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새 (문단 편집) === 해부학적 관점 === 새는 [[척추동물]]의 한 종류로 알을 낳아서 번식하며 [[날개]]와 [[부리]]가 있고, 몸이 [[깃털]]로 덮여 있는 [[정온동물]]이다. 물론 각각 이 특징들은 새만 가지고 있는 특징은 아니지만 이러한 특징을 모두 갖춘 동물은 조류 뿐이다.[* 익룡의 피크노 섬유가 부위에 따라 형태/기능이 다르며 이 중 비행에 도움이 되는 구조도 있어 털보다 깃털에 가깝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멸종 조류 중에서는 [[이크티오르니스]] 등 이빨이 있는 것도 있었다.] 뼈가 속이 텅 비어 있는데 파이프처럼 속에 아무것도 없는 것은 아니고 [[골다공증]]처럼 가느다란 뼈 조직이 치밀하게 들어차 있다. 뼈가 비어있는 이유는 이렇게 해야 덩치에 비해서 체중을 줄일 수가 있고 그로 인해 하늘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르겐타비스]]같은 거대한 종류의 새도 마찬가지로 새의 뼈 속은 크기와 상관없이 비어 있다. 펭귄은 예외적으로 골밀도가 매우 높은데, 이는 잠수를 해야 하는 특수성 때문이다. 가슴에 쇄골이 융합된 차골(叉骨)이라는 특징적인 뼈가 있다.[* 멸종된 비조류 수각류들과 용각류에게도 있는 뼈다. 이는 인간 등의 포유류에는 없는 뼈라 골격 사진을 보면 이질적인 느낌을 준다. 서양인들은 차골을 “위시본(wishbone, 소원 뼈)“이라 부르며, 새 요리를 먹다가 차골이 나오면 두 사람이 차골 양쪽 끝부분을 하나씩 잡고 마음 속으로 소원을 빌며 잡아당긴다. 차골이 두 조각이 났을 때 더 긴 쪽을 잡고 있는 쪽의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풍습.] 목뼈가 많은 것도 특징인데 이 때문에 새들은 대부분 목이 길고 유연하다. 닭이나 독수리 같은 새들은 목이 짧아 보여도 목을 움츠리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목을 빼면 꽤 길다. 인간은 아무리 유연해도 목을 좌우로 90도 정도 돌리는 것이 고작이지만 새들은 기본적으로 좌우 180도 정도는 목을 돌릴 수 있다(즉 몸은 앞을 보고 있는데 머리는 뒤를 보는 자세). 새들은 잠을 잘 때 목을 180도 돌려 부리를 양 날개 사이에 파묻고 자는 경우가 많다. 보온을 위해서라는 설도 있고 경계를 위해서란 설도 있다. 부엉이 및 올빼미 종류는 더 유연해서 좌우 270도로 목이 돌아간다. [[타조]]나 [[펭귄]]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날 수 있기에 활동 공간이 3D라서 안구가 크고 대부분 시력이 매우 좋으며 [[공간지각력]]이 뛰어나고 시야도 넓다. 빠른 속도로 비행해야 하는 특성 상 높은 하늘에서 먹이나 천적의 위치를 파악하고 또한 장애물에 충돌하지 않도록 인지 능력이 좋아야 하기 때문. 색상 인지 능력도 사람 이상으로 사람의 눈으로 인지가 불가능한 [[자외선]] 영역의 빛도 인지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만 맹금류들이야 사냥을 할 때 거리계산이 빨라야 하므로 동체시력과 양안이 전방을 향하기 때문에 예외지만 대다수의 새들은 양옆에 눈이 달려있어서 시야가 넓어지고 멀리 볼 수 있는 대신 사냥감에 대해 빠르게 초점을 맞추는 능력은 떨어지는 편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 대다수의 조류들은 눈이 너무 커서 동공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원시]]를 가지고 있는 셈이라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은 잘 못 본다고 한다. 그래서 머리의 흔들림을 최소화해야만 하는 신체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새들이 머리를 먼저 내밀고 걷는 것도 이런 이유로 인한 것이다.