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궤구고두례 (문단 편집) == 방식 == 훨아라 하판(hvlara hafan)[* '소리치는 관리'라는 뜻. 한림원에서 근무하던 시독학사(侍讀學士)를 만주어로 이르는 말이었다.]이 넣는 구령에 따라 시행한다. 원래는 [[만주어]]로 구령을 넣는 것이 예법이었으나, 점차 한화되면서 [[관화]] 중국어로도 구령을 넣게 되었다. >1. "파이다(faida, 정렬하라, 排列)"라는 명령에 자리를 잡고 선다. >2. "냐쿼라(niyakvra, 꿇어앉아라, 跪)"라는 명령을 듣고 무릎을 꿇는다. >3. "헝킬러(henkile, 조아려라, 叩頭)"라는 명령에 양손을 바닥에 두고, 머리를 세 번 조아린다.[* 영화 [[남한산성(영화)|남한산성]]에서도 이런 식으로 고두한다. 다만 꿇어앉을 때의 구령을 그냥 '어무(하나), 주어(둘), 일란(셋)'으로 넣는다는 점이 다르다. 나중에 만주족의 한화(漢化)가 좀더 진행된 이후로는 고두 횟수에 따라 일고두(一叩頭), 재고두(再叩頭), 삼고두(三叩頭)라는 구령을 일일이 구분해 넣었다.] >4. "일리(ili, 일어나라, 起)"[* 흥(興)이라고도 했다.]라는 명령에 무릎을 펴고 일어난다.[* 청나라의 마지막 황제 [[선통제]]가 유일하게 알던 만주어인 "일리(일어나라)"는 여기에서 온 것이다.] 여기까지가 한 세트. 이것을 3번 반복한다. 즉, 3번 무릎 꿇고 9번 머리를 조아리는 것이다. 현대 한국에서는 웃어른께 1배, 죽은 어른께 2배, 부처께 3배[* 흥미롭게도 [[홍타이지]]는 부처에게 불공을 드릴 때에도 삼배구고두례를 했다는 기록이 있다. 즉, 가장 높은 수준의 예를 올린 것이다.]가 그나마 일상에서 접해본 인사법인지라 9번 절하는다는 것에 "이것은 인사법이 아니라 항복의식이다!"라는 인식이 있으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오해이며, 조선 [[인조]]가 [[청 태종]]에게 항복할 때 조선인들이 느낀 모멸감에서 비롯된 것이다. 흔히 그냥 맨땅에 해딩 수준으로 삼궤구고두례가 끝난 후 인조의 머리에 선혈이 가득했다, 혹은 인조가 머리를 바닥에 찧는 소리가 단 위의 청태종에게 들릴 때까지 행했다 등의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그러하지 않았다. 이는 한자 叩에 "두드리다"라는 뜻이 있기 때문에 발생한 오해로 보인다. 叩頭의 叩에는 소리가 크게 날 정도로 두드린다는 의미는 없으며, 이마가 땅에 닿을 정도면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