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주팔자 (문단 편집) === 그 외 === 사주를 두고서 예외를 두다보면 사주 자체가 미궁에 빠진다. 왜냐하면 사주가 좋아도 '''수많은 변수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기에 결국 '운명은 알 수 없고 정해지지 않은 것'이란 결론이 나기 때문이다.''' 사주의 가치는 정해진 운명이 있다기에 사람들이 자신의 미래를 알아보기는 것에서 나오는데, 만나는 사람들의 사주에 따라 천차만별로 갈릴 수 있다? 그렇다면 결국 인생은 정해진 게 아니란 것이니, 사주 자체를 부정해버리는 모순이 생긴다. 사주도 '인생은 모른다'라고 대답하면 왜 사주를 보겠는가. 인연을 맺는 사람들의 사주에 따라 동일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도 천차만별로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면 결국 타고난 사주란 것이 좋든 나쁘든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타고난 사주의 해석 또한 해석자마다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사주를 부정하는 하나의 요인이다. 해석이 중구난방이라면 결국 운명을 알 수 없다는 의미 아닌가? 게다가 그 타고난 사주가 좋다 나쁘다 자체도 검증이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변수가 무궁무진하기에 이것이 그 사람들의 사주가 좋아서 잘사는지 아니면 다른 변수 때문에 잘사는지 객관적으로 구별해내거나 입증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양다리 전법인지라 다 끼워 맞출 수가 있어서 검증이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불행한 사람이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 사람의 사주가 불행하다면 사주가 불행하기에 불행하다고 말하면 되고, 사주가 좋으면 여러가지 변수로 불행하다고 말하면 된다. 결국 이 사람의 사주가 어떤 사주든지 간에 이 사람의 현실에 맞게 끼워맞출 수가 있다는 것. 애초에 해석도 구체적이지가 않고 비유적인지라 해석자에 따라 얼마든지 그 사람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해석을 가할 수 있는데, 덕분에 언뜻보면 그럴 듯 하게 다 맞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도리어 이런 점에서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게 된다. '꿈보다 해몽'이랄까. 예를 들어 911 테러도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지만, 사고 터지고 나서는 저마다 이게 암시였니 저게 암시였니 그럴 듯하게 갖다맞췄던 것을 떠올려보자. 위에 형살을 설명할 때도 나왔지만 똑같은 형살을 갖고 있어도 어떤 사람은 검사가 되고 어떤 사람은 조폭이 된다고 끼워맞춘다. [[말레이시아항공 370편 사고]] 당시에 말레이 항공 여객기가 실종되자 말레이시아 당국이 현재 비행기의 여부를 알아낸답시고 50년 경력의 전문 주술사를 불러 사건을 알아내게끔 했는데, 온갖 쌩쇼를 벌이며 주술의식을 행하더니 "비행기는 아직 날고 있든가 바다에 추락했든가 둘 중 하나다"라는 주옥 같은 명언을 남겼다. 원래 운명이든 미래든 뭔가를 맞힌다는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 교묘히 저런 양다리 전법을 구사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한 심리학자가 실험을 했는데, 학생들에게 각종 정보를 쓰게한 뒤 성격테스트 결과를 나눠줬는데, 학생들은 대부분 내 성격과 맞는다고 했다. 문제는 그 테스트 결과가 100% 동일한 걸 나눠준 거라는 것. 양다리 전법을 효율적으로 구사해놨는데, '당신은 밝은 성격이지만, 때론 우울에 젖어있기도 합니다' 이런 식. 또한 애매모호한 문장일수록 그걸 듣는 사람은 스스로 그 문장에 맞춰서 해석하여 맞는다고 느껴져서 정확도는 높아진다. 예를 들어 현침살만 봐도 남의 집 삯 바느질을 할 운명이라고 하나, 현대에는 이 살이 들면 의사가 된다고 해석하는 등,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가 가능하므로 임기응변력만 있으면 비유적인 문장을 그 사람에 맞게끔 얼마든지 적용이 가능하다. 결국, 타고난 개인의 환경과 키워주는 부모가 어떠냐에 따라 추론의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부모의 사회적인 지위가 높으면 어려운 일이 있어도 쉽게 풀리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보다 유리할 것이다. 