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 것이 [[짐벌]]이다. [[비행]]에 특화된 신체구조상 뼈 속은 공기로 차있어 매우 가볍고, 신체에서 가슴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은 인간의 '''20배'''이다. 즉 인간이 아무리 팔에 날개 달아 봤자 새처럼 나는 건 불가능하다. 인간이 새를 본떠 만든 [[글라이더]]는 그저 바람을 타고 미끄러져 갈 뿐. 하지만 거기에 동력을 붙여서 새처럼 자력으로 날아가도록 만든 게 바로 [[비행기]]다.[* 비행기 자체는 날개를 직접 퍼덕이기보다는 별도의 기관으로 추진하기는 하지만 새들과의 차이점은 그 추진 방식 뿐이고 이/착륙 기술이나 각종 비행술 등 날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들은 전부 새들로부터 배운 것들이다. 간혹가다 큰 새들이 활공하는 모습을 보고 비행기 같다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오히려 비행기가 그 새들을 따라하는 거다.'''] 날 때는 무조건 퍼덕여서 나는 것은 아니며 활강을 섞어서 비행한다. 물론 [[벌새]]나 [[참새]] 같은 작은 새는 항상 빠르게 날개를 퍼덕이긴 한다. 때문에 이런 새들은 몸무게에 비해 어마어마한 양의 먹이를 매일 먹어야 한다. 벌새는 먹이 활동을 못 하면 길어야 12시간 내에 사망하는데,[* 작은 동물일수록 오래 못 먹으면 더 빨리 죽는다. 예를 들어 생쥐나 박쥐도 마찬가지.] 이유는 허기로 인한 저체온증. 그리고 제비나 매 같은 빠른 새들은 대부분 이 활강을 이용해서 먹이를 잡는다. 날 수 있는 새와 날지 못하는 새는 [[깃털]]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날 수 있는 새들의 깃털은 깃 중심의 심을 기준으로 좌우가 '''비대칭'''이다. 좌우 깃털이 비대칭이어야 [[양력]]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양력을 이용해 하늘을 나는 것이다. 반면 날지 못하는 새들의 깃털은 좌우 '''대칭'''이다. 그래서 아무리 날개짓을 힘차게 해봤자 양력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날고 싶어도 날 수가 없다. [[모아]]처럼 날개에 해당하는 앞다리 뼈 자체가 없는 조류도 있었다. 대부분의 새는 잡식성이지만 덩치나 부리의 모양에 따라 먹는 먹이가 조금씩 다르다. 대부분 [[열매]], [[씨앗]], [[벌레]], [[물고기]], [[양서류]] 등을 먹지만 덩치가 좀 큰 새들은 이러한 먹이뿐 아니라 [[포유류]]나 중소형 [[파충류]]도 잡아먹는다. 육식인 새 중 대표적으로는 [[맹금류]]가 있는데 관련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적은 수지만 [[호아친]] 등의 초식만을 하는 새도 존재한다. 종이 다양한 만큼 먹이사슬에서 다양한 위치에 있다. 일단 소형조류나 닭목의 새들은 대부분 1~2차 소비자의 위치에서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되거나 소형 동물을 잡아먹는다. 그렇지 않은 종은 보통 중간 포식자 역할이지만 맹금류와 대형 물새는 대부분 최상위 포식자이다. 코뿔새나 두루미 등 공격적이진 않지만 천적이 없는 경우도 있고 까마귀나 까치처럼 방어 능력이 뛰어나면 먹이 피라미드에서 그리 높은 위치에 있지 않더라도 특별한 천적이 없다. 일반적으로 '새'라고 하면 연약해 보이지만 사실 날아야 해서 몸이 근육질이기 때문에 같은 무게의[* 단, 새는 무척 가볍기 때문에 같은 무게라 함은 몸길이는 2~3배 정도 새가 커 보이는 게 일반적이다.] 다른 동물들보다 힘이 세다. 다만 비행이라는 좋은 회피수단이 있기에 주로 도망치는 것을 택하지만, 새끼를 지키거나 사냥을 할 때는 자기와 동체급의 상대를 쓰러뜨리거나 제압하기도 한다. 특히 대형 수리류의 경우 자기 몸무게의 열 배가 넘는 동물들을 잡아먹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몸이 근육덩어리이기 때문에 다 자란 새의 고기, 특히 가슴살은 근육이 발달해 매우 질기다. 현대 인간들이 섭취하는 닭, 오리, 타조 등의 조류는 대부분이 아성체 단계에서 도축되는 것이다. 포유류와는 호흡기관의 구조자체가 달라 산소이용률이 매우 높다. 