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하무 (문단 편집) == 도감 == [anchor(기초파일)]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6>{{{#!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bottom, #272a3d, #535977, #6a5069), linear-gradient(to right, #567c97, #383850)" '''{{{+3 {{{#92f7ef __{{{____}}}신장__}}} : 168㎝}}}''' '''{{{+3 {{{#92f7ef __{{{____}}}체중__}}} : 55㎏}}}''' '''{{{+3 {{{#92f7ef __{{{____}}}생일__}}} : [[1월 23일|{{{#eee 1월 23일}}}]]}}}''' '''{{{+3 {{{#92f7ef __{{{____}}}성별__}}} : 여}}}''' '''{{{+3 {{{#92f7ef __{{{____}}}의견__}}} : 신께 이 모든 영광을.}}}''' '''{{{+3 {{{#92f7ef __{{{____}}}출현__}}} : 전체구역·거리}}}''' {{{#!wiki style="text-align: center" '''{{{#!html 상세}}}'''}}} {{{#!wiki style="padding: 5px" 전란 지역에서 온 소녀. 입이 무겁고 말수가 적으며, 고집이 강하고 괴팍한 성격이다. 마음이 비뚤어져 있고, 해탈을 갈망한다. 어느 날 용병의 신분으로 참가한 전쟁에서 천사와도 같은 여성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후방부대의 의사였는데, 그녀와 우연히 이 빌어먹을 전쟁과 엉망진창인 인생만 아니었으면 더욱 좋은 미래가 있었을 거라는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그 후, 내부정보가 누설되어 그녀의 전투부대가 공격받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사하무는 의사를 보호하던 중 폭탄에 맞아 의식을 잃게 되었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에는 이미 한쪽 눈을 잃고, 몸은 의사도 어찌할 수 없는 이변이 일어난 후였다. 그리고 사하무가 지키려던 의사는 후속 폭격에 사망하여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다. 이후 그녀는 부대를 떠나 접경도시로 오게 되었다. 이전에는 사람과 전쟁을 치렀다면, 지금은 몬스터들과 전쟁 중이다. 어차피 차이는 없다, 모두 사신 곁으로 보내버리면 그만이니까. 이렇게 전장을 내달리는 소녀는 종종 천사같은 그 여성을 그리워하고 있다.}}} }}}}}}|| [anchor(중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eee 중급파일}}}'''||<:>'''[[#고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선호.png]]'''선호'''}}}}}} || ||<-1> '''좋아하는 것''' ||<-4>각종 무기 || ||<-1><:>'''싫어하는 것'''||<-4>껌처럼 끈적끈적한 물건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신기.png]]'''신기'''}}}}}}|| ||<-1><:>'''신기'''||<-4>'''날개 · 사신의 날개''' || ||<-1><:>'''신기 스토리1'''||<-4>사신 타나토스는 쌍둥이 형제인 잠의 신과 사람들의 시체를 옮긴다. 그의 까만 날개는 관련 없는 인간이 놀라지 않게 등 뒤에 얌전히 접혀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멀리서부터 그의 모습을 발견한 사람들은 놀라 사방으로 달아난다. 검은 날개의 강림은 죽음과 같은 의미였으니 말이다. || ||<-1><:>'''신기 스토리2'''||<-4>「죽음」그 자체는 본래 무심하다. 이유도 없으며 절대적으로 공평한 것이다. 왕이든 천민이든, 영웅이든 배신자든... 「죽음」앞에선 누구나 평등하다. || ||<-1><:>'''신기 스토리3'''||<-4>그녀는 적들에게 공정하고 평등한 방식으로 죽음을 선사한다. 그녀 곁에 흩어져 있는 총알들이 포효와 비명을 내뱉는다. 먼지를 닦듯이 그것들을 사라지게 한다. 다만, 처리하는 방식이 날개처럼 부드럽지는 않다. 명부에서 세상으로 온 죽음의 사녀, 죽음이 그녀의 날개에 피어난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능력.png]]'''능력'''}}}}}}|| ||<-1><:>'''신기사 능력'''||<-4>'''각종 무기들을 다루는 게 능함'''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일상.png]]'''일상'''}}}}}}|| ||<-1><:>'''일상 스토리1'''||<-4>사하무는 본래 오랫동안 용병으로서 싸워왔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엄격한 훈련과 이후의 무수한 전투로 단련된 그녀는, 성장 후 전투 기계와 같은 강인한 전사가 되었다. 이 점으로 인해, 그녀는 자신이 살아갈 수 있을 만한 고용 계약서와 상응하는 보수, 그리고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가격으로 사하무를 고용하여 보디가드, 암살, 공격, 위협... 심지어 전쟁까지 투입했다. 지금 사하무는 중앙청에 합류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의뢰를 받을 수 없다. 즉, 그녀의 강력한 힘은 온전히 중앙청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 ||<-1><:>'''일상 스토리2'''||<-4>사하무는 매우 독특한 신앙을 가지고 있다. 바로 사신에 대한 신앙이다ㅡㅡ 세계의 오염을 모두 씻어내기 위해, 사신의 심판으로 전투를 이행한다는 것이었다. 