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살려조 (문단 편집) === 선발 운용 방식의 차이 === [[파일:guhbs7j.png]] ~~영정 사진~~[* 원래 컬러인 사진을 [[혹사|비참한 현실]] 때문에 임의로 회색조 처리한 것이다.] 우선 삼성과 한화는 선발 운용에서의 차이가 크다. [[류중일]]은 [[선동열|전임감독]]의 투수 운용을 보고 중대한 결정을 내렸는데, 바로 '''선발은 6회, 더 나가 7회까지 맡겨 줄 수 있으면 맡긴다. 그 이상 가면 더 좋고.'''라는 점이다.[* 심지어 [[정현욱(1977)|정현욱]]이 선발 출전한 날 5회 위기 때 투수교체하고 결국 그 경기에서 졌는데 '''더 믿고 맡겼어야 했는데''' 바꿔서 졌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다. --그 정현욱을 내리고 올린 투수가 초구 폭투 한 번만에 역전을 허용한 건 함정-- --근데 LG에서 혹사 시전 중이다--] 전임감독 선동열이 선발은 5회까지 운용하고 그 뒤로는 불펜을 돌렸는데, 선발이 맡지 않은 이닝만큼 결국 불펜에 피로가 누적된다. 게다가 확실한 마무리인 [[오승환]]도 떠난 상황이라 불펜의 필요성과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웬만하면 선발이 6회까지 던지게 하여 불펜진이 감당해야 할 이닝을 경기당 3이닝으로 제한해서 오승환이 떠난 뒤에도 삼성 불펜진은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되었고 경기당 평균 3이닝이기에 필승조들은 '''돌아가면서 쉴 수 있게 된 여건이 만들어졌다.''' 한편 [[김성근]]의 야구는 선발이면 몇 이닝을 던져야 한다라는 개념이 없다. 그저 잘 던지면 계속 쓰는 방식이며, 조금이라도 경기 흐름이 넘어갈 것 같으면 그게 몇 회가 되었건 바로 [[퀵후크]]를 단행한다. 그리고 누구나 다 알듯이 올해 한화 이글스의 선발진은 크게 약화되어 있는데[* 15시즌 한화의 선발진을 맡을 수 있었던 [[이태양]], [[양훈]], [[유창식]] 세 명 다 김성근이 트레이드하거나(양훈,유창식) 김성근으로 인한 부상(이태양)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했다. 사실 이태양은 김응용 시절부터 많이 지쳐있었지만,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마무리 캠프에서 제대로 쉬지 못하고 엄청 굴려지면서 결국 팔꿈치에 탈이 나고 말았다.], 이게 김성근의 성향과 맞물리면서 퀵후크가 잦아졌고, 그 결과 류중일의 삼성에선 상상도 하기 힘든 '''5회 이전의 필승조 투입'''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파일:5KoMouy.png]] 물론 선발 투수가 자주 털려서 퀵후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은 선발 투수가 호투하고 있고 전혀 위기 상황이 아님에도 퀵후크를 하는 경우도 있다. 김민우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일에도 4⅔이닝 노히트중이었음에도 [[박정진]]으로 교체했다가 털렸으며, [[송은범|송먹튀]]가 모처럼 두산전 호투하던 때에도 볼넷 하나에 바꾸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선발의 퀵후크가 빈번했다. [[배영수|배민폐]]의 경우도 4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치다가 5회에 솔로 홈런 2개를 허용하자 바로 불펜을 투입하는 등 조급증마저 보인다. 삼성이라면 올라오지 않는 단계에 선발이 빨리 끌려내려가니 불펜이 챙겨야 할 이닝 부담은 커지기 때문에 자연스레 살려조의 부담 및 혹사는 가중된다. 실제로 한때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불펜 이닝이 선발 이닝보다 더 많던 팀이 한화였다. 그 신생팀 kt마저도 용병 선발이 [[크리스 옥스프링|옥스프링]] 빼고 망하긴 했지만, 어찌어찌 로테이션 채우고 5이닝은 먹게 했었다. 삼성은 넘사벽의 선발진 덕분에 이런 운용이 가능하며 한화에서는 마땅한 선발 투수가 없어서 김성근식 운용을 해야 된다는 반론이 있는데, 삼성의 상황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시야를 넓혀 다른 팀의 선발진 상황까지 살펴본다면 이는 설득력이 대단히 떨어지는 주장이다. 