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비회의 (문단 편집) === 백제의 분노 === 같은 달 [[성왕(백제)|성왕]]은 [[가야]] 연맹에게 [[http://contents.nahf.or.kr/item/item.do?levelId=ns.k_0032_0030_0030_0020|선언문]]을 전달했다. 《[[일본서기]]》 특유의 과장과 윤색을 배제한 채 선언문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옛 내 선조 [[근초고왕]]과 [[근구수왕]]이 한기들과 화친을 맺어 형제가 되었으니, 나는 너희를 자제로 삼고 너희는 나를 부형으로 모셨다. * 그리하여 우리는 좋은 관계를 유지했으나 요새는 유감스럽게도 그렇지가 않다. 이것은 나의 과오이니 고치고 깊이 반성하고자 한다. * 선대에 화친했던 우호를 존중하여 [[신라]]가 멸망시킨 [[탁순국]]과 [[금관국]], [[탁기탄]] 3개국을 다시 복구해 [[가야]] 연맹에 돌려주겠다.[* 백제도 가야 소국들이 [[신라]]에 붙는 쪽으로 진행될까봐 다급했음을 알 수 있다. 가야 연맹이 원하는 바를 들어주겠다는 것이다.] * [[신라]]가 감언으로 주위를 속인다는 것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 너희가 신라의 계략에 빠져 나라를 잃고 포로가 될 것이 걱정된다. * 요즘 들어 벌과 뱀의 괴이한 징조가 나타난다던데, 이 또한 신라와 계략을 꾸미는 너희에게 하늘이 경계하는 것이다. * 멸망한 후 뒤늦게 후회해도 어림없는 일이니, 땅을 보존하고 백성들을 다스리고자 한다면 내 말을 들어라. 보다시피 협박과 달래기를 동시에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백제]]와 [[가야]] 연맹이 우호 관계로 지내온 역사를 강조하고 [[신라]]가 간악하다고 주장하며, 가야 연맹이 백제를 따른다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했다. 또한 [[안라왜신관]]의 관리에게도 선언문을 보내 신라를 믿지 말라고 맹비난했다.[* 《[[일본서기]]》에서 실제 문서 내용을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고쳐 놓는 바람에, 원문의 내용은 대강 파악할 수 있지만 본래의 어조는 알 수 없다.] [[http://contents.nahf.or.kr/item/item.do?levelId=ns.k_0032_0030_0030_0030|#]] 요약하자면 "신라는 예전부터 가야 연맹을 위협해 왔으나, 강대국 백제를 두려워하여 가야를 공략하기 전 잠시 거짓으로 화친한 것이다. 너희들이 감언을 쉽게 믿어 가야를 멸망케 할까 두려우니, 부디 경계하여 속지 말고 신라가 화친하는 틈을 타 공격하라." 정도의 내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