새에겐 기낭이 있어 공기가 기관->후 기낭->허파->전 기낭->기관 순으로 흘러 공기가 100% 교환 된다. 포유류는 풍선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방식이라 공기를 완전히 비우지 못해 효율이 나쁘다. 또한 커다란 기낭 덕에 체격에 비해 체중이 적게 나간다. 덕분에 이런 높은 대사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며, 많은 새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도 [[고산병]]에 거의 걸리지 않으며 히말라야 산맥도 넘어다니는 종도 있다. 비행을 하며 잡아먹힐 위험이 줄어 신진대사도 정교해졌는데, 이 덕분에 [[수명]]이 길어졌다. 작은 사랑앵무새도 7년, 독수리는 30년, 두루미는 최대 80년가량 살기도 하는데, 이는 같은 체중의 포유류와 비교했을 때 훨씬 긴 수치다.[* 때문에 노화방지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새들을 연구하기도 한다. 현재까지는 인간 등 포유류와는 상당히 다른 [[미토콘드리아]]를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가 알려져 있다.][* 다만 비슷한 호흡방식을 이용하는 비조류 공룡은 어째서인지 수명이 짧다. 본래 예상대로라면 족히 100년을 살 수 있는 티라노사우루스가 자연에서 가장 오래 산 수명이 겨우 30년밖에 안 된다. 아마 중생대에는 호흡방식이 비효율적이거나 기생충, 타 개체와의 경쟁, 사냥 도중의 부상 때문에 수명이 극히 짧아진 것이 아닐까 추측한다,] [[파충류]]처럼 [[총배설강]]이 있으며, 소변과 대변을 섞어서 [[배설]]하며[* 이 배설물은 PH4 정도의 강산성이므로 차량 외부에 묻은 채 그대로 두면 도색이 변하거나 고무류가 부식하는 등의 피해가 생길 수 있다. 묻으면 빨리 치우자.] 도망칠 때 조금이라도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배설을 하면서 도망친다.[* 새는 배설물을 저장하기 위한 별도의 생체 조직을 갖고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사람은 직장과 방광에 대소변을 각각 저장하지만, 새는 비행에 도움이 되기 위해 조금이라도 무게를 줄여야 하기 때문에 배설물은 생성되는 즉시 체외로 버리는 것. 동일한 이유로, 상당수의 새는 뼈 내부가 비어 있다. 배설물을 곧바로 배출하는 특성 때문에 조류는 배변훈련이 불가능하며, 실내에서 애완동물로 키울 때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게 방어무기가 되기도 하는데, 대표적 예로 개똥지빠귀와 갈매기 등이 있다. 덥거나 도망치다 지치면 일반적인 동물이나 사람처럼 부리를 벌리고 헉헉거리는데 흔히 볼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매우 희귀한 광경이다. 닭을 길러봤다면 흔히 보았을 광경이지만. 날씨가 더울 때도 까치 등을 보면 부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혹은 투명한 유리창에 부딪히고 운 좋게 살아남은 새를 구조하다 보면 입을 벌리고 헥헥거리고 있다. 대부분 [[소두|머리가 작으며]] 그에 따라 뇌 크기도 작다.[* 그나마 몸 대비 뇌 크기가 가장 큰 [[황제펭귄]]도 사람 손바닥보다 작은 수준이고 덩치 대비 머리 크기가 일반 조류보다 더 작은 닭이나 타조는 아예 뇌가 손톱만 하고 안구나 부리가 뇌와 비슷하거나 더 클 정도다. 그나마 머리가 큰 조류는 부엉이/올빼미류지만 이들도 뇌 크기는 그리 크진 않다.] 이 때문에 새가(특히 닭,타조 등 몸 대비 머리 크기가 더 작은 조류의 경우 더욱) 머리가 나쁘다는 속설이 생겨 흔히 어리석은 사람을 '새대가리'라고 하지만, 이것은 새의 경우 대부분 비행을 해야 해서 머리가 작고 가벼워야 하기 때문에 신경세포를 고밀도로 작게 눌러 담았기 때문이다. 