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냥터지기 (문단 편집) == 상세 == [[중세]] 시대에는 영지 내의 모든 것은 영주의 소유였으며, 이는 영지 내에 뻗어있는 숲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시대 사람들에게 있어 숲은 매우 위험한 곳이었기도 했지만 각종 생명이 태동하는 보고이기도 했으므로 영주 입장에서는 이러한 숲의 자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안이 필요했다. 특히, 숲에서 나오는 자원 중 버섯, 약초와 같은 것들은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지만, 숲에 사는 동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고기나 모피 같은 자원들은 매우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고품질 상품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사냥감들을 잡아 곳간을 불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따라서 웬만한 영주들은 이러한 사냥감들을 잡아줄 '사냥꾼(Hunter)'들을 두기 시작했다. 이들은 영주의 정원과 숲을 거니며 사냥감들을 잡을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으며, 이에 대한 대가로 주기적으로 사냥감의 일부를 영주에게 바쳐야 했다. 문제는,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숲에서 사냥을 통해 얻는 자원들은 당시로서는 매우 고품질의 것들이라 사냥꾼들이 사냥을 하고도 이를 몰래 빼돌리거나, 아예 허가받지 않은 밀렵꾼들이 몰래 영주의 숲에 들어와 [[밀렵]]을 하는 등의 일이 얼마든지 있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로 사람을 두어[* 일반적으로 사냥꾼 중에 실력이 출중하고 충성심이 높은 사람] 아예 전문적으로 사냥터를 관리하는 직책이 생기게 되었고, 이 사람들이 바로 '사냥터지기'이다. 물론 사냥터지기들은 대부분 전문 사냥꾼을 겸임하였기 때문에 작은 영지의 경우엔 영주의 허가를 받은 사냥꾼이 곧 사냥터지기를 의미했다. 간단히 말해 전근대 시대의 동식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갖춘 전문적 관리인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사냥터지기들은 영주의 자원을 관리하는 직책이라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꽤나 높은 직책이었다. 자원을 관리한다는 일의 특성상 아무나 앉혀놓게 되면 언제든지 외부와 작당하여 빼돌린다는 식의 일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영주 역시 어느 정도 신임을 주는 측근이 아니면 거의 맡길 수 없기 때문이었다. 또한, [[밀렵|영주의 허가 없이 몰래 사냥을 하는 일]]은 영주의 사유재산을 훔치는 것이나 다름이 없어 당시로서는 매우 중죄였으므로 사냥꾼지기에게는 밀렵꾼을 발각하는 즉시 사살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는데, 가난한 농노들은 아무리 중죄라 한들 당장 먹고 살기 위해 밀렵을 하는 일이 꽤나 잦았으므로 일반적인 평민들 입장에서 사냥터지기는 늘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산업이 발전하고 사냥이라는 것이 좀 더 스포츠화 되면서 사냥터지기는 산업의 한 부분을 책임지는 사람이기보다는 귀족들의 원활한 사냥을 돕는 강사 내지는 전문가의 성격을 갖게 된다. 흔히 사냥꾼지기 하면 생각나는 사냥개를 관리하고 귀족의 옆에서 사냥을 가이드하는 이미지는 이 때의 사냥터지기가 반영된 것이다. 현대 사회로 옴에 따라 사냥터지기의 역할은 광범위한 보존 노력과 환경 관리와 같은 분야로까지 확대되었다. 현대의 샤냥터지기는 천연 자원의 지속 가능한 사용을 보장하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며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문화적 전통, 토지 사용 관행 및 야생 동물 관리 정책과 같은 요인에 따라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는 토지 관리의 필수적인 부분을 담당하기도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