당장 2015년의 삼성만 해도 정말 100% 믿을맨 선발 투수는 [[윤성환]] 한 명밖에 없었다. [[알프레도 피가로|피가로]]는 그래도 전반기는 제 몫은 해줬지만 후반기엔 폭망했었고, 여기에 [[장원삼]]의 [[돈 내놔라 먹튀야|먹튀화]]와 [[차우찬]]의 많은 피홈런, 외국인 투수인 [[타일러 클로이드|클로이드]]의 부진 등으로 인해 상당히 선발진을 돌리기 힘들었다. 그러나 류중일 감독은 꿋꿋하게 선수들을 신뢰했으며 이런 주장은 '''시즌 중반 리그 피홈런 1, 2, 3위가 다 삼성 토종 선발진'''이었다는걸 의도적으로 무시한 주장이다. 또한 삼성은 시즌 중반 클로이드의 휴가, 장원삼의 2군행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펑크가 났을 때도 선발 중 가장 신뢰가 높은 윤성환이나 체력적으로는 좋아서 어느 정도의 무리는 용인 가능한 차우찬을 당겨쓰는 것이 아닌 [[백정현]], [[김건한]], [[장필준]], [[정인욱]] 등을 대체 선발로 활용했고 이들 중에서 정인욱은 결국 후반기에 방어율을 대폭 낮춤과 동시에 내년도 차기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만들어뒀다. 넥센의 경우 2014~15시즌 2년간 믿을 수 있는 토종 선발이 단 한 명도 없지만, 롤러코스터 투수들이나 신인 투수들을 이용해 어떻게든 이닝을 먹고 정말로 버릴 경기는 버려가며 없는 불펜을 아껴 쓰고 있다. [[한현희]]를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안영명이나 송창식처럼 굴리지는 않는다. [[앤디 밴 헤켄|밴 해켄]]과 [[라이언 피어밴드|피어밴드]] 말고는 제대로 된 선발이 있기나 한지조차 의문스러운 상태지만 그래도 저 외인 투수 두 명이 이닝 소화를 비교적 잘 해주고 있고, 결정적으로 한화와는 다르게 리그 최상급의 타선이 떡하니 버티고 있어서 실점이 대수가 아니게 될 때도 제법 있다. 까놓고 말해 넥센은 대포부대, 넥벤져스라는 별명답게 8점 먹히면 9점 뽑아서 이길 수 있는 팀이다.[* 2015년 팀 타율 2위(.298), '''OPS 1위(.858)''', 안타 2위(1,512개), '''홈런 1위(203개)''', '''타점 1위(855점)''', '''득점 1위(904점)'''] 불펜이 삽질해서 불을 질러도 언제든지 타자들이 더 불타올라 역전해서 승리를 따내줄 수 있는 팀이다. 외국인 투수들이 드러눕고 불펜은 막장 of 막장인 두산의 경우, 어떻게 해서든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꾸역꾸역 순위를 유지해내고 있다. [[유희관]] - [[장원준]]이라는 이미 검증된 토종 좌완 원투펀치가 시즌 내내 로테의 중심을 지키며 둘이 합쳐 거의 360이닝을 먹어주고 30승을 찍어줄 동안[* [[유희관]] 189⅔이닝 18승, [[장원준]] 169⅔이닝 12승] [[더스틴 니퍼트|부상]]과 [[이현승(야구선수)|부상]]과 [[노경은|부상]]같은 이유로 인해 시즌 극초반, 아니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구멍이 나기 시작했던 선발진에 [[진야곱]], [[허준혁(1990)|허준혁]], [[이현호(야구선수)|이현호]] 등을 대체선발로 올리며 어떻게든 로테를 돌리면서 단 한 번도 선발을 끌어쓴 적이 없었다. 그리하여 팀 블론세이브 1위[* 18개, 롯데와 공동 1위]라는 창피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유희관과 장원준을 필두로 한 선발진이 제 역할을 해주면서 정규시즌 내내 가을야구권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게다가 두산은 한화와는 달리 공격력에서도 꽤 강한 면모를 보이는 팀이기 때문에 분위기 타면 빅이닝 한 번 만들어내는 건 일도 아닌 경우도 많다.[* 2015년 팀 타율 3위(.290), 출루율 3위(.370), '''희생플라이 1위(60개)''', 볼넷 최다 3위(567개), '''삼진 최소 1위(820개)'''] 수비 또한 전통적으로 리그 최상위급으로 강한 팀이라 투수진에 대한 부담을 충분히 덜어줄 수 있기도 하다. 투수 유망주의 포텐만 보였다 하면 냅다 불펜진에 갈아넣기로 유명한 김경문 감독의 NC조차도 [[이재학]], [[손민한]]의 보직에 대한 잡음은 있지만 어쨌든 소포모어 징크스가 3년차에 온 이재학이나 노장 손민한, 이제 겨우 터질락 말락 하는 사이드암 [[이태양(1993)|이태양]] 등을 이용해 어떻게든 토종 선발진을 채우고 로테이션을 돌리고 있다. 더하자면 이 팀도 나이테 트리오를 필두로 한 타선이 충분히 받쳐줄 수 있는 팀이다.