이런 광적이고 무정한 신앙은, 일반 사람들에겐 미친 것처럼 비춰질 수 있지만, 전사에게 있어선 전투력을 가장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다. 인간을 상대로 할 때, 사하무는 흔들린 적이 없다. 몬스터와 전투를 하는 지금은, 더욱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1><:>'''일상 스토리3'''||<-4>모든 삶이 전쟁에 흽싸이게 된 결과, 사하무는 평범한 인생이 뭔지 모르게 되었다. 사하무는 임무가 없는 휴일엔 지루해 한다. 거리를 돌아다니고 무기를 닦는 것 밖에는 할 게 없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에서 각종 무기들을 구경하는 법을 배운 듯 하다. 비록 사지는 않지만 (살 필요도 없고), 무기의 유행 추세(?)를 살펴보며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동료평가.png]]'''동료 평가'''}}}}}}|| ||<-1><:> [[샤슈|[[파일:샤슈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샤슈|{{{#222,#ddd 샤슈}}}]]}}}[br]음, 좀 괴팍한 사람이군. 강해 보이고 대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 ||<-1><:> [[레오스(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레오스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레오스(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레오스}}}]]}}}[br]...(강력한 전투력.) || ||<-1><:> [[시로(영원한 7일의 도시)|[[파일:시로 아이콘.png|width=70&align=center]]]]||<-5>{{{+1 [[시로(영원한 7일의 도시)|{{{#222,#ddd 시로}}}]]}}}[br]냐옹... ... 무서운 사람. 다가갈 수 없다냥. 그 옆의 고양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는데냥... ... || [anchor(고급파일)] ||<-2><:>'''[[#기초파일|{{{#eee 기초파일}}}]]'''||<:>'''[[#중급파일|{{{#eee 중급파일}}}]]'''||<:>'''{{{#eee 고급파일}}}'''||<:>'''[[#음성|{{{#eee 음성}}}]]'''||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인연.png]]'''인연'''}}}}}}|| ||<-1><:>'''인연단편1'''||<-4>사하무는 전투에 특화되어 있다. 우윈, 그리고 베라와는 다르게, 사하무는 정규군 출신 전사가 아니다. 비록 엄격한 군사 훈련을 받았으며 전투 경험도 풍부하지만, 사하무의 전투 방식은 훨씬 "야생"적인 편이다. 그 특징 중 하나는 바로 사하무가 용병으로서 수많은 보디가드 일을 해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지휘사의 보디가드고 매우 적합하다는 것이다. || ||<-1><:>'''인연단편2'''||<-4>함께 전투를 치른 신기사와 지휘사의 관계였지만, 사하무는 지휘사와 자주 교류하지 않았다. 서로 관계가 나빠서가 아니라 사하무가 지나치게 말수가 적으며 언제나 차가운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표정에서 관계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 실제로 중앙청 사람들 중에서 지휘사가 그나마 사하무와 가장 교류가 많았다고 한다. || ||<-1><:>'''인연단편3'''||<-4>사하무의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마음을 흔들어 놓았던 사람은 전쟁터에서 알게 된 천사와 같은 후방 지원 의사다. 지금까지도 공허한 마음에 휩싸여 있던 사하무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지휘사한테 부탁하여 중앙청의 정보국에서 그녀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최종적으로 받은 보고서에서는 의사가 전쟁터에서 폭격으로 사망하였으며 시체를 찾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사하무가 이전에 알아본 내용과 똑같았다. || ||<-1><:>'''인연단편4'''||<-4>사하무는 특별히 펫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았으나 귀찮은게 싫어 자발적으로 펫을 입양하지는 않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사하무는 흰고양이를 기르기 시작했다. 사하무는 아직 흰고양이와 가까워지는 법은 모르나 매일 물과 사료를 챙겨주며 가끔 흰고양이와 알 수 없는 대화를 시도한다. 가끔 지휘사도 고양이를 보러 찾아온다. 고양이는 사하무와 지휘사가 사신을 직면했다는 유일한 증거이기 때문이다. || ||<-1><:>'''인연단편5'''||<-4>사하무는 많은 전투에 참가한 만큼, 전우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많았지만 그런 이들을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사하무는 자신이 그들과 같은 부류의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전투에 참여하지만 자신은 숭배하는 사신을 위해 전투에 참여한다. 가장 최근에 같이 전투에 참여한 사람은 지휘사라고 한다. 