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생명과학과 (문단 편집) == 역사 == 20세기를 전후로 하여 우리나라에도 대학이 설립되어 근대적 고등 교육이 시작되었지만, 해방 이전까지 우리나라에는 생물학과가 존재하지 않았다. 가령 일제 강점기 [[경성제국대학]]에는 물리학 전공 과정과 화학 전공 과정은 있었지만, 생물학 전공 과정은 없었고, 생물학 수업은 단지 교양과목 중의 하나로 개설돼 있었을 뿐이었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0년대까지는 전국의 대학들에 생물학과가 하나, 둘 설립되기 시작한 시기였다. 1946년 9월,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에 생물학과라는 명칭의 학과가 설치된 것이 최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생물학을 전공한 교원의 숫자가 매우 부족했고[* 예를 들어, 서울대학교 생물학과의 경우 설립 당시 고작 총 2명의 교원(식물학 전공 교원 1명, 동물학 전공 교원 1명)만으로 학과 운영을 시작해야 했다. 다만, 그 당시는 비단 생물학과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고등교육 교원 인력이 워낙 부족했던 때였고, 50년대의 사립대학에서는 학사 학위만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강사로 서기도 했고, 90년대 이전까지는 석사 학위만 가지고도 교수가 되던 시절이 한 동안 있었다.], 변변한 연구시설조차 없던 때 였다. 그냥 일단 학과로서의 구색만 갖추어가던 시기였다. 그리고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는 생물학과가 소위 발전적 해체를 하기 시작하였던 시기였는데, 국공립대를 중심으로 생물학과를 동물학과, 식물학과,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과 등으로 해체하는 유행이 일어났다. 아직도 몇몇 대학에는 이때의 유산(?)이 그대로 남아있어서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과 등이 생명과학과와는 별개의 학과로서 존재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산대학교]]가 그러하다. 부산대학교에는 생명과학과와 분자생물학과가 별개의 학과로서 공존하고 있다. 대학원도 생명과학과와 분자생물학과가 역시 나뉘어져 있다.] 한편 1990년대에 들어서는 동물학과, 식물학과, 미생물학과, 분자생물학과 등으로 해체되었던 학과들이 다시 생물학과라는 이름 하에 뭉치기 시작하였고, 1990년대 말부터는 학계에서 기존의 생물학이라는 용어 대신 [[생명과학]]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차 그 세력을 넓혀가면서, 국내 생물학과들은 하나 둘 씩 생명과학과라는 이름으로 학과의 명칭을 변경하기 시작하였다. 그와 비슷한 시기에 중고등학교에서도 생물이라는 교과목 명칭이 생명과학으로 변경되었다. [* 하지만 사범대의 생물교육과는 생명과학교육과로 변경하지 않고, 여전히 생물교육과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에는 [[황우석]]으로 인해 반짝 수혜를 봤으나 곧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의 유탄을 맞았다(참고로 황우석은 수의학과 교수였다). 이후에는 의전원[* [[MDEET]]를 통한]과 약대 입학[* [[PEET]]를 통한]을 위한 준비 학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로 인해 인재 유출 피해를 겪기도 했다. 결국 인재 유출이 심각해지자 PEET의 폐지와 의전원의 대거 폐지로 이어져 현재는 옛이야기가 되었다. 하지만 2020년 이후 불어닥친 [[코로나바이러스-19|미증유의 질병]]이 전세계를 휩쓸면서 질병 관련 분야를 통해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한 학과들 중 하나가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