로 붙어 있느냐'''?" 오장원 전투에서 제갈량이 죽고 [[촉한]]군이 퇴각하자 [[사마의]]는 드디어 공명이 죽었으니 기회가 왔다고 판단, 추격하여 격퇴하려 했으나 위와 같이 제갈량이 죽기 전에 파놓은 계책으로 인해 놀라 퇴각하고 겁에 질려 영채에 틀어박혀 있다가 한참 후에야 제갈량이 정말로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 사마의의 대사 때문에 '내 목이 붙어 있느냐'로도 쓰이곤 한다. 상술했듯 위 이야기는 나관중 [[삼국지연의]]의 재창작이다. 실제 [[정사 삼국지]]에서는 제갈량 사후 촉군이 군을 정돈하고 퇴각하자 사람들이 사마의에게 급히 알려 사마의가 바로 추격했는데 촉군을 이끌던 강유와 양의가 북을 울리고 마치 공격할 것처럼 대응하자 추격하던 사마의가 군사를 바로 물리고 감히 촉군을 핍박할 생각을 하지 못했고 이에 촉군이 죄다 후퇴한 뒤에야 후퇴한 촉군의 영채를 살펴보며 '과연 공명은 천하의 기재였다'라고 말했으며 이후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고 죽은 공명도 이기지 못했다면서 사마의를 비웃자 사마의는 '산 사람의 계책은 헤아릴 수 있지만 죽은 사람은 어쩌겠는가.' 말했다는 내용이다. 즉 공명의 목상을 이용한 책략은 없으며, 공명이 살아있는걸 의심했을 수는 있어도 속은건 아니다. 이에 대해 어떤 사람들은 "나관중이 연의를 집필하면서, 마지막까지 사마의를 바보로 만드려는 취지로 과장이 심한 이야기를 넣어놨다." 라고도 하는데, 나관중이 연의를 쓰기 전 민간에 전래되어 있던 일화를 보면 오히려 나관중은 사마의를 옹호해주는 입장에서 서술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삼국지평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여기에서 사마의는 아예 "내가 두려워하는 자가 있다면 오로지 무후뿐이다! 무후가 죽었으니 이제는 오로지 공격 뿐이다!" 라고 말하면서 제갈량의 시신을 강탈하기 위해 전군을 몰아 무작정 돌격하라고 명한다. 강유가 여기에 격노해 크게 소리지르며 위군 본진에 뛰어들어 사마의와 일기토를 뜨고(...) 그러는 사이 양의가 복병계로 위군을 물리치고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힌다. 즉 민간설화에서 사마의는 제갈공명 죽었다는 말을 듣자마자 앞뒤 볼 것 없이 전군돌격을 감행하여 촉군의 복병에 보기좋게 당하는 진짜 바보였다. 이 일화는 나관중 말고도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다양하게 재가공되었는데, '사분율행사초비(四分律行事凩批)'와 '사분율행사초간정기(四分律行事凩簡正記)'에서는 목상을 태운 수레가 아닌 자신의 시신 밑에 흙을 담은 그릇을 두고 거울을 마주보게 하여 점을 쳐본 사마의가 '공명이 흙을 밟고 거울을 보고 있으니 아직 살아 있구나.'라고 착각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등장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