지휘사와 함께 불결한 몬스터에 맞서 싸우며 사하무는 자신처럼 사신을 위해 세상의 지저분한 것들을 정리하려는 동지를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사하무는 마음속으로 지휘사를 전우로 인정했다. || ||<-5>{{{#!wiki style="margin:-5px -10px -5px" {{{#!wiki style="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675481, #da6b7c 50%, #d2a2ae)" [[파일:영7 추억단편.png]]'''추억'''}}}}}}|| ||<-1><:>'''추억단편1'''||<-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총의 숲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순찰을 완수하고 복귀하는 중이었다. 얼핏 사하무의 옆모습을 보았는데, 시원한 옆선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깔끔해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적인가!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가 갑자기 내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리더니, 공터를 향해 총을 겨눴다. 아무것도 없는 걸 확인한 후에도 사하무는 두리번 거리며 주위를 경계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아니 아니 아니! 사하무 그런 게 아니야, 적은 없어, 순찰시간도 끝났고.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그렇군. 너를 놀라게 한 것 같지만, 쓸데없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해. 순찰 시간이 끝났다고 해서, 위험이 끝난 것은 아니야. 내가 너의 신기사로서의 임무를 받았으니, 이 시간 동안 너에게 모든 정신과 충성을 쏟아야 해. 그게 내 직책이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래 그래, 잘 알겠어. 고마워, 사하무. 오늘 하루도 고생 많았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동쪽 200m, 안전 확인ㅡㅡ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됐어, 더 이상 정찰하지 않아도 돼. 그럼 사하무는 이제 어디서 쉴 생각이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현재 임무는 안전하게 주거지로 보내는 것ㅡㅡ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렇구나... 사하무 집에 놀러 가고 싶었는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놀러오는 건 상관없어. 하지만... 입구에서 잠시 기다려야 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뭐? 어째서?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지금 간다면, 앉을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없어. 말 그대로 발을 디딜 틈이 없는 거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의 방에 도착해서야, 왜 발을 디딜 틈이 없다는 건지 깨달았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잠깐 기다려.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는 그렇게 이야기를 하곤, 바닥에 있던 총기류를 조심스럽게 한 쪽으로 밀어 서 있을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만들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바로 여기, 이 곳에 서 있도록 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내가 정말 물어보고 싶은 게 있는데, 여기는 대체 네 방인 거야ㅡㅡ 아니면 도검류 무기고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아니, 이거, 이거, 그리고 이거ㅡㅡ 이 총기류들은 모두 순수한 화기류 무기들이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나는 네가 싸울 때 총이 전부인 줄 알았어, 생각지도 못했네...... 너는 이런 무기고에서 자는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응, 이렇게 하면 언제든지 새로운 전투에 임할 수 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이렇게 하면 제대로 쉴 수가 없잖아, 사하무! 내가 방 정리 좀 해 줄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깨끗한 것 보다 실용성이 더 중요해. 깔끔하고 넓은 방은 나에게 의미가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걱정 마, 내가 깔끔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 줄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와 함께 총기류가 가득한 공포스러운 방을 정리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음...... 나쁘지 않은 것 같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사하무, 또 방 정리가 하고 싶으면 날 부르도록 해! 비록 정리를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좀 도와줄 수 있으니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응, 그럼 부탁 좀 할게. 