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기(역사책) (문단 편집) === 서(書) === 당시의 생활상이나 제도, 풍속 등을 기록한 사회사 기록. 후대 역사서들의 지(志)에 해당된다. 내용 손실이 극심하였는지, 사마천이 쓴 목록과 현재 남은 목록이 비율상 가장 다르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남은 부분은 후대에 자료를 수집해서 채우고,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아예 새로 쓴 것들이다. 원래는 <예서>, <악서>, <병서>, <율력서>, <천관서>, <하거서>, <봉선서>, <평준서>의 순서대로 있었는데, 예서, 악서, 병서는 망실된 뒤 예서와 악서는 다른 자료들을 토대로 다시 만들어졌으나 병서는 끝내 복원되지 못했다. 또한 율력서가 율서와 역서로 쪼개져 8서 체제를 갖춘다. * 예서(禮書): 예의범절이나 이와 관련한 풍속 기록을 담고 있는데, 《사기지의(史記志疑)》[* 청대의 고증학자 양옥승(梁玉繩)이 사기의 내용을 분석한 사료 비판서.]에서는 <예서>는 《[[순자#s-3|순자]]》의 <예론>과 <의병>편의 내용을 참조하여 후대에 새로 쓴 것으로 본다. * 악서(樂書): 음악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 《사기지의(史記志疑)》에서는 현전 <악서>를 《[[예기]]》의 <악기> 편을 참조해 후대에 새로 쓴 것으로 본다. * 율서(律書): 병법이나 군사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사라진 병서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으나, 후반부는 음률(音律)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어 후대에 재구성된 것임을 보여준다. * 역서(暦書): 역법과 관련된 기록으로, 특히 [[한무제]] 연간의 역법 개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 * 천관서(天官書): 천문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이 당시 천문은 인간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은 물론, 당시 성행하던 '천인감응(天人感應)'의 개념과 맞물려, 하늘과 인간의 관계를 사상적으로 규명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다만, 사마천은 이 개념에 비판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 봉선서(封禪書): 종묘나 제사 관련 내용으로 무제 시기의 내용은 <효무본기>의 내용과 동일하다. * 하거서(河渠書): 치수(治水) 사업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는 《[[한서]]》의 구혁지(溝洫志), 《[[송사]]》, 《[[금사]]》, 《[[원사(역사책)|원사]]》, 《[[명사(역사책)|명사]]》의 <하거지(河渠志)>로 이어졌다. * 평준서(平準書): 재정, 경제 관련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한서]]》 <식화지(食貨志)>로 이어져, 이후 정사들이 다루는 <식화지>[* 《[[신오대사]]》를 제외하면 《한서》 이후 중국 정사의 재정, 경제 관련 편의 표제는 <식화지>로 굳어진다. 한반도 왕조의 역사서 중에서는 《[[고려사]]》에 <식화지>가 포함되어 있다.]의 모범이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