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상사(계급) (문단 편집) === 진급 === [[부사관]]들이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하는 것은 나이대로만 보면 대위 계급의 [[장교]]가 소령 계급으로 진급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가 있지만, 정년 하나에서는 중령 계급의 정년과 비슷한 나이까지 보장된다.[* 중령과 상사 둘 다 계급의 연령정년이 동일하게 53세까지이다.] 이것때문에 가끔가다 대위가 전역후 부사관으로 재임관 하는 사례도 가끔 나온다. 하지만 소령 계급의 장교들은 비록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아직도 사관학교 출신의 우대가 만연한 군의 특성상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면 중령으로 진급하는것이 험난한 편이지만, 부사관들이 상사로 진급을 하는 것은 장교들의 중령 진급보다는 그래도 좀 쉬운 편이다. 물론 부사관들도 장교들과 마찬가지로, 보병과도 같은 가장 중요한 병과들이 진급 TO가 많이 나고 기타 소수의 병과는 진급이 매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만약에 군생활이 잘 풀리게 된다면, 복무기간이 10년도 안 되어 상사로 진급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 인원들의 대부분은 동기는 물론이고, 윗 기수인 선배 중사들과도 함께 서로 경쟁을 해야한다. 즉, 상사 TO는 몇 자리가 없는데 경쟁자는 최소 수십 명인 상황이 많다. 따라서 복무기간 8년차의 중사가 8년차에 바로 진급해서 상사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정말 가끔은 하사 생활을 2년이 아니라 1년만 하고 중사가 되는 특이한 경우는 8년차에 바로 상사 진급을 이루기도 한다. 실제로 나이가 28살인 [[행정보급관]]도 정말 드물게는 있다. 대신 전방 격오지나 [[GP]] 등지에서 청춘을 썩혀야 한다. 그러나 진짜로 거의 없다시피 한 경우이고, 그나마 현실적인 경우라면 하사로 4년 복무한 이후에 중사로 진급하여 [[훈련부사관]]에 지원하여 합격하는 것인데, [[훈련부사관]]의 경우는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상사로 1차 진급을 하여 최소 복무연한을 채우고 9년차에 진급을 하게 된다. 즉, 20대에도 충분히 상사 진급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보통 최소 12년~13년은 해야지 상사(진)이라도 되는 경우가 많아 진짜로 저렇게 되는 경우는 엘리트가 아니고서는 힘들다. 그리고 상사는 못 달아도 문제지만 너무 일찍 달아도 좋을 것이 없다. 당장 선임기수 중사 부소대장들이 우글거리는 중대에서 행보관 업무를 본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보통 참모부로 가게 될 텐데 부대 참모 업무는 짬 딸리면 머리는 머리대로 아프며 몸은 몸대로 힘들고 밤샘야근을 밥먹듯 하며 삶이 상당히 피폐해진다. 그러니 30살 이전에 상사 됐다고 꼭 좋아할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상사 조기 진급한 이후에 과중해진 업무의 양에 못 이겨서 스스로 전역을 선택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 애초에 군대에서 조기진급을 시키는 건 무엇보다도 '체력좋고 똘똘하고 부지런한 간부를 미리부터 부려먹어서 부대 고과 올리기 위해서'이지 결코 우대해주고 싶어서가 아니다. 대신 그 시절을 버텨내면 나중에 원사 진급이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긴 하다. 그만큼 유능하고 부지런하며 성격도 원만하다면 우선적으로 진급시켜서 굴려야 자기들 인사고과에도 유리해지니까. 반대로 중사 16호봉까지 썩다가 근속 정년을 간신히 모면하고 근속 진급으로 겨우 상사가 된 경우도 있다. 이 경우 병과가 막장으로 꼬여서[* 특히 종교 병과의 부사관의 경우 상사 진급은 사실상 어렵다. 보통 중사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진급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면 동기는 전부 상사 이상이거나, 몇 기수 아래의 후배가 먼저 상사 진급을 한 경우가 많다. 육군의 경우 사고를 안쳤는데도 중사로 16호봉까지 썩었다면, 그건 전에 휘하 간부나 병사가 총기난사나 폭행치사 등의 초대형 사고를 쳤을 때 재수없게 휘말려서 인사고과가 절단난 경우다. 그리고 그런 인원은 결국 상사 진급에 실패하는 경우가 아주 많아서 35살 정도에 전역한다. 