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록수(소설)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농촌계몽운동을 하던 젊은 학생 채영신과 박동혁은 어느날 모 신문이 주최한 농촌계몽운동 집회에서 발표자로 마주치며 뜻을 함께하는 동지임을 확인하는 만남을 갖는다. 두 사람은 의논 끝에 가난한 부모만 더 고생시킬 뿐 의미없는 학업을 그만두고, 식민치하 조선의 젊은 지식분자로서의 사명을 다하자는 결론을 내린 뒤 각각 청석골과 한곡리로 내려간다. 농촌계몽운동에 매진한다 한편 편지를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우고 3년간 계몽사업의 토대를 닦은 후 결혼하기로 약속한다. 영신은 극빈한 청석골에 파견되어 비좁은 교회당 건물을 빌려 야학과 여성협동조합(부인친목계)을 운영하는 중인데, 넘쳐드는 아이들로 인해 학당을 지을 일로 절치부심한다. 고향 한곡리에서 청년들을 조직해 농우회를 꾸리고 계몽운동을 하는 동혁은 일단 자기 고향인데다, 함께 일할 젊은 장정 친구들이 많다는 유리한 조건하에 영신보다 먼저 농우회관을 완공한다. 영신은 이에 자극받아 온갖 노고 끝에 청석학원을 건축하고 동혁을 초대하는 감격을 맛보았으나 낙성연에서 연설을 하다 기절하고 만다. 동혁의 재빠른 대처로 맹장염 수술을 무사히 받았으나 이미 건강이 극도로 상해 있음이 밝혀진다. 동혁이 영신을 간호하느라 자리를 비운 틈에 한곡리에서는 마을 지주요 고리대금업자인 강기천이 수작을 부려 농우회장 자리를 꿰어차고 회관도 차지한다. 이에 격분한 동혁의 남동생 동화가 회관에 불을 지른 후 도주하고, 동혁은 이 때문에 긴급체포되어 옥살이를 하게 된다. 영신은 정양[* 靜養, 몸과 마음을 안정하여 휴양함.]을 겸하여 일본 유학길에 오르며 가까스로 동혁을 면회하고 이것이 마지막 만남이 되었다. 그러나 유학생활은 영신에게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었고 맹장염이 재발하는 등 빈사상태에 가까워진다. 영신은 인생을 바친 일터에서 죽을 것을 결심하고 귀국하였고, 청석골에서 모두의 오열 속에 절명한다. 동혁은 출옥해서 영신의 관이 떠나기 직전에나 겨우 도착하여 마지막 길을 전송한다. 영신의 무덤가에서 실존적인 허무감에 깊이 빠지나 영신의 뜻을 계승하고 살아있는 한 나아가는 것만이 의미있는 일이라는 결론에 이르고 한곡리로 돌아가 새로운 시작을 다짐한다. 덤으로 강기천이 그답게 더러운 사연으로 죽었다는 소식[* [[매독]]에 걸렸는데 민간요법을 믿고 [[수은]]을 태워 그 연기를 흡입하다가 중독되어 죽었다.]이 전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