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우론 (문단 편집) === 1시대 === 전승에 따르면 [[멜코르]]가 가장 먼저 타락시킨 영 중 하나였으며, 곧 멜코르의 최고이자 가장 신임받는 부하가 되었다. 멜코르는 발라들에게 사로잡히기 전에 [[앙반드]]를 사우론에게 맡겼다. 요정이 깨어난 것을 알아차린 발라들이 [[우툼노]]를 파괴하고 멜코르를 포박했을 때 재빨리 달아나서, 발라들은 사우론의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고 한다. 이후 모르고스로 알려질 멜코르가 [[실마릴]]을 훔치고 벨레리안드로 귀환하여 앙반드를 기반으로 악의 세력을 일으키자, 사우론은 귀환하여 악의 2인자의 자리를 되찾았다. 또한 사우론은 [[늑대인간]]과 [[흡혈귀]]를 다스렸다. 당시 그의 호칭 중 하나는 '늑대인간들의 왕'이었으며, 부관으로는 '앙반드 늑대인간들의 아버지' 라고 불렸던 드라우글루인과 '그림자의 여인'이라 불렸던 흡혈귀 수링궤실이 있었다. 또한 무서운 마법사이자 고문의 대가로도 알려졌다. 이 명성은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아서, 3시대 말기에 간달프는 프로도에게 [[세계멸망|사우론이 절대반지를 손에 넣는 것]]보다 끔찍한 일이 있다면 바로 사우론이 프로도를 절대반지를 가지고 있었다는 죄목으로 직접 그를 고문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고르 브라골라크]]와 [[핑골핀]]의 죽음 이후에는 이후 요정들의 섬 톨 시리온을 급습하여 점령하고, 그곳을 자신의 영토로 삼아 "늑대인간들의 섬"이라는 뜻의 '톨인가우르호스'로 개명한 후 군세를 지휘하며 활동했다. 이 과정에서 [[바라히르]]와 [[핀로드]]를 죽이는 활약을 했다. 이후 [[베렌]]을 찾아온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을 보고, 그녀를 생포한 후 모르고스에게 넘겨 보상을 받으려는 마음에 자신이 거느린 늑대인간을 풀기 시작했다.[* 이는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이 [[도리아스]]의 통치자인 [[싱골]]과 [[멜리안]]의 딸로서 매우 효과적인 인질임과 동시에, 그녀의 초월적인 미모와 신비한 노랫소리에 대한 명성이 [[벨레리안드]]에 널리 퍼져있어서 엄청난 보상을 기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늑대인간들은 [[후안(가운데땅)|후안]]에게 조용히 일격에 살해당했고, 끝내 늑대인간들의 시조인 드라우글루인까지 나갔지만 그마저 후안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드라우글루인은 사우론에게 돌아가 후안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죽었고, 후안의 운명[* [[켈레고름]]이 발리노르를 떠날 때 동행하는 바람에, 세상을 활보하는 가장 힘센 늑대에게 죽는다는 운명을 선고받았다.]을 알고 있던 사우론은 자신이 그 운명을 완수해야겠다는 생각에 최강의 늑대인간으로 변신하여 루시엔과 후안을 공격했다. 사우론이 어찌나 공포스러웠던지 후안마저 겁을 먹고 잠시 후퇴했고 루시엔은 거의 정신을 잃을 정도였지만, 루시엔이 쓰러지기 전에 사우론에게 던진 마법의 외투 때문에 그는 잠시 기력을 잃었다.[* 이 외투는 루시엔의 머리카락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모르고스]] 마저 재워버릴 정도로 강력한 마법이 걸려있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우론이 기력을 잃은 것이 이상한 일은 아니다.] 사우론이 잠시 무력화되자 후안이 그에게 달려들었고, 사우론은 완력, 흑마법, 맹독, 변신술 등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총동원해서 대항했으나, 후안에게 유효타를 입히기는커녕 완전히 제압당해 목덜미를 물리고 말았다. 