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학 (문단 편집) === 주제에 따른 분류 === * [[기록학]] / [[서지학]] 사학에서 다루는 사료들은 과거의 기록물이다. 역사적 사실이 기록자와 보존가의 손을 거치며 변질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사료가 신뢰할 수 있는 것인지, 신뢰하더라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가령 연구할만한 사료가 [[자서전]]이라면 저자의 사견이 상당히 많이 개입되어 있을 것이므로 그 부분을 적당히 가려내어서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해야 할 것이고, 후대에 기록된 역사서의 경우 특정 사실이 앞 시기로 소급되어 기록되었는지의 여부를 생각해보아야 한다. 예컨대 [[삼국사기]]의 경우 아직 'A'라는 것이 등장하지도 않았는데 [[김부식]]이 '아무래도 이건 A라고 해야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겠군!'이라고 생각하여 'A'라고 미리 적어버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백제본기의 경우, [[고이왕]] 때에 좌평제가 완비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학자들 가운데에서는 이를 믿지 않는 사람이 많다. 같은 시대 중국의 정치조직보다 발전된 것이기 때문. 또한 아직 도성이 제대로 정비되지도 않은 도시국가 단계인데 '도성에...' 라는 식의 기록이 보이기도 한다.] 또한 단어 하나하나, 맞춤법 하나하나를 면밀히 검토하여 '이때는 존재하지도 않은 단어가 쓰여 있으므로, 이 책은 가짜.' 라고 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 하지만 핵심만 이야기하자면,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과연 이 사료가 대상으로 하고 있는 시기를 올바르게 반영하고 있는가?'''"라는 것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 사학사 History of Historiography / 역사서술 Historiography[* 보통 전자는 사학계에서, 후자는 철학계 등 여타 학계나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에서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렇다 하여 사학자들이 역서서술이라는 말과 개념을 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역사를 다루는 역사로서 [[메타]]사학이다. 한편으로는, 사학 연구 성과는 그조차 일종의 저작물이기도 하다. [[역사]] 문서에서도 언급하고 있듯, 기록자는 의식적·무의식적 심상과 사고관, 주관, 매체 가용량 및 특성적 한계 등 여러 이유로 정보를 취사 및 재구성하게 되고, 이러한 점들은 역사가조차 피하기 어렵다. 역사학적 연구는 객관적인 진실을 추구하지만, 이를 글로써 남기는 역사서술 단계에서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대표적으로 근대 사학에서 흔히 [[실증주의#s-2.2]]라고 알려진 [[역사주의]]적 사학자 [[레오폴트 폰 랑케]]나 [[테오도르 몸젠]]도 실제로는 사상이나 호불호 등 자기 주관이 뚜렷한 학자였고, 그 관점의 특성상 [[국가주의]]나 [[민족주의]]하고도 쉽게 연결되었다. 그리고 이 점은 사료비판에 의한 객관성 확보와는 별개로 서술 및 연구 태도에서 알음알음 반영되었다. 마찬가지로, 휘그사관을 비롯한 많은 진보사관들에서도 은연 중에 진보적인 것으로 규정하지 아니한 것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투영하기도 하였다.] 기록자와 사료에 대한 문제는 보통 상술한 기록학이나 서지학 차원에서 주로 다루어진다면, 연구자와 그 서술에 대한 문제, 특히 태도와 관점은 사학사 차원에서 다루게 된다. 거칠게 요약하면 "'''과연 이 연구자는 어떤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쓰고 있는가?'''"를 연구한다. * [[언어학]] 사학의 기록물은 인간의 언어를 통해 기술되기에 사학은 과거부터 언어학과 함께 발전해왔다. * 지역언어학 / 언어지리학: 일부 단어는 특정 지역에서만 사용한다. * 사회언어학: 언어는 주변 환경의 영향에 따라 변화한다. 특정 단어의 파생/연관 단어가 많을 경우, 해당 분야의 영향이 얼마나 짙었을지 추정할 수 있다. * [[고고학]] 고고학은 인간이 남긴 '물질'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의 과거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면 사학은 [[문자]]의 탄생 이후 인간이 '기록'한 자료를 통해서 의미를 파악하는 학문이다. 물론 기록을 통해서 검증하기 힘든 사실들을 물질적인 자료를 통해서 연구하고, 발견된 고고학 유물을 사료를 통해 고증하는 등, 두 학문은 밀접하게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특히 고대로 갈수록 문자로 기록된 사료의 양이 현저하게 적어지기 때문에 고대사를 연구하고자 한다면 고고학에 대한 이해가 거의 필수적이다. 유럽사의 경우, 고대부터 근세(프랑스 혁명 1789년까지)까지를 주로 고고학의 연구 분야로 본다. * 정치외교사 근대 역사학이 탄생한 이래 가장 처음 다루어진 분야이다. 당시 일반에 공개되기 시작한 공공기록보관소의 문헌 연구, 당대 다수 심성을 뒤흔든 민족주의의 영향으로 국가와 국민, 그들의 정치외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 것에 따른 현상이었다. * 전쟁사 * 병기사 * 정치사상사 * 사회문화사 [[문화인류학]] 및 [[사회학]]적 영향이 강하다. 그밖에 분야에 따라 [[의학]], [[법학]], [[유전학]], [[미학]] 등 다양한 학문과 [[학제간 연구|연계된다]]. * 미술사 * 음악사 * 문예사 * 여성사/젠더사 * 지역사, 향토사 * [[미시사]] * 가족사 * 요리사(식문화사) * 심성사 당대 사람들이 보고 느끼고 반응하는 것, 즉 '심성'(mentalités)을 연구한다. 일상 및 사회적 심리, 발상에 관한 것을 다룬다. 특히 프랑스 아날학파를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 [[민족지학]] ethnography * [[민속학]] * [[계보학]] genealogy / 가계사 family history * [[문장학]] heraldry * [[기장학]] vexillology * 도시사 * 지성사 Intellectual history 사상과 개별 지식인, 지식인 간 교류를 포함한 지식인사회의 활동, 그리고 출판산업이나 도서시장과 같이 식자층 저변에 관련된 물질적인 것을 다룬다. * 경제사 크게 두 가지 갈래가 있는데, 하나는 사학적 사회경제사 연구(사학)이고, 다른 하나는 경제학적 역사 연구(경제학)이다. 정치외교사 이후 현대 사학이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한 분야 중 하나였으며, 사회사와 결합되어 나타나기도 하였다. 중고등 한국사 교과서에서도 역사를 배울 때 경제사를 따로 배우며 특히 이데올로기의 대립을 살펴보려면 경제학을 접할 수밖에 없다. 경제학과에도 [[경제사]] 수업은 거의 매학기 개설된다. * 농업사 * 상업사 * 공업사 * [[과학사]] 더 넓은 범위로는 과학기술사가 있다. * 종교사 [[종교학]] 및 [[신학]] 참고. 과거로 갈수록 정치부터 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종교의 영향이 커진다. 아라비아 역사를 이해하려면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성립과 발전 과정을, 유럽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기독교의 역사와 분할, 그리고 이슬람과의 갈등을 이해해야 한다. * 환경사 환경에 대한 역사연구는 사회경제사를 거쳐 구조사 관점에서 이미 제시되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발달한 것은 기후문제를 직접적으로 체험하면서다. 환경의 영향력을 강조하지만, 그에 대한 인간의 반응에 주목하여 인간과 환경의 관계를 기술하므로 자연과학이 아니라 인문과학 영역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