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마의(삼국) (문단 편집) === 정주와의 관계 === 정주는 조비가 사마의에게 내린 미녀였으나 실제 정체는 사마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스파이였다. 당연히 정주를 처음 받을 때는 알지 못했지만 얼마가지않아 조비 생전에 사마의는 이미 스파이라는 것을 간파한다. 하지만 사마의는 오히려 모든 것을 감시해서 보고하는 정주를 오히려 이용하여 조씨 황실을 안심시키고 속였다. 조비가 죽고 조예를 거쳐 정주는 조상을 위해 사마의를 감시했는데 결국 때가 왔음을 간파한 사마의가 정주를 죽이고 고평릉 사변을 일으키게 된다. 아마 구체적인 쿠데타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 내부의 감시자를 없애야할 필요성이었던 모양이다. 대신 개연성 있게 출산 중인 정주에게 지혈제 대신 출혈약를 투여하게 하여 아기가 나오기 전에 피가 멈추지 않게 만들었고 그 계기로 본인도 중풍에 걸린 척 위장하였다. 여기까지만보면 사마의는 철저하게 정주를 이용하는 도구로서 활용했다고 보여지는데 마지막 화를 보면 반드시 그런 것만은 아닌 묘사가 있다. 조비의 명으로 정주를 데려온 환관과 대화 중에 드러나지만 사마의는 정주를 사랑했고 마음자체는 진심이었으나 애초에 정주는 사마의의 사람이 될 수 없었던 존재였기 때문에 결혼하고 아이까지 갖게 되어 이루어졌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역설적인 관계였던 셈이다. 작중 사마의는 미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인공 보정으로 특유의 야망이 강하게 묘사는 안 된다. 어디까지나 부하로서 전공을 세우고 싶다는 소위 캐리욕까지는 긍정하나 찬탈이나 제왕이 되고 싶은 욕심까지는 없었다. 조조의 경우는 아예 초반부터 제왕의 포부가 있었으나 사마의는 애초에 그런 야망까지는 없었는데 조씨 일족의 숱한 견제와 모함을 받으며 어느새 왕실을 뒤엎고 위협하는 존재가 되어버렸고 결국 쿠데타까지 벌이게 되었다. 적당히 존경하는 유능한 군주밑에서 인정받고 포부를 펼치면 만족하는 정도였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그들에게 버림받고 그 후손들을 작살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도 없는 처지에 몰리게 된다. 게다가 사랑하는 여인도 애초에 자기를 감시하는 사람이었을 뿐 자기 사람이지만 자기 사람이 될 수 없는 일련의 사건에서 본인의 운명을 생각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나온다. 자기가 존경하는 사람에게 충성하며 포부를 펴고 싶었지만 버림받아 충성을 잃고 소박하게 진심이 담긴 사랑을 하고 싶었으나 가지고는 있지만 진정은 바랄 수 없는 관계 속에서 사랑을 잃었다. 결국 손에 피를 보고 위나라 조정을 쥐락펴락하는 권세를 갖게 되었으나 인생의 뒤를 돌아보았을 때 이것이 정녕 자신이 원했던 것인지 돌아보며 눈물 흘리는 이 장면은 사마의의 깊은 캐릭터 성을 보여주며 이 드라마를 종결하는 주인공으로서 많은 공을 들인 캐릭터의 면모를 보인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