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문회(은하영웅전설) (문단 편집) === 사문회 === 베이 준장의 연락을 받고 사문회장으로 출두한 양 웬리 앞에는 9명의 사문위원이 사문관석에 앉아 있었다. 사문위원들은 [[네그로폰테]] 국방위원장, [[엔리케 마르티노 보르헤스 데 아란테스 에 올리베이라]] 국립 중앙자치대학 학장, 후방근무본부장 [[록웰]] 대장, [[황 루이]] 전 최고평의회 인적자원위원장등 7명의 트뤼니히트파 정치인과 1명의 군인, 1명의 비 트뤼니히트파 정치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문위원들은 두 시간 가량 양의 과거 행적을 확인한 뒤, 본격적으로 사문을 시작하였다.[* 이 와중에 양 웬리는 속으로 독설을 제조했다. 예를 들어 네그로폰테가 귀관은 동맹의 최연소 대장이자 전선 지휘관이니 선망의 대상이라고 하자 속으로 그 따위 지위가 좋다면야 거저 주겠다고 생각한다.(표정도 약간 일그러졌다.)] 먼저 사문위원장 [[네그로폰테]]는 양이 작년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때 하이네센의 방어위성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모두 부숴버린 걸 따지기 시작했다. 이 물음에 양은 아르테미스의 목걸이를 파괴하지 않으면 나머지 위성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아군 장병들이 죽어나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네그로폰테는 지연전을 펼쳐 반란군의 항전의지를 깎아내는 법도 있지 않냐고 반론했지만 양은 그랬다가 쿠데타군이 정부요인을 인질로 잡아 협상을 할 가능성과 [[립슈타트 전역]]을 정리한 라인하르트가 여세를 몰아 동맹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다. 양의 반론에 사문위원들은 서로 속삭이면서도 재반론하지 못했고,[* 다름아닌 사문위원 자신들이야말로 쿠데타 세력에게 인질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들이었다.] 지루한 사문회에 [[황 루이]]는 딴전을 피우며 하품을 했다. 네그로폰테는 화제를 돌려 양이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중 [[도리아 성역 회전]] 직전 장병들에게 한 연설 중에서 '국가의 존망 따위 개인의 자유와 권리에 비하면 가치가 없다'라고 한 부분을 문제삼았다. 네그로폰테는 대장 계급에 대도시에 필적하는 대군을 지휘하는 양이 국가를 경시하고 책무를 멸시하며 장병의 사기를 해치는 발언을 했다고 질타했으나, 양은 [[사회계약설|주체적인 의지가 모여 국가가 되는 것]]이니 [[국민주권|누가 주인지는 명확하다]]고 반론했다. 네그로폰테는 인간에게 국가는 필수적인 가치라고 반박했으나 양은 인간은 국가 없이도 살 수 있지만 국가는 인간 없이 살 수 없다고 재반박했다. 그러자 네그로폰테는 양에게 과격 [[무정부주의]]자라고 의혹을 제기했지만 양은 나는 무정부주의자가 아니라 [[채식주의]]자라고 비아냥거렸다. 사문회의 분위기가 험악해지자 [[황 루이]]가 휴식을 제안했고 사문위원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90분간 휴식한 후 사문을 재개했다. 이번에는 양 웬리가 [[구국군사회의]]의 수괴였던 [[드와이트 그린힐]]의 딸 [[프레데리카 그린힐]]을 여전히 자신의 부관으로 쓰고 있다는 점이 문제시되었다. 그러나 양은 '쓸데없는 오해'라는 정체불명의 무언가에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겠으며, 부관 인사는 군 사령관의 의사에 달려 있다는 법 조문을 근거로 오히려 사문위원들을 사령관의 의도를 저해하고 군에 손실을 미치려는 의도로 해석해도 되겠냐고 위협했다. 양의 반격에 사문위원들은 기세를 제압당했고 네그로폰테는 말을 잇지 못했다. 말문이 막힌 네그로폰테가 무언의 구원 요청을 보내자 대타로 올리베이라가 나섰다. 올리베이라는 양을 다독였으나 양은 모범답안이 있으면 보여달라고 비꼬았다. 그 말에 네그로폰테는 노성을 질렀다. 양과 사문위원들의 대립으로 사문회는 파국으로 끝났으며, 양은 다시 숙사로 돌아갔다. 베이 준장의 허가가 없으면 외출은 불가능했고, 식사는 숙사에서 제공했다. 이런 대접에 양은 드물게 화를 내며 베레모를 바닥에 집어던졌고, 아예 군인을 그만둘 작정으로 예편원을 썼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