본모습을 취해도 후안에게서 벗어나지 못한데다가 루시엔이 섬의 지배권을 넘기지 않는다면 사우론이 모르고스에게 돌아갈 방법은 오로지 육신을 포기하는 것뿐이라고 협박하자,[* 정확히는 섬의 지배권을 넘기지 않으면 사우론의 육신은 벗겨져 영만 모르고스에게 돌아갈 것이며, 벌거벗은 육신은 모르고스의 눈 앞에서 영원히 조롱받게 될 것이라 협박했다.] 사우론은 결국 굴복하여 톨인가우르호스의 지배권을 루시엔에게 주고 말았다. 이후 후안이 사우론을 풀어 주자, 사우론은 거대한 흡혈박쥐로 변신한 후 목덜미에서 피를 흘리며 타우르누푸인으로 가서 그곳을 공포로 채우고 살았다고 한다. 특출나다는 마이아가 축생 따위에게 지는 게 이상한 것 같지만, 상술했듯이 후안은 특정 조건을 채워야만 죽을 수 있는 버프(?)를 받은데다가 전직 발라의 사냥개[* 사냥과 숲을 관장하는 발라 [[오로메]]의 사냥개, 즉 '''사냥의 신의 사냥개''']라는 화려한 경력을 지닌 무시무시한 사냥개였다. 이를 알았기에 사우론 또한 본문에서의 표현을 빌리자면 "세상에서 가장 힘센 자의 모습"으로 변신하여 후안과 루시엔에게 덤볐던 것이다. 허나 후안의 임자는 [[카르카로스|따로 있었다]]. [[델포이의 신탁#델포이의 신탁|후안의 운명이 선고한 가장 힘센 늑대는 사우론이 아니었기에]], 사우론은 후안의 목숨을 빼앗을 수 없었던 것이다.[* "모르고스의 반지"에 실린 대목에 따르면, 초기에 톨킨은 후안이나 만웨의 독수리들을 짐승의 형상을 취한 마이아로 설정했으나 나중에는 발라의 축복을 받아 엄청나게 강한 상위의 존재가 된 생물들로 설정을 바꿨다고 한다. 비슷한 케이스로 분노의 전쟁 도중에 발라의 군세를 밀어 붙인 화룡들이 있으니 별로 이상할 것은 없다.] 애초에 사우론은 후안 하나를 상대로 싸운 게 아니라 사실상 후안과 루시엔, 둘을 상대로 싸운 것이며,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은 모르고스를 포함한 앙반드 전체를 잠재울 정도로 강력한 요정이다. 그런 루시엔을 공포만으로 기절시킨 건 굉장한 전적이고, 루시엔도 완전히 쓰러지기 전에 사우론에게 마법을 걸어 기력을 일시적으로 잃게 만들었다. 그런 상태에서 오로메의 축복을 받은 후안에게 선공을 내줬으니 지는 것도 당연하다. 즉, 개 한 마리에게 졌다는 사우론의 오명은 많이 왜곡된 거다. 타우르누푸인으로 도망친 후의 행적은 밝혀진 것이 없다. [[글라우룽]]과 [[고스모그]]가 [[니르나에스 아르노에디아드]]에서의 승리에 공헌한 것과는 달리 딱히 언급된 전적은 없으며, [[나르고스론드]]와 [[곤돌린]]이 몰락할 때도 언급되지 않는다. 모르고스의 문책이 무서워서 숨어 있었거나 그의 묵인 하에 타우르누푸인에서 시간을 보냈을 수도 있지만, 어느 시점에서 앙반드로 귀환하여 2인자로서의 업무를 계속 수행했을 수도 있다.[* 후술하듯이 모르고스의 휘하에서 막강한 권세가 떠올라 발라의 심판을 구하기 싫었다는 대목이 나올 정도면, 분노의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앙반드로 복귀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만약 분노의 전쟁 전에 모르고스에게 돌아갔다면, 팬들은 그 시기를 [[마에글린]]의 배신 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마에글린도 처음에는 버텼지만 점차 강해지는 고문과 함께, 마에글린의 [[이드릴|숨겨진 욕망]]을 자극했기 때문에 결국 굴복했다고 나오는데, 이런 고문 방식은 사우론과 비슷하기 때문.] 이후 [[분노의 전쟁]]이 벌어지고 모르고스가 패망하자, 겁을 먹은 사우론은 다시 아름다운 모습을 취하고 [[에온웨]]에게 용서를 빌었다.[* 이에 대해서 비록 공포 때문이었지만 진심으로 뉘우쳤을지도 모른다는 언급이 나온다.] 에온웨에게는 자신과 동급의 존재인 마이아를 용서할 권한이 없었기에, 그는 자비를 구하는 사우론에게 발리노르로 출두하여 발라의 심판을 받으라는 대답밖에 할 수 없었다. 사우론은 모르고스의 휘하에서 너무나 막강한 권세를 누렸기에, 모르고스가 그랬듯이 회개의 증거로 장기간의 노역을 선고받는 것이 싫었다.[* 즉 권력을 잃는 게 싫어서다. 나중에 권력으로 인한 타락을 상징하는 절대반지를 만든 것을 생각하면 사우론이 무엇보다도 권력을 사랑한 것을 잘 보여준다.] 결국 사우론은 몰래 달아나 잠적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