전투에 도움이 되는 거라면, 나에게 꼭 필요한 거니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의 눈빛은 여전히 확고했고, 그 속에 어떤 불필요한 감정의 흐름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나도 이제 그녀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 아닌가? }}} }}}}}} || ||<-1><:>'''추억단편2'''||<-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쥐? 어포, 실뭉치!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순찰 임무를 끝내고 사하무와 함께 돌아오는 중에, 그녀가 갑자기 멈춰섰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지휘사, 이 근처에 쥐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응? 뭐라고! 쥐?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그래, 쥐 말이야. 쥐의 천적은 고양이, 그렇다면 고양이의 책임이 바로 쥐를 잡는 일이라고 생각해. 그 고양이... 전투식량을 안 먹던데, 어쩌면 자신의 책임감 때문일지도 몰라. 역시 고양이도 사람과비슷한 점이 많아, 매일 자신의 책임을 다 하지 않으면 당황스러운 거지. 쥐를 좀 구해와서 고양이가 잡을 수 있게 해야 되는데... 내가 잘 알지 못 해서 말이야. 감자 맛있던데, 왜 안 먹는 거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고양이라면, 그루를 말하는 거야? 그런 고민이 있었구나... 내 생각에 그루는 쥐보다, 어포랑 털실 뭉치만 있으면 될 거 같은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그렇구나, 어포, 털실 뭉치... 잘 모르겠어. 하지만 고양이는 정말 순수한 생물이구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맞아. 그럼 내가 그 물건들을 사하무 집에 보내줄게,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의 방, 커다랗고 하얀 고양이 그루는 총기들 사이에서 웅크린 채 하품을 하고 있었다. 사하무가 방 안의 작은 빈 공간을 가리켰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응, 알았어... 사하무, 이건 그루에게 줄 털실 뭉치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루는 게으르게 울더니, 작은 발을 옮기며 천천히 걸어가 털실 뭉치를 건들기 시작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정말 좋아하는구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표정이 꼭 사하무가 총기를 만질 때 같은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내가 저런 표정이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는 그루가 털실 뭉치를 가지고 노는 걸 계속해서 지켜봤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루는 털실 뭉치에 엉켜버렸다. 사하무는 옆에 있던 총기를 살짝 밀어, 그루에게 더 넓은 공간을 만들어주려 했지만, 총기도 털실 뭉치에 엉켜버렸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ㅡㅡ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루는 언짢은 듯 총기를 때렸다. 사하무는 그루가 난처해 하자 총기에 얽힌 털실을 풀어줬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이제 만족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의 눈은 오랫동안 그루를 주시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음, 네가 했던 말의 의미는 이해 못 하겠어. 하지만 그루의 눈을 보고 있으면 뭔가... 편안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가 갑자기 시선을 그루로부터 나에게로 돌렸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너의 눈을 보고 있을 때와 아주 비슷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응? 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맞아. 표현하기 어려워. 주위의 모든 잡음이 사라진달까. 이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니면 이게 너희들이 말하는 정이라는 건가? 어쩌면 그저 내가 오해하는 걸 수도. }}} }}}}}} || ||<-1><:>'''추억단편3'''||<-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그루를 잘 부탁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오늘 순찰을 끝내고, 사하무와 함께 복귀 중이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사하무, 안색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데? 요즘 잘 못 쉬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나? 휴식은 문제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걸어가는 자세가 조금...... 발 다쳤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살짝 부딪혔어, 별 거 아니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사하무가 부딪혔다고?