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우더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사우더는 '''광란의 남두!''' 화에서 처음 언급된다. 라오우가 잠시 잠적하자 자기 세상이 온 것마냥 날뛰며 그 권위를 과시하기 위해 [[성제십자릉]](聖帝十字陵)을 짓고 있다고 언급된다. 노역에 반항할 가능성이 있는 어른 대신 어린아이들을 동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이 때문에 사우더의 부하들은 각지에서 어린아이들을 잡아가는 데 혈안이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부하들의 대사에서 라오우마저 사우더와의 대결을 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범상치 않은 인물임이 암시된다. 사우더가 작중에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낸 것은 켄시로의 회상 장면에서다. 켄시로가 어렸을 때 라오우는 사우더를 찾아가 대련을 신청했다. 대결 방식은 "남두십인조수". 북두에서는 켄시로 혼자, 남두에서는 성인 남두성권 권법가 10명이 차례로 출전해 승부를 겨루고 만약 켄시로가 패할 경우 죽게 되는 것이었다. 이때 사우더는 아무리 어린애라도 규칙에 예외는 없다고 단언하였고 라오우는 이에 동의했다. 둘은 같은 상석에 앉아 대련을 지켜보았는데, 사우더가 라오우에게 켄시로의 소질에 반한 것이냐고 떠보는 등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지막 10번째 권법가로 남두백로권의 [[슈우]]가 나서 켄시로를 쓰러뜨리자 그를 죽이려 하지만 슈우가 자신의 눈을 대신 내놓자 놀라워하며 켄시로를 보내 주었다. 슈우에 의하면 사우더가 [[유다(북두의 권)|유다]]를 부추겨 타락하게 했으며 세기말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사우더는 세기말을 틈타 엄청난 폭정을 펼쳤으나, 남두성권의 힘으로는 사우더를 쓰러뜨릴 수 없었기에 슈우는 게릴라 활동으로 저항하는 정도밖에 할 수 없었다. 사우더가 일부러 탈취당한 독이 든 식량을 먹고 어린아이가 아버지의 품에서 사망하는 장면을 지켜본 켄시로는 사우더를 처단하러 떠나, 오토바이가 끄는 황금 옥좌에 앉아 행차 중이던 사우더와 격돌한다.[* 이때 나온 "오물은 소독이다!"의 모히칸도 그의 부하 중 하나이다. TVA에서는 본격적으로 싸우기에 앞서 남두쌍참권을 사용하는 베지와 기지를 시켜서 싸우게 한다.] 켄시로는 몇 합 겨루자마자 극성십자권을 간파하고 사우더의 비공을 찌르는 데 성공하지만, 켄시로가 내리는 사망 선고에도 사우더는 오히려 미소를 지으며 자기 입으로 카운트다운을 하는 여유를 부린다. 켄시로가 예고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사우더는 죽지 않고, 오히려 켄시로가 남두봉황권에 베여 부상을 입는다. 사우더는 자신이 하늘로부터 '''제왕의 피'''를 타고났다고 켄시로를 비웃으며 그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사우더는 북두신권의 계승자를 산 채로 십자릉에 묻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빈사 상태가 된 켄시로를 결박하여 감옥에 가둔다. 슈우의 아들 [[시바(북두의 권)|시바]]가 켄시로를 구출하나 그 대신 자신이 목숨을 잃고 만다. 켄시로가 치료받는 동안, 사우더는 성제 선발대를 슈우의 게릴라 일원으로 변장시켜 그들의 기지 하나를 초토화시키고 그곳에서 여자와 아이 100명만을 따로 인질로 잡아 둔 채로 슈우의 본대를 향해 진군한다. 인질들의 목숨을 차마 저버리지 못하고 슈우는 사우더 앞에 무릎을 꿇고 만다. 사우더는 슈우의 다리 힘줄을 끊어버린 뒤, 인질 100명을 제외한 게릴라 인원을 몰살시키고 슈우를 성제십자릉으로 끌고 가 성비를 운반하도록 한다. 성비를 떨어뜨릴 경우 인질들을 모두 죽이는 잔혹한 조건을 내걸고 슈우의 동문인 리조가 그의 다리에 붕대라도 감게 해달라고 한 요청마저 리조와 그 가족 모두의 목숨을 대가로 받겠다며 사실상 막아버렸다. 결국 슈우가 꼭대기에 도달하자 부하들을 시켜 그의 다리를 봉인하고 화살을 쏘게 한 뒤, 마지막으로 창을 던져 슈우의 숨통을 끊어버린다. 슈우의 죽음에 분노한 켄시로는 사우더의 머리카락 한 올도 세상에 남기지 않겠다며 사우더에게 도전하고 사우더는 이에 응한다. 사우더가 성제십자릉의 계단을 오르는 동안, 한 소년이 슈우를 떠올리고 충동적으로 사우더에게 달려들어 그의 다리에 단도를 꽂는다. 다들 소년이 곧 살해당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우더는 의외로 덤덤하게 다리에서 단도를 뽑고, 사랑 때문에 인간은 미치고, 괴로워하고, 슬퍼한다며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꺼낸다. 사우더는 남두봉황권의 선대 계승자 오우가이에게 맡겨진 고아였다. 자식이 없었던 오우가이는 사우더를 친아들처럼 길러 주었다. 작은 행동 하나에도 미소를 지어 주었고 사우더가 기술 하나를 익히면 따뜻하게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기 때문에 사우더는 힘든 수련을 마다하지 않고 남두봉황권을 열심히 익혔다. 