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시세끼/어촌편/에피소드 (문단 편집) === 8화(15.03.13) ===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저녁 메뉴는 회전초밥. 초밥도 초밥이지만 ‘회전’이 문제였다. 이에 ‘아빠’ 유해진은 초밥을 회전시키는 방법을 고심했다. 버려진 손수레 바퀴를 주워보고 시멘트 덩어리도 주워 고민하던 유해진은 고무대야 뚜껑을 발견하고, 본격적인 회전판 제작을 시작했다. 유해진은 섬세하게 치수를 재며 수동 회전판을 완성시켰다. 이때 나온 장면에서 [[러블리즈]]의 <안녕>이 BGM으로 나왔다. 그리고 초밥 재료인 물고기를 잡기 위해 바다로 향했다. 그사이 ‘차줌마’ 차승원은 초밥 만들 준비에 돌입했다. 밥을 꼬들꼬들하게 짓기 위해 다시마와 소주를 넣고 밥을 안치고, 촛물도 척척 만들었다. 여기에 능숙하게 회를 뜨는 모습까지 만능 주부 차줌마의 진가가 드러났다. 참고로 물고기는 그동안 유해진이 모아놓은 통발의 물고기를 쓸어갔다. 낚시가 실패한 뒤 피쉬뱅크가 습격으로 텅빈 것에 씁쓸해 하는 유해진의 모습이 인상적.. 여기다가 추성훈이 집에 문에다가 색테이프로 장식을 했다. 회전초밥 식사중의 BGM은 [[괴혼]]시리즈의 대표곡인 Katamari on the Rocks. ~~굴려라 회전초밥~~ 불가능 할 것 같았던 회전초밥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다음날 아침 겸 점심 메뉴는 해산물 피자로 결정됐다. 차승원은 기가 차다는 듯 “별걸 다 해 먹는다”면서도 “미리 삶아놓고 손질하고 해야한다”며 재료 준비를 시작했다. 유해진은 피자를 구울 빵틀 받침대를 뚝딱 완성해내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다음날 새벽 유해진은 마지막 낚시를 나갔고, 손호준과 추성훈은 해물을 채취하러 나갔다. 만재도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유해진은 물고기를 못 만져서 낚시를 안 한다고 했었다. 허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장의 마음으로 낚시를 시작한 후 손맛을 보고 낚시의 매력에 빠졌다. 만재도에서의 마지막 아침인 만큼 제대로 휘청거릴 물고기를 낚고 싶은 마음으로 새벽같이 바다로 나가 낚싯대를 던졌으나, 물고기를 낚는 데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해물을 채취해 돌아온 손호준은 아궁이 오븐에 넣을 숯을 만들고, 차승원, 유해진과 함께 배말, 거북손, 홍합을 손질했다. 차승원은 피자 도우 반죽을 하면서도 소금과 이스트 떨어트려서 넣고 반죽하는 노련함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끼니 역시 성공적이었다.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선 어촌에서 가장 어렵게 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삼시세끼 어촌편’은 어마무시한 차줌마의 능력으로 도시에서 보다 더 좋은 끼니를 만들어 냈다. 멤버들은 처음 왔을 때 모습 그대로 집을 돌려놓고 인증샷을 촬영한 뒤 배를 타러 떠나려 했다. 허나 “자꾸 놓고 가는 것 같다”며 발걸음을 쉽게 떼지 못했다. 개인 인터뷰에서 차승원은 “유해진 씨하고 또 이렇게 뭐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좋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사람은 마음속에 남는 거다. 오랜 기억이자 추억이다”라고 덧붙여 울림을 전했다. 유해진은 “정말 좋은 추억”이라며 “언젠가 웃으며 만재도 이야기를 나눌 날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