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거 같은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사소한 일인데, 아주 약간 성가셔서.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에게 얘기하면 되지ㅡㅡ 예를 들자면, 나!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응. 그나저나 오늘 밤에 단독 임무를 하러 나가야 하는데, 그루가 조금 걱정 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루를 돌봐줘야 하는 문제라면, 나에게 맡기지 그래? 내가 잘 돌봐줄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그렇게 해 준다면 부탁 좀 할게. 오늘 저녁 7시 지휘사의 집 앞으로 데리고 갈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잠시만, 사하무, 정말 사소한 일이야? 뭔가 느낌이 좀 이상한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지난번 임무에서 내가 저지른 실수야, 그러니 내가 책임을 져야 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나를 데리고 가는 게 어때? 어쩌면 도움을 줄 수도 있잖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너를 끌어들이지 않을 거야, 이건 나 혼자 마주해야 할 일이니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럼, 나중에 어려움이 생기면 언제든지 날 불러.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와 약속한 시간이 되었고, 딱 마침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정말 칼 같구나, 사하무. 1초도 오차가 없잔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응, 7시라고 약속 했으니까. 입구에서 23초 기다린 후에 두드린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너무 정확하잖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사이, 그루는 이미 창가에 올라가서 햇볕을 쬐기 시작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보아하니 지휘사의 방이 편한 거 같네. 난 이만 가야겠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응, 볼 일 보고 와, 나는 그루랑 여기서 널 기다릴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는 몸을 돌려 문을 나서려고 했고, 순간 그녀의 몸에서 종이 한 장이 떨어졌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잠깐, 사하무, 여기 종이가ㅡㅡ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종이에 쓰여진 큰 글자들이 내 눈에 들어왔다. 바르게 종이를 주워 읽어보자, 지난번 임무 때의 사하무 상대편 고용주가 복수를 하러 가겠다는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이건 엄청 심각한 문제잖아? 사하무!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네가 알아도 별 소용 없어. 지휘사는 전투 능력이 없으니, 일반인과의 전투에 휘말리지 않게 할 거야. 그리고 네가 그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 그 즉시 네 얼굴이 업계 전체에 공개될 거야ㅡㅡ 현상금이 붙은 채로. 그러니까... 나 대신 그루를 잘 챙겨줘, 이만 가 볼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잠시만!!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를 붙잡았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 가면, 가면을 쓰면 괜찮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나도 같이 가면 안 돼? 어찌됐든 접경도시에서 싸울 수는 없으니까, 한 명이라도 더 데리고 가면 도움이 될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그들은 나를 도시 밖으로 불러냈어. 오지 않으면 도시에서 학살을 하겠다고...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넌 가면 안 돼. ... 널 이런 걸 겪게 할 수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럼 너도 가지 마.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말 했잖아, 그건 불가능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안화'''}}} 그만 싸워, 내가 이미 사람을 보내 처리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루가 전술 단말기 앞에 앉아 순진한 표정으로 울었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그루?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안화'''}}} 도시에 무장 용병이 나타나는 건 결코 작은 일이 아니지. 이건 너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책임이 아니야. 그래도 다행히 지휘사를 데리고 갈 생각은 안 했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안화'''}}} 네 고양이에게 고마워 해. 