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후조리 (문단 편집) ==== 종합 정리 ==== 서양에도 산후풍에 근거하여 한기를 접하지 못하게 하는 것, 외출을 금하는 것,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문화만 없을 뿐, 산모에게 무리시키지 않으며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출산 후의 몸조리는 한다. 그야 당연한 것이, 이러한 산후조리는 [[산욕열]] 등으로 인한 모체의 사망을 방지하고 수태능력을 보호하기 위해 필수적이었기 때문. 중세 [[영국]]의 경우에는 이러한 산후조리를 전담하는 전문[[의사]]까지 있었을 정도. 다만, 16세기 [[종교개혁]] 이후[* 정확히는 트리엔트 공회의 이후] 이런 [[산부인과]] [[전문의]] 및 산후조리사의 역할을 하던 [[수녀]]들의 사회활동이 제약되면서 서양의학이 남성 [[의사]] 중심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한동안 산후조리 개념이 옅어져 버렸다. 현대에 들어와서야 과거의 산후조리 개념이 부활하고 있는 중. 청결을 위해 샤워를 권장하는 등의 조치도 서양식 개념의 산후조리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출산]] 과정에서는 땀 등으로 상당히 몸이 더러워지며 산도와 성기의 주변에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한국식 산후조리처럼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고, 한국에 비해 비교적 단시간에 일상생활 및 직업으로 복귀하는데,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것이 꼭 건강에 좋다고 보지는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식 산후조리에서는 샤워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각국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이런 산후조리/관리는 1. 왕진이나 주치의 제도 등 지역공공보건 체제가 잘 갖추어진 선진국이나, 2. 비록 의료제도는 잘 갖추어지지 않았을지언정 대가족 혹은 지역 공동체가 남아 있어서 산모와 영아를 도와줄 수 있는 국가들에서 가능하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의료의 공공성도 모자라며 전통적 공동체도 가루가 된 지 오래이다. 게다가 근로시간도 길고 노동권이 약하며, '책임감'을 강요하는 [[군사주의]]적 가치관이 남녀노소에게 자리잡고 있는 터라 휴가를 충분히 내기도 힘들다. 특히 남편의 휴가는 더 그렇다. 게다가 집에서 휴식을 취하기에는 불필요하게 느껴지더라도 아기를 낳은 사람에 대해 간섭을 당연히 여기는 가족주의가 강하고 여기에 전통적으로 복잡한 산후조리 문화를 지키라고 하는 압력이 무척 강해, 그 문화를 안 지키면 아예 정말로 힘들게 만들어버리게 할 정도의 풍토상 다른 나라처럼 산후조리를 하는 것은 아예 가족 문화까지 먼저 바꾸어야 할 어려운 문제다. 산후조리원들의 상업적 마케팅 역시 이런 틈새를 비집고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