[* 2015년 팀 타율 4위(.289), 안타 3위(1437개), OPS 3위(.822), 타점 3위(802점), 득점 3위(844점)] 한화와 상황이 가장 비슷한 2015년의 KIA도 [[양현종]] - [[임준혁]] 이외에는 마땅한 선발이 없어[* 조쉬 스틴슨도 KT전에서 탈탈 털리고 부상이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만일 부상이 없었다면 KIA가 반드시 잡아야 하는 LG, 롯데전 중 적어도 한 경기는 투입했을 것이다.][* KIA 팬들이 [[윤석민(투수)|윤석민]]의 마무리 보직을 반대하고 제발 선발로 쓰기를 고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임기준 - 박준표로 이어지는 4선발 이하 라인은 9월 19~20일 SK전에서 탈탈 털리고 여기에 팀 타선의 부진까지 더해져 전날 경기까지 도합 3연패를 당하면서 그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게다가 그 스틴슨도 후반기 들어서 퍼졌는지 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는 등의 추태를 보여주고, 결국 부상이 있다는 게 드러나 2군으로 내려갔다. 그나마 임준혁이 힘을 내 줬으나 간혹 털리기도 하는 등 안정적이지 못하다. 사실 제대로 한다고 해도 양현종 - 임준혁으로 이어지는 단 두 명만 버티는데 둘 다 6~7이닝 정도에서 빠지는 투수라서 결국 윤석민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불펜을 많이 쓰는 편이고 선발진 중에서 두 명이나 땜빵인지라 퀵후크도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쪽도 버릴 경기에서까지 필승조를 올리는 운영은 하지 않으며, 불펜 등판일을 잘 조정하여 없는 전력에서도 매우 낮은 불펜 혹사도를 보이고 있다. 물론 9월 한창 5위 경쟁하는 시기에 불펜을 대거 투입하면서 경기를 잡으려고 발버둥을 치긴 하지만 5강 경쟁을 하자면 SK전은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였고, 게다가 처음부터 임기준, 박준표라는 4선발 이하 백업들이 나왔기 때문에 불펜의 대거 투입은 예정되어 있었다. 굳이 욕하자면 3이닝 마무리를 두번 뛴걸 욕해야한다. ~~그 와중에 불펜이 신나게 게임을 들어먹으며 꼴아박던~~ 롯데도 린드블럼, 레일리라는 우수한 외인 선발과 강력한 타선으로 게임을 이끌어가고, 불펜 갈아먹기는 ~~필승조 추격조 안가리고 돌아가면서 털려서 오래 못 구르니까~~ 최소화했다. 반면 김성근 감독의 퀵후크는 이기는 경기와 지는 경기를 가리지 않고 ~~로저스가 나오지 않는~~ 모든 경기에서 발동하고 있으며, 이는 NC와 넥센이 무리한 혹사를 하는 줄 알았는데 한화를 보니 전혀 아닌 것 같다는 착시현상(...)마저 일으키고 있다. 결국 이는 한화의 DTD와 필연적 관계가 있다. 그리고 선발과 불펜으로 마구잡이로 굴려진 안영명, 배영수 등의 성적을 보았을 때 이들이 다른 팀에서 붙박이 하위 선발로 자리를 지켰다면 더 나은 성적을 냈을 거라는 비판적인 여론도 만만치 않다. 김성근 감독의 커리어를 통틀어 퀵후크 남발을 하지 않았던 시기는 [[김광현]], [[송은범]] ~~지금 그 범죄자와 동일인물(...)일까?~~ ~~SK 와이번스에 있는 동명이인입니다~~ ~~동명이인이 아니라 세이콘입니다~~, [[카도쿠라 켄]], [[게리 글로버]]의 최강 선발진이 돌아가던 시기밖에 없었고, 이마저도 글로버의 부진과 함께 순식간에 특유의 벌떼야구로 회귀했었다. 이를 뒤집어 말하면 다른 팀의 감독들은 없는 살림에도 최대한 상황에 맞는 선발 투수 운용을 구사하는데[* 대표적으로 시즌 초 한화보다 부실한 전력으로 평가되었던 KIA의 윤석민 같은 경우 선발로 충분히 제몫을 할 수 있는 선수지만 보직을 마무리로 정하고 나서 시즌을 시작했기 때문에 마무리로만 등판했다. 마무리로 나올 일이 없어 장기간 휴식한 뒤 2~3이닝씩 던진 적은 있어도 최소한 보직을 깨고 선발로 등판하지는 않았다.], 김성근 감독은 판타스틱 4가 떠오를 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갖다주지 않는다면 무조건 보직을 파괴하는 감독이라고밖에는 설명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선발진이 안정된 편인 삼성, 두산, NC나 불안하지만 믿고 5회까지 가는 넥센, KT는 불펜의 부담이 줄어들어 중요한 시기에 리드를 잘 지켜 승리를 가져갈 수 있는 반면에 선발진이 불안한 한화, KIA 같은 경우는 선발이 긴 이닝을 먹어주지 못하기 때문에 불펜이 과부하 되어 5강싸움에서 탈락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