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살라망카 (문단 편집) == 여담 == [[스페인어]]의 표준 발음과 표준 철자법의 본산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는 포르투갈의 [[코임브라]]처럼 유서 깊은 대학가의 영향이며, 실제로 지역어 자체가 표준어에 가장 가까운 곳은 [[바야돌리드]]이다. 그와 별개로 구 카스티야 지역 자체가 전반적으로 표준어부심이 강해서 각기 자기 고장이 표준어의 원조라고 주장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건 사실 어떤 의미에서 '표준어'를 말하냐 문맥마다 다른게, 카스티야란 특정 지방에서 일상적으로 말하는 구어로선 바야돌리드가 전통적으로 카스티야 지방의 실질적 수도 역할을 했으니 이쪽 말이 가장 '표준어'에 가깝긴 하지만 카스티야어는 동시에 세계적 언어인 '에스파냐어'이기도 하고, 살라망카 대학 자체가 스페인어권 전체에서도 가장 스페인 어학을 오래 연구해온 최고古의 대학이니 학술적인 의미에서 스페인어 표준어의 규칙이 살라망카, 아니 엄밀히 말하면 살라망카 대학에서 나온것 또한 사실이다. 안토니오 데 네브리하(Antonio de Nebrija, 1444-1522)가 처음으로 카스티야어 표준 문법서를 펴냈을때[* 1492년. 이러니 단순히 [[그라나다]] 정복,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도착 같은 외부적, 정치적 사건 뿐만 아니라 내부 문화사적으로도 (스페인 관점에선) 1492년이 중세가 끝나고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 자체 학계 기준으론 근대사, 영미권 학계 분류상으론 근세가 시작한 해라 할만큼 중요한 것이다.] 카스티야 왕국에선 공부할수 있는 제대로된 대학이 살라망카 대학 밖에 없었으니[* 바야돌리드, 시구엔사,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도 대학 비슷한 colegio mayor란 고등 교육기관은 있었는데 어쨌든 정식으로 교황청에서 univsersitas라 인가 받은건 살라망카 밖에 없었고 그 다음으로 오래된 정식 대학은 1241년에 인가받은 바야돌리드 대학이다. 1499년에 설립되어 19세기에 현대 마드리드로 이전하며 [[콤플루텐세 대학]]의 전신인 [[알칼라 데에나레스]]대학은 위상이나 규모는 스페인 제국 전성기에 살라망카 대학과 함께 스페인 지식인 사회를 양분할만큼 중요하게 컸지만 연혁 자체는 두번째로 오래되기는 커녕 카스티야-레온 연합왕국 내에서도 바야돌리드, 산티아고 대학보다 늦게 설립됐고 구 아라곤 왕국령까지 포함하면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대학보다도 역사가 짧다.] '살라망카 스페인어가 가장 표준어다'란 말은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 김치가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다' 같은 좀 자화자찬스런 발언이긴 해도 틀린말은 아니다. 당연히 현지인들 입말로 따지면 살라망카 지방의 입말 자체는 서쪽으론 포르투갈, 북쪽으론 사모라주 산악 지대까지 특히 반유목 목축업에 종사하며 왔다갔다 하며 게다가 중세부터 쏟아져온 스페인, 유럽, 근세 이후론 전 세계에서 온 학생들 말까지 섞였으니 표준말인지 아닌지 따지는게 무의미하다. 다른 지방들도 한마디씩 거들만한게 현대 행정구역상으론 분리된 [[라 리오하]]는 애초에 [[https://es.wikipedia.org/wiki/Monasterio_de_San_Mill%C3%A1n_de_la_Cogolla|현존하는 카스티야어로된 최고 고문서가 보관된 수도원]]이 있고, [[부르고스]]는 카스티야가 쬐그만한 백국이던 시절부터 중심지였고, 바야돌리드는 상술했다시피 지방 최대도시에 역사적 정치중심지였고, [[아빌라]]는 [[예수의 테레사]]를 비롯한 유수의 카스티야어 종교 문학의 중심지였고, [[팔렌시아]], [[소리아]]도 인구밀도 낮은 카스티야-레온 자치지방 내에서도 가장 인구 낮을만큼 폭망한 동네지만 어쨋든 중세 초기엔 중요한 수도원, 교회가 많고, [[세고비아]]는 현대 카스티야어가 가장 다이나믹하게 형성되던 중세 후기-말기에 집중적으로 크면서 언어적 변화 과정을 보여주고... 구 카스티야+레온 3개주 자체가 뭐 역사말곤 아무것도 남은게 없고, 전반적으로 비슷비슷한 규모의 이웃 도시들이 서로 영향으로 주며 발전한 지방이다 보니 각각 지역마다 우덜말이 표준어라카이 주장할 건덕지기도 있고, 스페인이란 복잡하게 다양한 나라를 묶어주는 코드 자체가 바로 지역불문 폭발하는 애향심, 지역부심이다 보니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스페인어 시험인 [[DELE]] 주최 기관이 이 도시에 있다 보니 전 세계에서 학생들이 몰린다. 물론 한국인들도 많지만 사는 사람들은 몇 명도 채 안 되는 편으로 나머지는 모두 다 학생이다. 전반적으로 낮은 인구 밀도와 유출, 고령화가 심각한 카스티야-레온 지역 전체에서도 가장 평균연령이 젊은 도시이다. 한식당은 2년 전에 자그마하게 한인 교회 목사 자제가 하던 카페가 있었지만 지금은 교회가 마드리드로 이사를 가서 없다(...). 하지만 식재료같은 것들은 충분히 인터넷에서 시키지 않아도 중국 마트 같은 곳에서 조달이 가능하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한 루트인 은의 길(Via de la Plata)의 주요 지점 중 한 곳이다. 역사적으로도 순례길의 종착지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시와 연관이 많았으며 살라망카 교구는 오랫동안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관구 산하에 있어왔다.[* 현재는 [[바야돌리드]] 교구가 대교구로 승격되면서 바야돌리드 관구 하에 있다.] 구시가지 곳곳에도 순례길의 이정표인 노란 화살표와 가리비 문양을 볼 수 있고, 외벽의 가리비 장식 패턴으로 유명한 살라망카 공립 도서관(Biblioteca publica 또는 Casa de las conchas) 역시 순례길을 수호하던 [[산티아고 기사단]]의 단원이 거주하건 저택이다. [[파일:살라망카우주인.jpg|width=50%]] 이 지역에 있는 살라망카 신성당(Catedral Nueva de Salamanca)은 입구 장식에 '''우주인'''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사실이 알려지고 사람들은 한동안 어떻게 1733년에 완공된 성당에 20세기에나 등장하는 우주인이 그려져 있는지를 궁금해 했고 각종 음모론이 떠돌았다. 실상은 20세기에 이 성당을 보수 공사했을 때 참여한 한 조각가가 새겨 넣은 것이지만 아직도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 주변에 콘 아이스크림 든 용도 찾아보자 ~~더운가~~.] [[분류:스페인의 도시]][[분류:스페인의 세계유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