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향고양이 (문단 편집) == 루왁 커피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aradox_hermaph_060924_ltn.jpg]] || || 식용 및 커피 채취용으로 쓰이는 아시아야자사향고양이 || 사향고양이의 [[똥]]을 재료로 만드는 [[커피]]가 있다. 바로 인도네시아의 [[루왁커피|코피 루왁(Kopil Luwak)]](시벳커피)가 그것. 이 커피는 모든 사향고양이가 가능한 건 아니고 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아시아야자사향고양이(Asian palm civet;''Paradoxurus hermaphroditus'')만이 발효가 가능하다. 여기서 오해하면 안되는 것이 [[식분증|고양이 똥 자체가 맛이 좋아 먹는게]] 아니라, 그중 소화가 되지 않은 원두가 특별하기 때문에 먹는 것이다. 원두 수확기에 맞춰 아시아야자사향고양이에게 완전히 자란 빨간 커피 열매를 먹인 뒤 열매 과육은 소화되고 사향고양이가 눈 [[똥]]에서 미처 소화되지 않은 원두만 집어내 세척하고 살균을 한 뒤에 로스팅으로 향을 내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한다. 소화기관을 통과하며 분해효소가 작용, 풍미를 더하면서도 아미노산 때문에 쓴맛이 가미된다고 한다.([[https://blog.naver.com/dyatrima/70116319604|#]]) 하지만 그럼에도 소화가 제대로 안 되기에, 원형 그대로 배출된다. 싸놓은 것을 그냥 먹는다면 세균덩어리를 입안에 들이붓는 짓이나 다름 없다. [[파일:external/static.guim.co.uk/Civet-eating-coffee-beans-008.jpg]] 놀랍게도 가격은 [[파운드]]당 120~600달러(20~70 만원 선), 거기에 생산되는 양도 한정되어 있어 완벽한 [[한정판]]이다. [[파일:attachment/kopi_luwak.jpg|원두가 섞인 배설물]] 원두가 섞인 배설물의 사진도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배설물을 싼 고양이의 [[항문]]의 안위가 걱정될 정도로 섞여나온 원두덩어리들이 크다. 그런데 이 커피를 제조하는 방식이 사향고양이를 학대한다고 해서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UgeDwzdOUFI|루왁커피의 역겨운 진실]] 대량의 루왁 커피를 만들기 위해 키우는 사향고양이들은 좁은 우리 안에[* 사향고양이는 개방된 것을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루왁커피를 제조하기 위한 사향고양이 적정 크기에 비해서 상당히 작다.] 갇혀서 양계장의 닭처럼 [[네똥기|평생 커피 열매만 먹어야 한다.]][* 실제 야생의 사향고양이들은 커피 열매 외에도 다른 과일, 곤충 등등을 먹어서 복합적인 향미가 나는 것이며 또한 커피 체리 중에 잘 익고 맛있는 것만 골라서 먹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 사료 형식으로 열매'만' 주는 게 사향고양이의 건강에 좋을리가... 물론 가끔씩 보양식으로 [[닭죽]]을 주기는 하지만...] 18세기 무렵 동남아시아를 지배하던 네덜란드 상인들이 커피 원산지에서 커피나무를 들여와 커피 농장을 열었는데, 여기서 생산되는 커피는 전량 유럽으로 수출하고 정작 일하는 현지인들은 커피 맛도 못 보게 했다. 어쨌거나 커피를 맛보고 싶었던 현지인들은 사향고양이가 커피 열매를 아주 좋아하며, 정작 인간에게 필요한 원두는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똥으로 배출된다는 사실을 알았고, 고육지책으로 똥 속에 든 원두를 잘 씻어서 먹게 됐다. 그런데 그 맛이 너무 좋아서 오늘날의 고급 커피가 된 것. 이런 사실이 알려지기 전까지 사향고양이는 유해조수 취급받아서 사냥당했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