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과나무 (문단 편집) === 정지전정 === 정지전정(整枝剪定)이란, 사과나무를 건전히 유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작업이고 사과 재배의 90%를 차지한다 이야기될 만큼 중요한 재배 작업이다. '''정지'''란 목표하는 __수형의 달성을 위한__ 작업으로, 골격지의 배치를 결정하는 등을 실시한다. 또한, 목표 수형의 달성 이후에 __그 수형의 유지__를 위한 노력도 정지다. '''전정'''이란 수세를 잘 보고 __결과지를 조리 있게 배치__하는 작업이다. 수관 내 심한 그늘을 최소화하여 잎이 충실한 눈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통풍을 개선하여 수관 내 약제가 골고루 퍼지도록 해 병해충을 잘 방제하도록 한다. 정지는 목표 수형의 달성을 위한 작업이라 수형에 따라 작업 내용에 차이가 발생한다. 주간형 수형에서는 측지를 최대한 배치하기 위해 측지 발출(発出)을 저해하는 세력이 강한 굵은 측지를 솎는다. 이에 반해, 개심형 수형에서는 오히려 굵은 주지후보지를 남기고 점차 주지를 줄여나간다. 사과나무의 전정은 큰 틀에서 세 가지로 분류한다. 신초를 단축하는 전정, 분기점까지 단축하는 전정, 가지를 기부에서 들어내는 전정이 그것이다. 대한민국에서는 신초를 단축하는 전정과 분기점까지 단축하는 전정을 절단전정이라고 하고, 기부에서 들어내는 전정을 솎음전정이라 호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__신초를 단축하는 전정__은 강건한 골격지 확보나 착과에 따른 골격지 선단의 하수 방지 차원에서 활용한다. 세장방추형과 개심형 모두 유목 단계에서는 주간에서 발출하는 측지와 주지후보지의 확보를 위해 실시할 수 있다. 동계전정에 있어 장과지나 발육지가 길다 하여 절단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과용하면 생육기에 복잡한 수관이 형성될 뿐 아니라 사과나무 전체가 영양생장에 치우치게 된다. __분기점까지 단축하는 전정__은 실시하는 것으로 가지의 연장부의 방향성이 바뀐다. 개심형에 있어, 주지의 정지 차원에서 앙각 조율을 위해 실시할 수 있다. 그 외 다양한 목적으로 실시하는데, 밀식 과원에서 수관 확대가 곤란할 경우에 측지의 단축을 위해 실시하거나 하수하여 세력이 떨어진 가지의 활력을 돋구기 위해 실시하거나 한다. __가지를 기부에서 들어내는 전정__은 사과 재배에 있어 가장 빈번히 쓰이는 전정이다. 솎음전정이라 말하고 신초를 단축하는 전정과 대비하여 당년의 화아결실에 유리하다. 그늘짐을 방지하고 통풍을 원할하게 한다. 세 가지 전정은 아래처럼 세부적으로 분류한다. *{{{+1 신초를 단축하는 전정(절단전정)}}}[* 과수 전정 용어로서의 일본명은 切り返し(기리카에시)다. 정원수 전정 용어로서의 일본명은 切り戻し(기리모도시)다. 두 용어 모두 가지의 단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용어다. '잘라 (이전 길이로) 되돌리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일본의 농민과 정원사가 만나 전정을 논할 때, 이해충돌이 발생하는 원인이다. 과수 전정에 있어 '분기점까지 단축하는 전정'은 기리모도시이기 때문이다. 아래 세부적인 전정 용어의 일본명은 순차로 先刈り(사키가리), 蕾刈り(츠보미가리)다.] *'''신초를 1-2cm 자르기''': 신초를 단축하는 전정의 약한 버전으로, 가지의 하수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실시할 수 있다. 정아 자르기와 더불어 동계전정 때 이를 실시할 여분의 시간이 있을 경우 행하는 것이 합당한다. *'''정아 자르기''': 신초 선단의 정아를 2/3 잘라내는 것이다. 