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포 (문단 편집) === 기관총의 대응법으로 대성장 === 이렇게 뭔가 흐릿하게 출발한 산포가 고유의 특성을 가지게 된 것은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후다. 당장 과거의 전쟁과는 달리 최초의 [[총력전]]이 된 1차 대전의 특성상 전투하기 딱 좋은 평야 지대는 물론이거니와 전투하기 힘든 산악 지대, 특히 [[이탈리아 왕국]]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사이의 [[알프스]] 전선에서 전투가 대규모로 벌어지기 시작했는데, 방어군 측에서는 산악에 있는 통로마다 [[벙커]]를 만들고 [[기관총]]을 거치해 놓는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곧 산악 통로 자체를 공격군에서 사용하기 어렵게 된 지경에 놓인 것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과거의 요새는 건설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요새포를 설치하는 데 드는 비용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지역에만 몇 곳 수준으로 설치하므로 공격군 입장에서는 멀리서 포위하거나 샛길로 우회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지만, 기관총을 설치한 벙커는 쉽게 건설할 수 있고, 소수의 병력과 기관총 1-2정만 배치해도 충분하며, 탄약도 대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보유할 수 있으므로 공격군이 기관총 벙커와 맞딱뜨리는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진 것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서 기관총을 설치한 벙커는 적어도 [[소총]]탄 상대로는 완벽한 엄폐가 가능한 데다가, 장시간 사격이 가능하므로 지원화기 없이 보병을 닥돌시키면 험준한 지형 덕분에 [[참호전]]을 능가하는 사상자를 내면서도 점령은커녕 일시적인 무력화도 어렵고, 기관총으로 맞상대를 하려고 해도 공격군 측이 불리한 지형에서 엄폐물 없이 사격하는 꼴이 되므로 제거는커녕 일시적인 제압도 어려운 데다가 역으로 공격이나 당하기 때문에 정말 골치가 아픈 존재였다. 이런 이유로 인해 산악 지대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대포의 요청이 쇄도했고, 산포도 이 과정에서 진정한 산포가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