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우디아라비아/사회 (문단 편집) == 이슬람교에서의 위치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preview.bookcube.com/11875.jpg|width=100%]] }}} ||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를 현재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배하여 관리하므로 사우디를 이슬람의 종주국으로 여기거나, 아라비아 반도가 [[아랍어]]의 발흥 지역이라 아랍 민족의 종주국으로 여기기 쉽다. 이슬람이 시작된 곳이 메카와 메디나가 있는 [[히자즈]] 지역이긴 하지만, 당시에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나라도 없었거니와 아랍 국가들은 민족국가가 아니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 무함마드는 히자즈의 귀족 혈통인 쿠라이시족 출신으로 메카에서 출생했다고 전하지만[* 서구의 학자들 중에서는 무함마드가 실은 메카에서 태어나지 않았을 가능성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일단 무슬림들은 전승대로 무함마드가 메카 출생이라고 믿는다.] 같은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사우드 왕조|사우드 왕가]]는 무함마드의 후손도 아니다. 무함마드의 직계 후손이란 점이 순니파 이슬람에서 중요한 것도 아니며 굳이 따지자면 [[요르단]]의 [[하심 가문]]이나 [[모로코]]의 [[알라위 왕조]]가 무함마드의 후손이라 전해진다.[* 여담으로 흥미롭게도 무함마두의 후손이라 여겨지는 이 두 가문이 다스리는 나라는 역설적이게도 이슬람교가 우위인 국가들 중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개방적인 국가다. 물론 이 두 국가가 그렇게 된 것에는 단순히 왕가의 차이는 아니지만...] 역사를 아는 사람들 입장에선 중세, 근세 천년간 히자즈 일대를 메카의 샤리파라는 당시 무슬림 열국들이 인정하던 작위에 따라 다스리던 [[하심 가문]]을 배신하고 아라비아 반도에서 추방한 작자들이[* 다만 하심 가문 역시도 칼리프를 참칭하는 등 빌미를 제공하기는 했다.] [[사우드 왕조|사우드 가문]]이란걸 모를리가 없는데 여기서 종주국 운운하면 코웃음은 망정이고, 성향에 따라 ''''뒤로는 [[미국]], [[이스라엘]] 돈 받아먹으면서 앞으론 [[지하드]] 따위나 주장하고, 전 세계 무슬림들을 욕이란 욕을 다 먹게 만드는 [[사우드 왕조|사우드 왕가]]놈들이 뭐가 어째?'''' 등의 험악한 반응이 나올 수도 있다. 게다가 이런 외부적 요소는 무시하더라도 [[이븐 할둔]]의 무캇다마(역사 서설)에서 지적되다시피, 아랍인들은 [[아라비아 반도]]라는 환경에서 빠져 나올 기회가 나오자마자 고향 쪽으로는 뒤도 안 돌아 보고 [[시리아]], [[이집트]], [[이라크]], [[마그레브]], [[아나톨리아]], [[이란|페르시아]], [[안달루시아]], [[트란스옥시아나]], 북인도 등으로 이주하여 유수의 모스크, 마드라사, 이슬람 왕조의 궁정들이 있는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곤 했다. 아라비아 반도 내륙 지역은 대부분 척박한 자연 환경으로 악명 높았으며, 해상 무역 거점과 성지 두 곳의 상징성을 빼면 누구도 굳이 노리지 않던 생산성이 낮은 지역이었다.[* 당장에 아라비아 반도는 너무 척박한 땅이라 그나마 해안 무역이 발달하여 먹고살았다. 심지어 이슬람 역사에서도 아라비아 반도가 주도권을 쥔 역사는 무함마드~우마위야 왕조 시절 정도다.--사실 ''정통 칼리프 시대{al-Khilāfah ar-Rāšidah}에 4대 칼리파인 알리 이븐 아비 탈리브''부터 메디아에서 이라크의 쿠바{현재 나자프}로 천도하였고, 칼리파 알리에 반발하며 일어난 우마이야 왕조는 수도가 시리아의 다마스쿠스였다.-- 이후 이름 날린 이슬람 국가들은 이란, 메소포타미아, 아나톨리아, 이집트 등을 주 근거지로 했지 아라비아를 근거지로 하지는 않았다. 하다못해 신경도 안 써서 역설적으로 무함마드의 가문인 하심 씨족이 근대까지 이 일대를 지배할 수 있게 되었다.] 해자즈 지역은 [[우마이야 왕조]] 시절 이후로는 그저 다른 이슬람 국가들로부터 성지 메카의 수호자로서의 권위를 인정받는 지역일 뿐이다.[* 그나마 이 일대도 직접적으로 강한 통치력을 행하려고는 하지 않았다. 기껏해야 이 일대를 먹었다는 것에만 의미를 두었고 그 이상은 없었다.] 당장 이슬람권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신학교인 알 아즈하르 마드라사를 가지고 있는 이집트부터 이슬람의 종주국 따위 운운하면 '그 촌동네가?' 하며 코웃음 칠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