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소 (문단 편집) == 특징 == 공기 중 78%가량 포함된 [[질소]]에 이어 2번째로 많은 21% 가량 포함되어 있다. 산소가 모자라거나 너무 많으면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키므로 항상 '''적당한 양이 적절하게 분배된 상태'''여야 이로운 물질이다. 지구 지각에서는 46.4%로 가장 흔하며, 지구 전체에서는 30%로 [[철(원소)|철]]에 이어 2번째이다. ||<#fff>{{{#!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O2full.gif|width=100%]]}}}|| 화학적으로는 매우 흥미로운 성질을 가진다. O=O 결합 에너지는 494 kJ/mol로 작은 편이 아니지만, 결합 에너지에 비해 미칠 듯한 반응성의 원인은, 원자오비탈 선형조합(LCAO)에 따른 분자오비탈의 상관도표를 그리고 아래부터 전자를 채워보면 알 수 있다. [[쌓음 원리]], [[파울리 배타 원리]], [[훈트 규칙]]에 의거해 전자를 채워넣다 보면, 2개의 π-반결합 오비탈에 홑전자 하나씩이 들어가 있는 상태가 바닥 상태가 된다. 즉 산소 분자는 '''바닥 상태가 다이[[라디칼]](DiRadical)'''이기에 반응성이 높은 편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산소 분자가 높은 반응성을 보여주는 만큼, 대부분의 산화물(oxide)에서 산소를 제거하여 환원시키는 것은 극히 어렵다. 높은 반응성으로 인해 자연상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물질이 산화물 형태로 존재하게 만들었다. 산업에 가장 많이 쓰이는 [[철(원소)|철]] 부터 시작해서 반도체의 주 재료인 [[규소|실리콘]]에 이르기까지 자연상에서는 산화물로 존재하기 때문에 인류 산업의 역사는 이놈을 어떻게 환원시켜서 순수한 재료를 뽑아내나의 싸움과 다를 바가 없었다. 실제로 인류가 주로 사용한 재료를 보면 환원하기 쉬운 순서이기도 하고.[* [[구리(원소)|구리]]의 경우 녹는점도 낮고 그냥 단순히 녹여내어 주석과 섞어 [[청동]]을 만들면 그럭저럭 사용하기 좋았기에 가장 일찍 사용했지만, 철의 경우는 1523도라는 그 당시에는 상상도 하기 힘든 화력으로 녹여내야 했던 데다가, 심지어 고온에서 산화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환원시킬 방법이 없었는데, 우연히 숯에서 발생한 탄소가 철을 환원시키며 탄소강을 만드는(물론 그 당시엔 정확한 과학 이론은 몰랐겠지만) 것을 발견하여 주로 사용하게 되었다. [[알루미늄]]의 경우는 단 200년 전에도 답이 없었다.] 그 좋은 [[알루미늄]]을 비교적 최근까지 널리 사용하지 못한 이유도 그놈의 산소가 알루미늄을 너무 좋아해서 무슨 방법을 사용해도 환원시키기 힘들었다가, 전기제련법이 발견되고 나서야 사용되었다. 이처럼 산소는 한번 반응하면 더럽게 떼어내기가 힘들다. [[지구]]의 모든 생물체의 생명의 근원이자 독이 바로 산소다. 몇몇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박테리아]]가 있기는 하지만... 물론 O,,2,,가 필요 없다는 거지 O가 없다는 건 아니다. 특히 [[활성 산소]]는 강력한 환원제로 작용하여 생체 내의 온갖 분자들, 특히 [[DNA]]를 환원시켜 만신창이로 만들기 때문에 생명체에게 매우 유독하다. 그나마 [[비타민 C]], [[비타민 E]]같은 항산화제를 먹으면 활성 산소 상당수를 비활성화 시킬 수 있다. [[오존]], [[염소(원소)|염소]] 살균법 등은 모두 이 활성 산소를 이용한 것이며 O,,2,, 또한 과거 지구를 지배했던 혐기성 세균들을 대부분 멸종시킨 장본인이다. 체내에 있는 백혈구 역시 세균을 죽일 때 산소를 넣어 죽인다. 그리고 정확한 산소는 산소원자가 아니라 분자인 O,,2,,이다. 그래서 생명의 기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또한 상처에 [[과산화수소]]를 바르는 이유도 산소의 강력한 항균작용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산소는 보통 단백질의 주요 작용기인 설프히드릴기(-SH, thiol)를 산화시켜 불활성화시킨다. [[자외선]]이나 [[가시선]]에 의해 들떠서 매우 강력한 산화력을 가지는 단일항산소를 생성하거나 방사선 등에 의해 활성산소가 되어버린다면 강한 반응성으로 인해 이곳저곳 산화시키게 되어 대부분의 단백질은 불활성화된다. 호기성 세균이나 진핵미생물들은 호흡을 해서 산소에 대한 저항력을 가지는 게 아니다. 호흡을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활성산소의 최종단계인 히드록시라디칼(HO^^*^^)이 생성된다. [[광합성]] 세균의 경우에는 [[엽록소]]와 카로틴 등의 보조색소가 상당수의 파장 선을 흡수하기 때문에 산소가 들뜨는 상황을 방지한다. 또한 혐기성 세균에는 없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페록시다아제, [[카탈라아제]], 글루타티온 등이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이나 현재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이나 모든 호기성 세균이 산소가 존재해도 사멸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생물의 발생 초창기에는 산소를 필요로 하지 않는, 오히려 산소가 독이 되는 혐기성 [[박테리아]]가 주류였다. 