애초에 대놓고 사고칠 성향이 보이는 사람이면 장기 심사에서 탈락해서 저런 경우는 거의 없다. 전투 병과, 기술/군수 계열 병과의 경우 장기 복무에 성공하면 진급시기는 다를지언정 99.5% 이상은 상사 진급한다. 0.5%는 뭐냐고? 음주운전 적발 등 복무 중 비교적 '가벼운' 사고를 친 사람들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부사관은 4년 단기에서 장기 자원으로 살아남는 것이 힘들어서 그렇지, 일단 장기 통과 후에는 기본 밥값만 하면 진급에 걸리는 시간의 차이가 있을 뿐 대부분 상사 진급까진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장교는 반대로 장기합격은 쉽게 되는 편이지만 대위 이후로 진급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장기심사 후 중사에서 상사를 못 달고 잘리는 경우는 정말 답이 안 나오게 무능력[*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실 그런 사람은 애초에 장기복무에 합격하기도 힘들다.]하거나 사고를 친 경우이다. 그런 경우는 극단적으로 드물다. 고로 4년 단기로 나가는 대다수의 인원들 외에는 중기 복무 하고 나오는 인원은 거의 없다. 대부분 30년 다 채우거나, 못해도 연금 수령이 가능해지는 20년까진 채운다. 20년차면 연금이 30년차보단 훨씬 적지만, 그래도 군인연금은 전역한 바로 다음달부터 나오고 적은 금액이어도 일단 기본적인 생계 유지엔 별 문제가 없는 수준이라 여기에 간단한 부업이나 아르바이트만 추가해도 평균 이상의 삶은 살 수 있다. 아주 가끔은 본인이 투자한 것이 대박이 나거나 배우자가 하는 장사나 사업이 매우 잘 되어서 굳이 군생활 길게 할 필요를 못 느끼고 연금 받을 기간만 턱걸이로 채우고 전역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또는 본인이 사업에 눈을 떠서 전역하든가 아니면 부사관 생활보다 큰 뜻을 품고 전역하든가 택일해야한다. 육군에는 [[원사(계급)|원사]] 진급에 실패한 상사들이 간혹 존재하는데, 이들의 모습을 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전방 모 부대의 경우에는 이런 말년 상사들과 원사들이 서로 모일 때마다 아예 '''형님 동생'''하면서 노가리까는 모습이 일상이었고 또 다른 부대에서는 대대 [[주임원사]]가 취사반장을 맡은 상사보다 '''아래 기수'''였던지라 취사장에 와서는 '''아주 공손한 자세로''' 지시사항을 하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정확히는 상사 쪽이 주임원사보다 3년 선배였는데 아무래도 계급 차이도 있고 서로 다른 부대 출신이다보니 상호 존대를 해가며 대화했다. 사실 이런 경우가 전방에선 은근히 있는 편인데, 주임원사가 후배 기수일 경우에는 '''"반장님, 부식 보관할 때 위생문제만 좀 신경써주세요."'''라는 식으로 지시를 하고 이에 취사반장이 '''"아 그래요, 잘 처리하겠습니다."''' 뭐 이런 식으로 얘기한다. 한편 앞서 말한 원사-상사들의 노가리 파티는 전부 같은 연대에서 쭉 근무해오다보니 친해져서 자기네들끼리 있을 때만큼은 편하게 대화한 듯.] 특히 이런 말년 상사들이 포진되어 있으면 웬만한 검열은 편하게 프리패스할 수도 있다. 또 특이한 케이스로 이번에는 한 부대에 말년 상사와 일찍 진급한 엘리트 상사가 함께 있는 경우로, 어느 날 '''군단 주임원사'''가 직할대 '''대대 군수담당관'''의 2년 후임인 이유로 주임원사가 시찰을 왔음에도 정작 본인은 인사만 하고 군수처에서 노닥거리고 있고 같은 처부의 15년 후임인 상사가 나가서 본인 담당이 아닌 군수분야까지 시찰을 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렇듯 연령 스펙트럼이 상당히 넓은 계급이기에 30대 상사의 경우 나이 많은 대대장에게 쿠사리먹고 얼차려 받는 경우도 있고[* 보통 중사에서 상사로 진급할 때 30대 초중반에 진급하는데 장교로 치면 짬대위나 소령과 비슷한 연배다. 반대로 대대장을 역임하는 중령들의 경우 빨라야 40대 초반이고, 대부분 40대 중반의 나이다 보니 당연히 자신보다 나이도 어리고 짬도 낮은 30대 초중반 상사들에게 하대한다. 게다가 대대장이 만약 '''대포중''' 말년중령이라면 이때는 짬상사들조차도 함부로 못 대할 정도로 답이 없다.] 반대로 원사급 짬을 가진 최고참급 상사의 경우 대대장은 물론 연대장도 함부로 하지 못하고 존대받는 등 웃긴 상황을 자주 볼 수 있는 계급이다. 짬킹중사보다 짬이 딸리는 상사가 있는반면 아예 주임원사짬도 발라먹는 상사도 있다. 이런 경우 상사가 그 부대의 짬킹일 가능성이 높다. 해군의 경우, 함정 승조하는 전투 [[직별]]인 1군 직별의 경우 장기 선발 관문만 통과하면 되려 육군의 중사에서 상사 진급 속도보다 빨리 이 계급에 이를 수 있다. 