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삼진(야구) (문단 편집) === 투수의 입장 === 1. 루상에 주자가 있을때 투수가 삼진 아웃을 잡으면 주자들은 와일드피치나 패스트 볼이 나와 공이 새거나 도루를 하지 않는한 진루를 못한다. 따라서 주자가 루상에 있을때 더블플레이 다음으로 실점을 막는 유익한 아웃방법이다. 2. 삼진을 버리고 맞춰잡는 것이 유익하다는 입장도 있다. 삼진을 잡든 땅볼을 잡든 플라이볼을 잡든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는 개념에 있어서는 똑같다는 것. 이에 대해 메이저 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샌디 쿠팩스]]가 '투수는 삼진이 아니라 아웃을 잡아서 승리한다(You win with outs, not strikeouts)'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정작 이 말을 한 샌디 쿠팩스는 12년동안 통산 2,396개, 통산 9이닝당 9.28탈삼진(통산 7위) 탈삼진왕 4번, 특히 1965년에는 물경 382개의 삼진을 잡아낸 60년대를 대표하는 닥터 K, 탈삼진대마왕이었다. '아웃을 꼭 삼진으로 잡을 필요는 없다'라고 조언하는 것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한국에서도 OB베어스의 前 투수 [[장호연]]은 '공 3개로 삼진을 잡느니 공 1개로 맞춰잡겠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에 걸맞게 무삼진 [[노히트 노런]] 같은 진귀한 기록[* 이 노히트 노런은 동시에 99개의 투구수로 기록된 KBO 역대 최소 투구 노히트노런 기록이기도 하다.]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삼진의 이점은 추가진루를 막음과 함께 '''[[BABIP|땅볼을 유도해도 아웃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 타자가 타격을 하면, [[김휘집|수비진의 보이지 않는 실수]]나 [[홍원기|코치, 감독의 시프트 실패]], 타자주자의 예상보다 빠른 주력, [[고척 스카이돔|불규칙 바운드]] 등 변수가 잔뜩 생긴다.][* 심판의 오심은 삼진을 위한 스트라이크 콜에도 나올 수 있으므로 삼진의 이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프로 레벨에선 비디오판독이 보편화되면서 땅볼 타구에서 심판 판정은 판독으로 뒤집을 수 있기도 하고.]을 원천봉쇄하는 이점이 있다. 위기상황에서는 가급적이면 [[인플레이#s-1]] 상황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으니까.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는 무조건 실점없이 막아야하는 위기상황에서도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타자를 상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반적으로 삼진율이 뛰어난 투수는 평균보다 잔루율(LOB%)이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탈삼진 능력이 뛰어난 투수가 흔히 말하는 '''위기 관리'''에 더 유리하다는 것. 이 때문에 세이버메트릭스의 입장에서는 '''야수의 도움없이 스스로 잡는 아웃카운트로서의 삼진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DIPS|인플레이된 타구가 범타 처리 되는 데에 투수의 실력이 28%밖에 작용하지 않는다는 이론]]을 통해, 삼진의 전략적인 가치가 재조명되고있다. 마무리 투수에게 맞춰잡는 능력보다는, 파이어볼러나 결정구를 지닌 선수를 더 선호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3. 삼진의 어려운 점은 콜/스윙 스트라이크를 3번 잡아야한다는 것에 있다. 또한 삼진을 의식하고 스트라이크존 가장자리를 노리다보면 볼넷이 많아져 투구수가 많게 될 위험성이 있다. '''사실 맞혀잡기 한다고 투구수가 투수 의도대로 줄어드는건 아니며''' 오히려 [[손아섭|타자가]] [[김주찬|초구]][[윤덕규|타격]] [[이지영(야구선수)|덕후]][[송광민|라는]] '''타격성향이 더 크게 작용한다.''' 반대로 [[고영민|초구를]] [[정성훈|최대한]] [[바비 아브레우|치지]] [[마이크 트라웃|않는 선수]]도 존재하기 때문. 결국 '''삼진이 많으면 투구수가 많다'''라는 것은 실제 통계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근거없는 편견에 불과하다.[* 해당 편견이 생긴 이유는 범타는 0스트라이크든 1스트라이크든 나온 시점에서 그 타자의 타석이 종료되지만 삼진은 쓰리카운트를 전부 채워야 한다는 점에서 볼넷과 비슷한 원리로 오해된 점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 이닝의 기대 소화투구수를 X라 하면 0아웃 기준 삼구삼진을 잡았을 경우 기대투구수는 3+2X/3이 되지만 볼넷을 냈을 경우엔 4+@+X라는 것. 2021년 STATIZ 기준으로 KBO의 FIP(수비를 제외한 투수 자책점) 최상위권 투수들의 P/IP(이닝당 투구수) 는 16이므로 기대투구수는 13:20+, 1.5배나 차이나게 된다. 풀카운트 삼진이 되어도 16구이니 투수는 투구수를 손해본 투구를 한 것이 절대 아니다.]투구수가 늘어나는 핵심적인 원인은 [[용규놀이|타자의 무한 파울볼 커트]]와 볼넷 허용 개수이지, 삼진 개수가 아니다. 삼진도 많은 투수가 볼넷 개수도 많다면 당연히 투구수가 많겠지만, 양 투수의 볼넷 개수가 비슷하다면 삼진이 많은 투수이든, 삼진이 적은 그라운드볼 유도형 투수이든 투구수도 비슷하게 된다. [[http://pedroia.tistory.com/130|관련 블로그]] 일단 타자가 공을 치게 되어 인플레이 상황을 만들게 되었을 때는 투수의 실력 이외의 변수가 곳곳에 존재하기 때문에 출루를 허용할 확률도 삼진을 잡았을 경우에 비해 늘어나게 되므로 여러 타자를 상대하게 되어 투구수가 늘어나게 된다.([[http://kini.tistory.com/487|맞춰 잡는 투수에 대한 오해와 이해]]) 맞춰잡는 투수는 잘 풀리는 경기에선 투구수를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지만, 안 풀리면 반대로 투구수가 한없이 늘어나게 되어 (볼넷허용률이 같다면)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생각보다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다만 일반적으로 맞춰잡기로 유명한 투수들은 대부분 탈삼진이 적은 만큼 볼넷도 적게 허용하는 식으로 높은 삼진/볼넷 수치를 기록한다. 1994년 [[브렛 세이버하겐]]은 143K/13BB로 K/BB 11이라는 당시 신기록을 세웠고, 볼넷 안 주기로 유명한 [[그렉 매덕스]]도 1997년에 177K/20BB로 K/BB 8.85를 기록했다. 그러나 [[페드로 마르티네스]], [[커트 실링]] 같은 탈삼진형 투수들도 300K를 찍으면서 K/BB 8~9를 기록하는 괴력을 보여준 바 있고 이 둘은 1890년 이후 은퇴 선수들 중 통산 K/BB 1~2위를 차지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