실제로는 상당히 머리가 좋은 종이 많으며, 일부 면에서는 포유류를 능가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까치]], [[까마귀]][* 대략 여섯 살 정도의 사람에 해당하는 지능 수준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침팬지와 비슷하지만, 즉흥적 문제해결과 도구제작 면에서는 까마귀가 더 뛰어날 정도.], [[앵무새]] 등등 다양한 새들에게서 도구 사용, 문화, 놀이, 추상적 사고, 과거에 대한 기억 등 고도의 정신능력을 보유함이 확인되었다. [[타조]]나 [[비둘기]], [[닭]] 등도 측정 결과 지능이 낮지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https://en.wikipedia.org/wiki/Bird_intelligence|관련 위키피디아 문서.]] [[https://www.insight.co.kr/news/129372|비둘기의 지능에 관한 기사]][[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08935837|닭의 지능에 관한 기사]] 이들의 지능이 저평가받은 또 다른 이유는 포유류의 뇌에서 사고를 담당하는 부분인 신피질이 없기 때문이었는데, 신피질 없이도 사고가 가능함이 조류 지능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타조, 펭귄, 닭 등 날지 못하는 새들도 여전히 뇌와 머리가 작은 이유도 애초에 머리와 뇌가 작아도 살아가는 데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피질이 없었던 [[파충류]]와 [[어류]]들도 지능에 대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동물 중에서는 드물게 약 90%가 일부일처제이다. 물론 [[종다리]] 등 일부 중소형조류의 경우에는 바람도 피긴 하지만 덩치가 크고 오래 살고 지능이 높을수록 배우자와의 유대가 강해진다. [[두루미]], [[독수리]], [[까마귀]], [[알바트로스]] 등이 엄격한 일부일처제를 유지한다. 대부분 둥지는 암수가 같이 짓고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먹이를 가져온다.[* 일부 암컷 새에게는 번식기에 배 쪽 깃털이 빠지며 '포란반'이 생기는데, 이 부분으로 알을 품는다.] [[모성애]]와 [[부성애]] 모두 뛰어나기 때문에 새끼가 부화하면 독립할 때까지 부모가 공동으로 돌본다. 물론 일부일처제가 아닌 [[원앙]]이나 [[공작(조류)|공작]] 등은 암컷이[* 이쪽은 지나치게 화려한 수컷이 근처에 있으면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오히려 양육에 방해가 된다.], [[화식조]]는 수컷만이 육아를 담당하며, 무덤새는 육아를 하지 않는다. 무덤새의 경우 알이 크기 때문에 새끼가 알 속에서 충분히 성장할 수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는 태어나자마자 비행할 수 있기도 하다. 인간과 정반대인 성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인간은 남성이 XY, 여성이 XX인데 조류는 반대로 수컷이 ZZ, 암컷이 ZW를 가지고 있다.[* 이렇기에 암수 간 평균 수명 양상에서 인간과 같은 포유류와는 정반대로 수컷이 암컷보다 수명이 길다. 성염색체 구조는 암수 간 수명 차이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동형인 성별이 이형인 성별에 비해 더 오래 산다. 닭, 칠면조, 오리, 앵무새나 맹금류 같은 가금류는 개, 고양이, 사람 등 포유류와는 반대로 암컷이 요절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조류 자식의 성별은 포유류와 정반대로 암컷이 결정한다. 하늘을 나는 새는 몸을 최대한 가볍게 하는 본능이 있어 똥오줌을 아무데나 눈다. 그래서, 넓은 바다에서 새들이 앉아서 편하게 똥오줌을 누는 곳이 없기에 배가 있으면 마스트에 앉아 똥오줌 범벅으로 만들기 일쑤이다. 이러다보니, 이런 배들은 [[마스트]]에 그물을 두던가 전기장치까지 둬서 새들을 앉지 못하게 한다. 가혹하다고 하지만, 그만큼 사람이 청소하기 힘들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