그런데 사우더가 15세가 되던 날, 오우가이는 사우더에게 눈을 가린 채 덮쳐오는 적을 쓰러뜨리라는 과제를 내주었다. 사우더는 손쉽게 성공했으나, 안대를 푼 뒤 자신이 스승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오우가이는 끝까지 사우더를 칭찬하고 미소를 지으며 사망. 사우더는 이때 느낀 슬픔과 괴로움 탓에 사랑을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사우더의 말이 끝난 후, 켄시로와 사우더가 마침내 격돌한다. 켄시로는 슈우를 기리는 차원에서 남두백로권으로 사우더에게 상처를 입힌 후, 결착은 북두신권으로 짓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사우더는 성실을 열어 오우가이의 유체를 보여 주며 자신은 사랑과 인정을 버렸다고 말한다. 이어지는 싸움은 1차전과 비슷하게 켄시로가 비공을 타격해도 효과가 없는 패턴이 반복되지만, 켄시로의 손에 몸이 찔렸을 때 사우더가 근육을 죄어 켄시로가 그의 맥박과 피의 흐름을 파악하는 단초를 제공한 탓에 사우더의 몸의 비밀이 밝혀지고 만다. 사실 사우더는 우심증[* 심장이 선천적으로 정상과는 반대로 우측에 있는 것을 말한다. 작중에서 언급된 것은 심장 뿐이지만, 일반적으로 우심증 환자는 건강한 삶을 살지 못하므로 아마 모든 내장이 일반인과 반대 방향에 위치하는 [[내장 역위증|전내장 역위증]]일 확률이 높다.]으로 태어나 신체의 모든 비공의 방향이 좌우 반대였기 때문에 북두신권이 통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를 간파한 켄시로는 그 상태에서 얕게나마 사우더의 비공을 찔러 피해를 입히는 데 성공한다. 자신의 비밀이 드러나자 사우더는 켄시로를 인정하고 남두봉황권 오의 천상십자봉을 사용해 맞서고 켄시로는 북두신권 비오의(秘奧義) 천파의 자세로 대응한다.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켄시로에게 사우더가 몇 번 유효타를 먹이지만, 마무리 일격을 먹이려고 뛰어드는 사우더의 비공을 켄시로가 투기를 이용한 오의 천파활살로 원거리에서 찔러 버린다. 비공의 위치를 정확히 찔렀던 것은 아니었지만, 천파활살으로 인해 사우더의 비공 위치가 뚜렷하게 드러났고 다리마저 봉쇄당했다. 사우더는 몸을 회전시켜 두 팔로 도약해 최후의 발악을 하지만, 제대로 공격조차 하지 못하고 켄시로의 북두유정맹상파에 제압당하고 만다.[* TVA에서는 천상십자봉을 써서 북두유정맹상파와 러시 대결을 펼친 끝에 패배한다. 여담으로 켄시로가 유효타를 먹일 때 "아타타타~"를 무려 13초나 외쳤다.] 죽기 전, 사우더는 사랑이나 정은 슬픔만을 남기는데 어째서 짊어지려 하냐고 묻는다. 이에 켄시로는 사우더도 '''따뜻함'''을 기억하고 있지 않냐고 반문한다. 오우가이와의 추억을 되새기는 사우더에게 켄시로는 죽고 싶은 곳에서 죽으라며 자비를 배푼다. 사우더는 패배를 인정하고, 살기가 없는 어린아이와 같은 얼굴로 성실에 들어가 눈물을 흘리면서 스승님이라고 애타게 부르고 오우가이의 유체를 껴안은 상태로 숨을 거둔다.[* 극장판에서는 성실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전개가 약간 바뀌어 북두신권에 죽을 수는 없다며 자기 손으로 가슴을 찔러 자결한다.] 사우더가 죽은 직후, 슈우가 사망한 십자릉 꼭대기에서부터 피가 흘러내리더니 십자릉이 붕괴하여 성실을 덮어버리고 만다. 켄시로는 슈우가 죽자 그의 유해가 묻힌 성제십자릉 비석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린 뒤 사우더에게 "네 머리카락 한 올도 이 세상에 남기지 않겠다!"라고 일갈하지만, 정작 사우더에게 최후의 일격으로는 고통이 없는 유정권을 먹이고 그 뒤에는 "네가 죽고 싶은 곳에서 죽도록 해...", "가엾은 남자. 누구보다도 사랑이 깊었어"라며 태도를 싹 바꾼다. 결과적으로 성실이 무너져 머리카락 한 올조차 세상에 남지 않게 되기는 했으나, 성실이 무너지는 순간까지도 사우더의 몸이 멀쩡했던 것을 보면 애초에 사우더를 철저히 파괴할 생각이 없었던 것처럼 보일 정도. 온갖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악당을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아픈 과거 때문에 타락했을 뿐 본성은 선했다고 평가하고 넘어가는 패턴]]은 북두의 권에서 꽤 흔한 편이기는 하다. --잡몹들은 제외다-- 동시에 주된 비판점 중 하나이기도 하다. 다만 사정을 알고 주먹을 주고받다가 이내 분노를 거두었다고 해석할 여지는 있다. 또한 사우더에게 죽음의 장소를 고를 자비를 베풀었긴 했지만, 일단 확실히 사우더를 죽을 상태로 만들어서[* 켄시로가 말하길 "너의 목숨은 이미 끝났다, 가장 죽고 싶은 곳에서 죽도록 해라."] 슈우의 원수를 갚기는 했다. 또한 사우더가 악행을 벌이게 된 원인은 북두의 권을 관통하는 주제인 "사랑"에 실망하여 그것을 배척하게 된 것에 있었으므로, 처음부터 사랑을 위해 싸운다고 선언했던 켄시로가 최후에 자비로운 죽음을 선사함으로써 역설적으로 사우더의 사상을 철저히 부정하고 사랑의 승리를 보여주었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