재계의 양대 황태자라 불리는 삼성의 이재용과 현대의 정의선은 자신의 사주보다는 후광이 끼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반면 [[신창원]]은 아버지를 그런 사람으로 만나지 않았더라면, 초등학교 시절 담임을 그런 사람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되려 운동선수를 하든 뭘하든 크게 성공할 사람인데 어른을 잘못만나서 범죄자가 되었다.] 그래서 사주 상담받기 전에 간단한 개인사 정도를 말한다면 점술가들이 운명을 예견하는데 적잖은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형사나 범죄심리학자 등 사람을 상대하는 사람들은 경험이 많아질수록 짬밥(눈썰미)이 쌓이게 되는데, 사실 현대인들의 주된 고민을 막상 꼽아보면 몇가지로 추려지며, 또한 나이별, 성별 등의 유형별 고민을 추려보면 더욱 압축되기에 사실 눈썰미만 있으면 개인사를 듣고 그럴 듯하게 해석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실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연기자에게 몇가지 테크닉을 알려주고 사주팔자 보는 사람으로 둔갑시켜서 반응을 지켜봤는데, 나오는 아줌마에게 어떠냐고 물어보자 용하다고 대답했다. 모호하게 운을 띄워본 뒤 상대의 표정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넘어가고, 맞으면 상대가 '헉! 어떻게 아셨어요'라면서 막 술술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2008년 9월 18일자 [[미스터리 특공대]]편을 돌아 보자. 유명 역술인이 출연하여 문희준에게는 장이 약해서 물을 많이 마셔야 된다고 하자 문희준은 어떻게 알았냐는 식으로 놀라면서 실제 장이 안 좋아서 화장실에 자주 간다고 했는데, 사실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대부분의 연예인들에게 해당되는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김지혜에게는 어머니가 자궁물혹이 있을 거라면서 산부인과 가보라고 했었는데 검사결과 물혹은 없었다. 중년 여성쯤 되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니까 그냥 사는 거지, 막상 멀쩡한 중년 여성들을 무작위로 병원가서 샅샅이 검사해 보면 여기저기에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며, 즉 대중적인 성인질병 몇 개만 무작위로 던져놔도 적지 않은 확률로 맞힐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틀려봐야 본전이며 몇 개만 맞혀도 그것에만 초점을 맞추며 대단하다고 여기는 게 사람 심리이니 부담없이 던질 수 있으며, 특히 '''확신에 찬 모습으로 질러야 맞혔을 때 더욱 높은 권위를 얻을 수 있다.''' 실제 유명 역술인은 [[김지혜]]의 어머니가 물혹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정도로 조심스럽게 추측한 게 아니고,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다는듯''' 물혹있는 건 당연하다는 듯이 빨리 병원가서 제거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여 김지혜가 상당히 걱정스런 표정을 지었는데, 우연의 일치로 김지혜의 어머니에게 실제 물혹이 있었다면 김지혜는 이 역술인을 맹신하게 되지 않았겠는가? [[문희준]]에게는 사주상으로 여자가 안 떨어진다고 하며, "하나 꽂힌 걸 알고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솔직히 문희준쯤 되는 아이돌 스타라면 팬들과 여자 연예인 등 무수히 많은 여자와 접촉할 텐데, 문희준이 돌부처가 아닌 이상 호감가는 여자가 단 한 명도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겠는가? 게다가 "사귄다" 이런 게 아니고 "꽂혔다"로 애매모호하게 던졌는데, 문희준이 도둑이 제발 저린 듯 혹시 팬들을 말씀하시는 거냐고 반문하는 등, 혼자서 스스로 막 술술 털어놓는 모습을 알 수 있는데, 이렇듯 역술인이 애매모호한 거 툭 하나만 던져주면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 놀라며 술술 털어놓는 경우는 매우 흔하다. 한편 [[정형돈]]에게는 "연애를 못 하실 운이에요"라고 단언하며, 김지혜가 사실 뭔가 알고 있는 듯 "지금 만나는 여자는 없어요?"라고 넌지시 물어보자 "안 붙어요"라고 매정하게 말한다. 정형돈이 충격을 받아 혈압 급상승하며 눈알 까뒤집고 쓰러지는 퍼포먼스를 보이며 큰 웃음을 안긴다. 커플들은 궁합을 많이 보는데, 에릭-박시연 궁합을 봐도 알 수 있듯(여러 역술인들이 모두 좋다할 정도로 완벽했으나 금방 헤어짐) '''궁합 좋다고 완벽한 커플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고, 또한 궁합이 나쁘다고 헤어지는 것만도 아니라는 것이다. 