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도신경 (문단 편집) === 본티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았다? === 한국 개신교에서 번역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이다. ''''[[본티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았다''''는 부분의 원문 '__sub__ Pontio Pilato'를 직역하면 '본티오 빌라도 __아래에서__'라는 뜻인데, [[라틴어]] 전치사 sub을 사람 이름 앞에 사용하면 '''그 사람 치세에''', '''그 사람 시절''' 정도 의미가 된다.[* 프랑스어에서 온 수쉐프가 쉐프의 지도를 받는 요리사요, 수비드가 비드(진공)상태에서 하는 요리 등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된다. 한마디로 영향권을 표현하는 전치사다.] 가톨릭 번역본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본시오 빌라도 __통치 아래서__'라고 옮겼다. 성공회 번역본에서는 본티오 빌라도 __치하에서__라고 나온다. 그러나 이 부분은 '''한국 개신교 번역의 뉘앙스 문제'''이다. 사도신경의 라틴어 원문상으로는, 빌라도는 적극적으로 예수를 죽이려 한 인물이 아니라 법적 관할의 문제에서 다루어진다. 즉 빌라도가 적극적으로 예수를 죽이려 한 것은 아니지만, 법적 관할권자로서 무책임함하게 행동하였음을 함축하는, 나름대로의 중의적이고 절제된 표현이다. 이것을 한국 개신교에서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라고 번역함으로써, 마치 빌라도가 적극적으로 예수를 박해한 것 같은 뉘앙스가 된 것이다. 사도신경 원문에서도 빌라도의 책임을 부인하는 것은 아니니 '오역'이라고 할 것 까지는 아니지만, 뉘앙스적으로 잘못된 인상을 주기 쉬운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