가끔은 말썽피우는 고양이가 올바른 일을 할 때도 있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안화가 전화를 끊었다. 사하무는 어두운 표정으로 그루를 쳐다봤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사하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돌아갔다. 그루가 야옹 소리를 내며 내 다리를 문지르러 왔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잘 했어! 수고 많았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루는 전화를 걸 줄 모른다... 방금 전에는 내가 전화를 건 것이고, 마침 그루가 그 쪽으로 간 것 뿐이었다. 하지만 사하무는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별 일 없기를 바랄 뿐이다... }}} }}}}}} || ||<-1><:>'''추억단편4'''||<-4><:>{{{#!wiki style="text-align:left" {{{#!wiki style="background-color:#e7e2e6,#181d19;color:#52445b,#c2bbb1" {{{#!folding 이게 바로 정이겠지 ----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평상시처럼 순찰이 끝났다. 사하무는 평상시와 다르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지난번 일을 생각하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저기, 사하무... 그루는 좀 어때?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잘 지내고 있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럼 됐어... 음... 그루에게 줄 어포를 가지고 왔어, 여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지휘사.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그루가 정말 고양이일까? 녀석의 지적 수준은 일반 고양이를 훨씬 뛰어넘은 것 같아. 역시 고양이가 수류탄보다 강한 건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지금 말한 것들은 다 틀린 것 같은데!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어쨌든, 지휘사. 네게 해줄 얘기가 있어ㅡㅡ 나는 이 세상 모든 불결한 것을 소멸하는 게 나의 직책이라고 줄곧 생각해와썽. 나는 네 신기사로서 계속 이런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고 싶어ㅡㅡ 그러니ㅡㅡ 아무리 그루가 똑똑하다 해도, 절대 그루를 신기사로 만들 수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엥?!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시로라는 고양이를 조사해봤어ㅡㅡ 신기사더군. 나는 그루가 그저 평범한 고양이었으면 좋겠어, 그냥 내 총기류 주변에서 털실 뭉치나 가지고 노는 그런 고양이. 나는 그루가 신기사가 되어 피칠갑을 한 채 싸우는 모습을 상상할 수 없어...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사하무는 정말 고민이었나 보다... 아마 꽤 오랜 시간 고민한 것 같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내가 졌다... 사실 그 날 전화, 내가 한 거야... 그루는 아무 문제 없어, 변이 된 것도 아니고, 데리고 가서 실험하지도 않을 거야. 그루는 평생 자유롭게 털실 뭉치를 가지고 놀며 아무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되는 평범하고 귀여운 고양이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난 그저 네가 많이 걱정돼서... 널 혼자 가게 하고 둘 수 없어서...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미안...... ............ 그리고, 고마워. 나는 그루가 계속 평범한 고양이었으면 좋겠어. 만약 고양이도 사람처럼 외로움을 느낀다면...... 내가 함게 있어줄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래, 사하무, 그루와 계속 함께 있어줘ㅡㅡ 나도 그럴 거야, 나도 계속해서 너와 함께 있을 거야.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 말을 듣자 사하무는 고개를 들어싿. 처음으로 그녀의 눈에 감정 같은 것이 물결처럼 퍼지는 게 보였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소음...... 주위에 소음이 또 사라졌어. 지휘사, 이런 느낌이 정이라고 하는 거지, 이번에는 맞았지?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맞아, 이게 바로 정이라는 거야. 그리고 내 생각에는 그 안에 다른 것들도 있는 거 같아. {{{#!wiki style="text-align: center" '''사하무'''}}} 이런 평온함, 괜찮네. {{{#!wiki style="text-align: center" '''지휘사'''}}} 그렇지? 그럼 계속 이렇게 지내자. {{{#!wiki style="text-align: center" '''그루'''}}} 야옹! {{{#!wiki style="text-align: center" '''내레이션'''}}} 그루는 조용히 울었다. 동작은 여전히 게을러 보였고, 스르륵 다가오더니 내 손에 있던 어포를 물고 갔다. }}} }}}}}} ||저장 버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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