재미로 궁합을 본다고 하기엔 위험한 게, 궁합 좋다고 나와봐야 본전이고, 만약 궁합이 나쁘다면 이로 인해 헤어질 확률이 급격히 증가한다는 점이다. 실제 네이버 지식인 등에서 재미로 궁합봤다가 안 좋다고 나와서 영 찜찜하여 헤어져야 하는지 고민하며 올린 글도 많고, 또한 일단 궁합이 나쁘게 나오면 그게 마음 한구석에 남아서 만약 다투기라도 한다면 '역시 궁합이 안 맞나봐' 이런 식으로 체념하여 헤어질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질 수도 있다. 헌데 '''한 번도 안 다투는 커플이 어디 있겠는가?''' 만약 궁합을 믿지 않거나 안 봤거나 좋게 나온 상태라면 설사 다퉜다고 하더라도 다시 관계를 회복하려 적극 노력할 테고 이는 계속 인연이 이어질 확률을 높여주지만, 만약 궁합을 믿는 자가 궁합이 안 좋게 나온 상태라면 십중팔구는 그 상태로 체념하며 인연이 끊길 가능성이 크며 '''역시 궁합이 맞았다'''라고 생각할 가능성 또한 크다. 실제로는 궁합이 맞은 게 아니라, [[확증편향|'''본인이 궁합에 맞춘 것''']]인데도 말이다. 흔히 말하는 삼재란 것도 그렇다. 그 삼재의 해가 아니면 아무 일이 없는가? 예를 들면 지진이나 항공기 사고 등 대형피해가 발생했을 때의 피해자들은 불특정 다수들인데, 그들 중에는 삼재에 해당하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무작위적이지, '''대형사고는 삼재에 해당하는 사람만을 골라서 피해 입히지 않는다.''' 그런데 삼재를 믿는 사람들을 유심해 보라. 삼재에 아무 일이 없으면 운이 좋았거나 조심했기에 잘 넘어간 거라고 하고, 무슨 일이 실제로 생긴다면 사주가 맞다고 철석같이 믿게 된다. 또한 삼재가 아닌 해에 사고 나면 그냥 운이 나빴거나 방심했기에 그런거라며 조용히 넘어가지, 사주가 틀렸다고 하지 않는다. '''즉, 반증이 되지 않는다. [[과학자]]들이 반증이 되지 않는 이론은 취급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고려해보자.'''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는 다른 관점에서 보면 코에 귀걸이를 걸었다고 볼 수도 있고, 귀에 코걸이를 걸었다고 볼 수도 있기에 그걸 귀걸이라고 하든 코걸이라고 하든 틀릴 수가 없다. 결국 틀릴 수가 없는 것은(반증이 불가능한 것은) 맞혔다고 볼 수도 없다는 것이다. 즉, 삼재의 해를 50세라고 하든, 51세라고 하든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어차피 모든 일어나는 가능성에 대해 다 끼워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서 삼재에 걸렸지만 운 좋게 잘 넘어갔다고 해석한 해는 역으로 삼재에 안 걸려서 잘 넘어간거라고 해석하면 역시 또 맞게 되고, 삼재가 아닌데 운이 나빠서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한 해는 삼재라서 나쁜 일이 일어났다고 해석하면 되기에 도저히 틀릴 수가 없다. '''도저히 틀릴 수 없는 예측을 던져 놓고 맞혔다고 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탈옥수 신창원이 검거되기 1년 전 1998년 출판된 '''탈옥수 신창원'''이란 서적이 있었다. 당시 유명 취재기자가 수년간 신창원을 쫓으며 각종 행적과 인터뷰 등을 모아놓은 다큐형식의 책이다. 그런데 이 책에 보면 마지막에 당시 한국에서 유명하다는 무속인들의 예언을 부록으로 실었다. 이 기자가 사주에 관심이 많은 기자였다. 본인이 대학시절 주역을 잠시 공부한 적이 있다면서, 94년에 '김영삼의 토가 김일성의 수를 극하니, 올해 안에 김일성은 사망한다'는 특집기사를 썼다는데, 그때 맞힌 기억 때문인지 이렇게 책에 나름 비중있게 할애한 것을 보면 사주를 꽤 신봉했던 것 같다. '''신창원, 엄동설한에 잡힌다'''라는 소제목인데, 여름에는 풀이 무성하기 때문에 숨을 곳이 많아서 잡히지 않으며, 풀이 은신처라고 한다. 풀이 다 스러지고 수풀 속이 훤히 보이는 한겨울이 되어야 잡힌다고 했는데, 설명은 그럴 듯 하다만 신창원은 1년 뒤 '''여름에 체포되었다'''. 한국은 4계절이 뚜렷해서 1/4확률 같지만, 실제론여름과 겨울이 기므로 실질적으로 1/2확률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조차도 틀렸다. 하지만 만약 실제로 겨울에 체포되었다면 이 무속인은 더욱 유명해졌을 것이다. 축구 스코어와 마찬가지로 그냥 때려 맞혀선 사람들은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이고, 뭔가 그럴 듯한 해석이 덧붙어야지 맞혀도 뭔가 권위가 있어보이고 찬사를 받는 법이다. 또한 거기에다가 유명 무속인이라는 '''후광효과'''까지 더해져서 엄청난 인지도를 얻었을 것이다. 