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국지연의/피해자 (문단 편집) === '''[[황건적]]''' === 백성들이 폭정에 못 이겨 민란을 일으켰으나, [[삼국지연의]]에서는 [[만악의 근원]] 혹은 스토리 초반 몹(?)으로 묘사된다. 물론 나라가 어지럽다는 이유만으로 민간인을 살육/약탈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는 없지만, [[삼국지연의]]의 영향으로 인해 민중들의 봉기가 단순한 도적/초반 악역 및 [[영웅]]들의 떡밥급 상대로만 기억된다는 것이다.[* 그래도 황건적의 우두머리인 [[장각]]에게는 단순한 포교 활동으로는 세상을 구제하기엔 역부족이라 거병했다는 설정을 붙었다.] 사실 역사를 선vs악으로만 보려다보니 생긴 부작용인데, '폭정에 못 이겨 민란을 일으켰다=선하고 정의로운 세력이다'가 성립되는 것은 전혀 아니기 때문이다. 비슷한 기치를 들고 일어난 [[태평천국]]도 살육, 약탈을 거대한 규모로 저질렀고, 원나라에 맞서 일어난 [[홍건적]]도 마찬가지다. 물론 이들을 상대하던 정부군도 마찬가지였지만, 중세 프랑스의 농민반란인 [[자크리의 난]]도 기록을 보면 눈뜨고 보기 힘들 악행을 여럿 저질렀고, [[동학농민운동]]만 해도 농민군들이 갈수록 약탈과 살상을 범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프랑스 혁명]]도 [[자코뱅]]처럼 숭고한 이상과는 다른 모습들을 보이기도 하였고 [[사북사건]]도 오점이 있었다. 애초에 철저한 규율이 잡힌 용병이나 정규군도 [[일부드립|일부]]에 의해 사건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인데, 민간인에 의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집단에서 사건사고가 안 생기기란 무리다. 황건적의 난은 중국 역사상 최초로 종교집단이 일으킨 민란이자 동아시아 역사에서도 농민들이 중심이 되어 일어난 반란 사건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황건지란(黃巾之亂)이라는 말을 쓰기도 하나 긍정적으로 평가해 황건기의(黃巾起義)[* 중국 [[수나라]] 말기에 [[당 고조|이연]]과 [[당 태종|이세민]] 등이 태원 지방에서 봉기한 것도 '태원기의(太原起義)'라고 한다.]라고 높여 부르기도 한다. 다만 삼국지연의 등의 영향으로 [[한국]]과 [[일본]]에서는 역사 전공자를 제외한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황건적을 단순한 도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삼국지의 주요 군웅들인 유비, 조조, 손견, 원소, 황보숭, 동탁 등이 처음 등장할 때 군공이라고 내민 게 황건적 토벌이기 때문에 만약 황건적을 미화하면 이들은 모두 악당이 되는 이상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황건적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대부분의 주요 인물들을 띄워주기 위해 일개 도적 집단으로 폄훼된 것이다. 그러나 사실 [[황건의 난]] 문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정말로 민중을 위한 혁명이었는가는 논의의 여지가 있고 현대에는 오히려 민중반란이라는 명목 하에 좀 고평가받는 감도 없지 않아 있다. 이런 시각이 있어서인지 [[최훈]]은 [[삼국전투기]]에서 작중 유비의 말을 빌어 명분이 없어져서 결국 도적이나 다를 게 없게 되었다며 은근히 비판하기도 했다. 반면 영국 게임인 [[토탈 워: 삼국]]에서는 황건잔당이 유명 군웅들과 대등한 플레이어블 팩션으로 나오기도 하고, DLC로 황건적의 난을 다루면서 주인공 위치에 올려놓기도 한다. 이와는 별개로 파재등 일부 인물이 나오지 못하고, 장량의 전적이 상당히 안좋게 나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