수세가 강하면 선단의 정아가 엽아가 되어 가지만 나올 수 있지만, 화아인 경우에 이를 실시하면 꽃이 피지 않고 과대지만 생긴다. *{{{+1 분기점까지 단축하는 전정(돌림전정)}}}[* 과수 전정 용어로서의 일본명은 切り戻し(기리모도시)다. 정원수 전정 용어로서의 일본명은 切り替えし(기리카에시)다. 가에시(替えし)란, 가지 단축의 결과 가지 선단의 방향이 바뀐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용어다. 아래 세부적인 전정 용어의 일본명은 순차로 切り下げ(기리사게), 切り上げ(기리아게), 割り(와리), 年次切り(넨지키리), 心抜き(신누키)다. 이 전정을 돌림전정이라 호칭할 수 있는데, 선단의 방향성이 바뀐다는 차원에서 합당하다.] *'''잘라 내리기''': 사과나무의 전정에 있어서는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사과를 달면 왠만해서는 가지가 하수하기 때문이다. 70-80°로 위를 향한 도장지도 1-2년 내로 50-60°까지 하수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열매를 달아 하수하지 않는 과수나 정원수는 곧잘 활용되는 방법이다. 사과나무에 있어서는 잘라 내리기 보다는 유인이나 염지를 추천한다. *'''잘라 올리기''': 골격지나 결과모지에 실시할 수 있다. 골격지가 하수한 경우, 정부우세를 새롭게 주장하는 가지를 남기는 것이다. *'''골격지 단축하기''': 골격지를 더 이상 연장시킬 수 없는 경우에 실시하는 것으로, 가지가 없는 남는 공간으로 골격지의 방향을 수정하거나 할 때 활용한다. 골격지의 방향을 유지하든 수정하든 잘라낸 골격지를 대신할 가지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신초를 1-2cm 남기고 자르기''': 그루터기를 남기고 자른다 표현할 수도 있다. 신초를 단축하는 전정의 강한 버전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골격지 단축하기의 약한 버전이다. 신초를 강하게 절단했기에 강한 가지가 올라올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약한 눈이 남는 것이라 약한 신초가 올라온다. 2020년부터 한국 사과 재배 농가에서 크게 인지도를 넓히고 있는 다축형 수형에서는, 축 선단의 형제지를 솎는 등을 제외하면 모든 긴 가지는 10cm 남기고 자른다. 이름바 그루터기 전정이라 잘 알려져 있다. 수세를 충분히 컨트롤하고 있다면, 하계전정 때 실시하는 그루터기 전정으로 축에 가까운 위치에 정아를 배치할 수 있다. *'''심지 들어내기''': 보통 심지란 개심형 수형에서 주간 연장부를 말한다. 심지는 수세 컨트롤을 위해 들어내지 않고 두었다가, 최상위 주지가 심지보다 더 굵게 된 시점에 들어낸다. 최상위 주지가 심지보다 얇은 시점에 심지를 빼게 되면 도장지가 임림할 뿐만 아니라 주간이 썩어 들어가거나 부란병에 감염될 여지가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대개 수령이 10년이 넘어가면 심지의 제어가 충분히 이루어져 가지를 들어내게 된다. *{{{+1 가지를 기부에서 들어내는 전정(솎음전정)}}}[* 과수 전정 용어로서의 일본명은 間引き(마비키)다. 정원수 전정 용어로서의 일본명은 透かし(스카시)다. 솎음전정의 일환인 기부와 가까운 가지부터 순차적으로 잘라 나가기는 한국명이 없다. 일본명으로 追い出し(오이다시)라고 한다.] *'''기부와 가까운 가지부터 순차적으로 잘라 나가기''': 솎고 싶은 골격지를 바로 솎을 경우에 강전정이 될 것 같다 우려될 때 기부와 가까운 가지부터 순차로 솎아 나가는 작업이다. 큰 골격지 하나를 솎아냈을 때 남은 가지에 최대한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다. 견제지를 솎는 것이므로, 솎을 예정인 골격지의 수세를 잘 보고 너무 강하게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