그러다가 [[엽록소]]가 나타나면서 산소를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종자들이 나타났는데, 이들은 혐기성 세균을 '''산소라는 [[독가스]]'''로 공격하여 몰아내게 된다. 그리고 몇몇 박테리아가 산소에 대한 저항력과 산소를 에너지로 삼는 방법을 얻었는데, 이들은 산소를 활용하는 '[[호흡]]'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의 혐기성 [[발효]]작용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막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포도당]] 대사를 기준으로 20배의 ATP를 얻을 수 있다.]. 이 종류들이 다른 세포들과 공존하면서 [[미토콘드리아]]가 나타나게 된다. 물론 혐기성 생명체는 아직 곳곳에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파상풍]]균, [[보툴리누스]] 균이 있는데 파상풍균의 경우 흙속 산소가 거의 없는 생태에서 [[포자]] 상태로 있고 보툴리누스의 경우 가공된 [[소시지]]나 밀봉이 불량하거나 오래된 [[통조림]] 등에 존재한다.] 이 산소의 양이 지구상의 생물체의 크기를 결정하는 데에 상당히 크게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우리가 생각하는 큰 생물[* 과거에 살았던 거대한 생물이라고 하면 흔히들 [[공룡]]을 떠올리기가 쉽지만 의외로 공룡은 산소의 양, 즉 산소 [[농도]]와 상관이 크게 있지는 않다. 산소의 양과 상관있는 동물종은 [[곤충]]을 비롯한 [[절지동물]]이며 산소의 양이 많았던 [[석탄기]]의 [[메가네우라]], [[풀모노스코르피우스]], [[아르트로플레우라]]를 비롯한 유명한 생물들이 그 증거.] 이 살던 시대에는 공통점 하나가 있었는데 당시 산소의 양은 지금의 지구의 산소의 양보다 훨씬 많았다는 것[* 하지만 [[페름기 대멸종]]이 끝난 이후인 [[트라이아스기]]에는 현대보다도 더 적었다. 이때 폐의 구조 때문에 타 동물들보다 호흡이 유리했던 공룡이 우점종이 되었다는 설이 있다.]. 그 이유는 미생물들이 나무를 효율적으로 분해하는 방법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 덕분에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가 많이 적었고 나무를 분해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미생물이 사용하기 전까지는 생물이 매우 클 수 있는 큰 조건이 되었다. 당연히 환경도 많이 따라주었다. [[박테리아]]가 좀 더 진화하여 [[염화나트륨]] 같은 것을 분해해서 [[염소(원소)|염소]]를 자연적으로 만들 수 있게 되면 산소 생물들은 혐기성 생물들이 그랬던 것처럼 궤멸당한다. 그러나 산소보다 반응성에서 밀리고 결합 방식이 극히 단순한 염소로 물질 대사를 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이게 가능하더라도 결국 대기에 풍부한 산소에 전자를 빼앗길 가능성이 높아질 테니 염소는 중간 대사 물질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대기 중에 산소가 없고 액체 물이 없으며 염소 이온이 풍부한 행성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른다.] 지구의 산소는 대부분 [[숲]]이 생산한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틀린 사실이다. 숲에서 생산된 산소는 대부분 다시 그 숲의 [[생태계]]가 소비한다. [[아마조니아]]가 지구의 허파로 불리지만 지구 전체에 산소를 공급하고 있지는 않다. [[남조류]] 같은 해양 플랑크톤이 [[온실가스]]를 이용하여 지구 생태계를 유지시키는 산소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 즉슨 지구의 허파는 사실 숲이 아니라 [[바다]]다. 지구상에 산소가 지금만큼 존재하지 않던 시절, 산소를 '''부산물'''로 만들어내며 생존해나가던 생물들은 [[엽록소]] 기반의 해양/육상 식물들과 바로 바다의 [[플랑크톤]] [[조류]]들인데, 사실은 규모상 조류들이 만들어내는 산소량이 압도적으로 많다. 반응성이 높아 산화력이 강한, 특히 고농도의 산소는 막강한 무기이다. [[태평양 전쟁]] 당시 구 [[일본 해군]]이 야간해전에서 미 해군의 중,경[[순양함]]과 [[구축함]]에 빈번히 막대한 피해를 줬던 무기도 추진제로 산소를 사용한 [[산소어뢰]]였는데 산소의 강력한 반응력을 억제해 담아야 했으므로 당시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했는데 일본군은 그것을 이루어냈고 고농도의 산소를 이용해 무기화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너무도 위험한 물질이라 사고가 잦았던 탓에 결국 폐기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고. 당연한 말이겠지만 조연성이 엄청나다. 애초에 [[연소]]가 산소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액체 산소는 엄청난 조연성 물질이다. 순수한 산소를 기화하며 내뿜기 때문에 액체산소에 담갔다 뺀 것에 [[불]]을 붙이면 뭐든지 불탄다. 심지어 [[금속]]도 불탄다. 다만 [[휘발유]]처럼 액체산소 자체에 불이 붙는 것은 아니고 기화하며 발생한 순수한 산소가 폭발적으로 반응하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