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열 (문단 편집) == 개요 == 사열([[査]][[閱]])은 고위 [[지휘관]] 등 [[군]]([[軍]])에 관련하여 [[높으신 분들]]이 군 [[부대]]를 방문하여 검사하는 것이다. [[파일:external/ichef.bbci.co.uk/_72827546_hitler.jpg]] 독일군의 사열을 지켜보는 [[아돌프 히틀러]], 1939년. 사열의 강도는 [[지휘관]]의 [[계급]]에 비례하며 [[참모총장]]이라도 올 시에는 전국 최강 [[짬밥]]의 위력을 확인시키듯 병사들에게 강도 높은 [[스파르타]]식 사열 준비를 맞게 해준다. 혹시라도 [[대한민국 국군]]의 [[통수권자]]인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이 방문한다고 하면 부대 전체가 [[전시상황]]에 준하는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 중 군부대 방문을 별로 안했다고 한다. 방문한 부대도 현역 시절 출신 부대인 [[제12보병사단|12사단]]등 몇 없으며, 거기서도 사열 준비 때문에 고생 안했냐고 장병들에게 물었다. 모르는 [[사람]] 이어도 어느정도 눈치 챘겠지만, 노 전대통령은 상병 만기전역한 [[군필]]이다 (당시 월남전 참전용사가 [[병장]]을 달아 [[상병]]으로 전역했으며, 상병 전역자의 병장 특진을 [[2018년]]부터 추진하여 [[2021년]]에 시행하게 되었다. 노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살아있었다면 병장 특진 대상자가 되었을 것이다.)] 이는 외국의 [[국가원수]]가 방문해도 마찬가지. 특히 [[미국 대통령]]의 경우 당연히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이 동행할 것이고, 한국군 [[육군]] 대장인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한미연합군 부사령관]]도 동행하므로 그 아래의 [[미군]], [[한국군]] 장성들도 줄줄이사탕 격으로 오기 때문에 부담이 대단할 것이다. 병사들은 최소 한 주에서 최대 한 달 정도를 죽도록 고생하지만 정작 높으신 분들은 끽해야 5분 동안 부대 지휘관 [[얼굴]]이나 한번 보고 가거나, 혹은 아예 일정을 취소하고 오지도 않는 식으로 장병들의 속을 뒤집어 놓는다. 그래도 이는 양반. 조용히 가지는 못할 망정 사열이 끝난 후에 '이 부대는 무엇이 문제이고 여기는 무엇이 부족하고' 등의, [[내리갈굼]]으로 부대 전체를 [[헬게이트]]로 밀어넣는 폭탄 발언을 서슴지 않는 지휘관들이 있다. 어찌나 악명이 높은지 어느 날 [[사단장]]이 비탈길에서 넘어졌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태연했지만 [[연대장]]이 바로 비탈길을 [[계단]]으로 만들도록 조치시켰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경우에 따라 [[민간인]]에게 사열을 받는 경우도 있는데, 육군 황룡부대 [[조리병]]들이 조리병 [[선배]]이자 서래마을 '르지우' 셰프에게 사열을 받았다. 아무래도 병영식을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만들 수 있는지를 연구하던 찰나에 사열을 받게 된 것. 이 경우 일반적인 사열과는 다르게 현장에서 [[후배]] 조리병들을 지도하고 어떻게 하면 병영식을 맛있게 만들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시간을 갖기에 오래 머물게 된다. [[https://youtu.be/9t9ouQ0d3D8|영상]] 게다가 [[국방TV]]에서 "요리조리 맛있군" 프로그램을 정규 편성함에 따라 정 셰프가 사열하는 부대는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해서 사열이라는 것이 완전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높으신 분의 사열이 예정되어 있으면 기존에 잘못되어 있던 부분들을 어떻게든 보완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순신]] 통제사의 경우, 병사들의 장비상태를 매우 엄격하게 점검했다고 한다. ~~사열의 끝판왕이자 순기능~~ [[갑옷]]을 비롯한 [[장구류]]는 물론이고, [[무기]], [[화포]], 선박상태 등.. 그냥 [[군인]]의 모든 보급품들을 철저하게 [[FM]] 으로 점검했으며 관리가 부실할 경우 형벌을 내리기도 하는 등 험악하게 다스렸다고 한다. 물론 관리를 잘 하면 그만큼 포상도 크게 주었고, 아무리 이순신이라 해도 [[사람]]인데, 정말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는 부분, 혹은 바로 조치를 취해 보완할 수 있을 정도의 미흡한 부분 등은 언질을 주거나 지도하는 차원에서 끝냈을 것이다. 참고로 이순신은 [[최전방]]([[두만강]])에서 말단 무관으로 복무하던 시절에도, 매우 까다롭기로 소문난 관리의 사열을 흠잡을 곳 하나 없이 깔끔하게 해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이런식으로 관리된 이순신 휘하의 [[조선 수군]]은 사기가 떨어지기는커녕 철저한 준비태세 확립과 훌륭하게 정비된 중화기와 [[선박]]을 얻게 되면서 [[임진왜란]] 에서 크게 활약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런 지휘관들이 일선 장병들 입장에서 골치아플지언정, 능력에 대한 신뢰 하나는 먹고 들어간다.~~그렇다고 병사들을 영혼까지 털어버리며 숨쉬듯이 사열을 하는 지휘관이 되진 말자.....~~] 다만 요망효과 이상으로 [[노동]]을 불러일으킬 수밖에 없는 데다, 간혹 실무자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침을 가하는 경우가 있어서 인식이 나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