함정 승조 및 [[해군 특수전전단|UDT]],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해군기초군사교육단]] 훈련소대장([[훈련교관|D.I]]) 및 훈련교관([[훈련교관|A.D.I]]), [[해군 항공대|항공기 승무원]] 등의 분야에서 근무하는 기간은 진급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입대 10~12년차에 상사에 이르는 인원들이 의외로 많다. 돈도 꽤 빨리, 많이 모을 수 있다. 대신 이들은 그만큼 고생 많이 한다. 순환 근무 때문에 잠깐 육상 등에 다녀오는 기간을 빼면, 개인 시간 내기도 힘들다. 배를 타긴 하되 지원이나 비전투 직별인 2군이나 아예 배탈 일 없는 3군은 진급이 정말 느리다. 여긴 애초 진급이 아니라 장기 선발 단계부터 피터지는 경쟁을 하는 곳이라, 40 초반까지 중사에 머물다 겨우 상사를 달아도 그러려니 할 정도다. 받는 수당도 적어 돈 모으기도 1군 직별보다 힘든 편이다. 3군 직별은 원사 TO가 극히 적어서 무난하게 군생활 하고도 상사로 전역하는 일이 생긴다. 대신, 이들은 개인 시간 갖기도 용이하고 무엇보다 일이 편하다. 보통 이런 쪽은 못 달 가능성이 큰 원사를 쳐다보기보단, 일찌감치 포기하고 비교적 안락한 삶을 택하거나 정 진급에 미련이 있으면 준사관 임관 시험을 준비한다. 어차피 2, 3군 직별은 해군 내에서 진급 못하는 거 다 알기 때문에 크게 무시하지도 않고, 공군과 마찬가지로 기수빨로 계급을 누를 수 있다. 공군의 경우 상사가 되기까지는 정비특기가 아닌 부사관의 경우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특히 교육사령부면 더더욱. 우선 극심한 인사적체가 문제고, 하사,중사때 격오지 근무만 하거나,훈련교관하면 가산점이 붙어서 진급이 잘된다. 또한 공군의 주 임무가 전투기를 띄우는 것이라 장교 중에는 조종사들을 우대하듯이 부사관들 중에서는 전투기를 수리하는 정비특기 부사관들을 우대하는 편이기 때문. 물론 정비특기 부사관은 파일럿과 마찬가지로 스케줄 근무[* 흔히 조출만퇴라는 말을 쓴다. 아침 일찍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온다는 말.]에 비상근무를 하게 되는 경우도 많으니 사실 우대 이전에 고생에 대한 보상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공군 부사관 중에 9년째 하사에 머물러있는 사람에게 왜 이렇게 진급이 안 되냐고 물어보니, 그게 정상이라고 하더라. 더 무서운 건 자기가 그나마 진급이 빠른편이라고 한다. 물론 비슷하게 임관한 육군들이 진작 중사를 달고 있을 시기에 아직도 하사에 머물러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씁쓸해했다.] 또한 직접적인 전투를 하는 전투병과인 [[방공포병]]특기도 상사진급이 잘된다. 그러나 진급 하기 힘든 공군에서도 이제는 웬만하면 6년 안에 중사는 달아 준다. 거기에 교육사령부의 부사관들은 몇몇 똘끼어린 부사관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부사관 중에서는 에이스라고 평가받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상사 진급이 은근히 힘든 편이다. 비정비특기 부사관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20년 가까이 걸려 상사가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그래서 중사인 비정비특기 부사관이 상사인 정비특기 부사관에게 반말로 호통을 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기수상으로는 중사 쪽이 훨씬 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의 공군보다 상사진급이 더 어려운 곳이 있으니, 바로 해병대. 해병대의 경우 공군보다 더한 인사적체를 자랑하는데다 규모도 작아서 육군과 TO는 비슷하게 나온다고 해도 사람이 없어서 경쟁률이 더 심한 기현상이 발생하는 곳이며, 아무리 꼬여도 30대 초중반 상사되는 육군과 다르게 30살에 상사달면 엄청난 운빨+엘리트 취급받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그래도 전투보직들이나 정비보직들은 TO가 자주나와서 진급이 보장은 되어있는데, 진짜 문제는 비전투보직이다. 여기는 TO도 정말로 잘 안나와서 10호봉~14호봉인 중사도 수두룩하며, 정말 심한 경우라면 '''20호봉인 중사'''도 가끔씩 목격된다. 이는 거의 '''중사 22호봉에 가까워서''' 겨우 상사(진)인 사람들도 있으니 말 다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