다른 무속인의 경우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상 처음으로 홈빨을 등에 업고 결승에서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2-0으로 이기고 우승한다는 점괘를 냈는데 [[미네이랑의 비극|이 점쟁이는 지상 최고의 코미디언이 되고 말았다.]] 또 다른 무속인의 예언은 처절할 정도로 실패의 향연이다. 신창원이 동짓달 첫눈 오는 날 잡힌다고 했지요?라고 기자가 아픈 데를 건드리자 '''동짓달에 잡힐 확률이 있다고 했습니다만, 첫눈 오는 날이라고 말한 기억은 없습니다'''라고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테크닉을 보여준다. 역시 유명 무속인이 되려면 필수적으로 '''능수능란한 화술'''을 가지고 있어야함을 알 수 있다. 그 다음부터는 '''양다리 전법'''의 향연인데, 올해(1998년) 음력 6, 7월에 한 번 나타날 것 같은데 이때 도망치면 동지 섣달이 돼야 또 나타날 것 같고, 그 중간 9, 10월에도 한 번쯤 나타날 것 같다고 했다. 이 책이 98년 7월에 출판되었는데, 사실상 하반기 전체를 지목한 셈인데, 물론 다 틀렸다. 또한 음력 6, 7월에 '실력 있는 형사가 덤비면 잡힐 것도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으면 안 잡힙니다'라는 대목도 언뜻 보면 그럴 듯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양다리 전법이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당시 신창원은 경찰관들과 여러 차례 맞닥뜨렸으나 모두 체포에 실패한 상태였다. 그리고 신창원은 동지 섣달의 운세가 좋지 않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듬해 여름이 되어서야 체포되었다. 이 무속인은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는데, '''신창원은 최악의 경우가 돼도 자수하지는 않을 거고, 경찰관들에 의해 사살될 것으로 보인다'''라는 대목이다. 물론 실제로는 최악의 경우가 되었음을 직감한 신창원은 체포하러 들어 온 형사들에게 별다른 반항없이 공손히 생포되었다. 여하튼 신창원이 잡힌 뒤 다시 찬찬히 위의 예언(?)들을 분석해보면 무속인들이 가져야 할 테크닉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명리학자들은 자신의 노력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고 하지 사람의 사주팔자가 인생을 결정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사주팔자는 도화지에 그려져있는 배경일 뿐이고 명리학은 이미 그려진 배경을 바탕으로 어떤 부분을 조심해야하고 어떤 부분을 활용해야 하는지 조언만 해 줄 뿐이며 본인 자신의 노력이 없이는 있을 복도 안 온다는 게 중론이다. 자신의 팔자가 나쁘다고 자포자기하고 자신의 팔자가 좋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그 어떤 명리학자들도 동의하지 않는다.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노력에 따라 인생에 바뀐다는 명리학자들의 말은 언뜻 들으면 교훈적인 것처럼 좋게 들릴지 몰라도, 사주 자체를 부정하는 모순도 있다. 기본적으로 사주란 게 정해진 운명, 팔자인데 인생이 바뀐다면, 더군다나 아무리 좋은 사주라도 배우자 사주 등에 따라 최악의 인생으로 바뀔 수 있다면 결국 '인생은 정해지지 않았고 앞날은 모른다.'라는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변수들을 봐도 무궁무진해서 타고난 사주가 좋든 나쁘든 별 의미가 없어 보일 정도고, 또한 잘사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사주 때문에 잘사는지, 사주는 나쁜데 변수로 인해 잘사는지 객관적으로 입증할 방법도 없다. 오히려 현대사회에서 삶의 기본 틀은 태어난 환경에 따라 정해져 있다고 보는 게 타당할 정도다. 예를 들어, 재벌 집 자제라면 어떤 인생이 펼쳐질지 대략 예측이 가능하지 않은가. 물론 이런 '악조건'에서도 기적을 일궈내는 예외들도 당연히 존재한다. [[전두환]]은 사주팔자를 완전히 벗어난 대표적인 인물이다. 본래 전두환의 사주팔자는 대위로 제대한 후 구멍가게를 차려 운영하다가 1996년에 사망하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5.16에 참여한 덕분에 [[박정희]]의 총애를 받아 엄청나게 진급이 잘 되었고 군에서도 각종 요직을 휩쓸다 박정희 사후 12.12로 정권을 잡고 대통령까지 한 뒤 2021년에 사망하였다. 이렇듯 사주팔자는 '''전혀 믿을 게 못 된다.''' 이렇듯 사주팔자는 굉장히 복잡한 로직을 따르는데, [[운세박사]] 처럼 인공지능을 통해서 사주팔자를 해석하려는 시도도 존재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