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샹크스(원피스) (문단 편집) === 진짜 흑막일까? === 위와 같은 샹크스 흑막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작품 외적으로 [[오다 에이이치로]]는 [[소년만화]] 특유의 로망을 지향하는 작가이기도 해서[* 원피스의 미녀 캐릭터들이 전부 거유에 호리병허리와 골반을 가진 이유가''' '소년의 로망'에 충실'''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소위 말하는 [[왕도]]가 아닌 [[반전|뒤통수]]를 때리는 전개를 즐겨 쓰는 작가가 아니다. 물론 원피스에 [[반전]]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마저도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원래 착했는데 비뚤어졌다]]' 식으로 묘사[* 대표적으로 [[원피스(만화)/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토트랜드 편]]에서의 [[빅 맘]]의 과거 회상 등.]되거나, 수백화동안 언급을 안하다가 갑자기 정체를 까발리는 정도[* 대표적으로 첫등장 이후 줄곧 언급이 없다가, [[워터세븐]]에서 갑자기 정체를 밝혀버린 [[몽키 D. 드래곤]]의 사례가 있다. 또다른 사례로는 [[골 D. 로저]]와 [[포트거스 D. 에이스]]의 관계도 있다. ][* 이 사례에 가장 부합하는 대형반전은''' [[사람사람 열매 모델 니카/논란 및 비판|고무고무 열매의 정체]]'''이다.]일 뿐이지, 선역이 악역으로 뒤바뀌는 전개는 아니었다. 그나마 악역이 선역으로 뒤바뀐 반전이 있기는 했는데, 그마저도 "[[미스 웬즈데이]]가 사실 [[알라바스타 왕국]]의 공주인 [[네펠타리 비비]]였다" 정도이다.[* 그마저 비비의 공주설정은 오다가 '''머리 풀은 모습이 예뻐서''' 급조한 설정이다.] 이게 [[나루토]]나 [[명탐정 코난]]이었으면 모를까 원피스에는 굉장히 이질적인 반전일 것이다. 물론 주인공의 스승격/아버지격 인물이 [[흑막]]이었단 클리셰 자체는 은근히 많이 쓰이고 '샹크스 흑막설'도 이 클리셰를 기반으로 제기된[* [[일본 만화]]나 [[일본 애니]]에서만 사례를 찾아도 은근히 있는 클리셰다. [[디지몬 세이버즈]], [[나만이 없는 거리]], [[은혼]], [[신세기 에반게리온]], [[페이트 시리즈]] 등. 주인공이 동경하는 인물이나 혈육이 사실 [[악역]]이었다는 반전 자체가 임팩트가 강해서 자주 쓰이는 듯.] 주장이지만, 상술한 것처럼 원피스가 특히 [[로망]]과 [[왕도]]를 지향하는 [[소년만화]]라 다소 불분명해진 것이다. 샹크스가 진짜 흑막이라고 치면 루피의 친구이자 해적이 된 이유이며, 지난 수십 년간 독자들에게 마치 친근한 삼촌 같은 이미지였던 샹크스가 악역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소년의 로망을 산산조각내는 전개인데, 이런 연출은 지금까지의 오다의 스타일과도 많이 다르다. 오다는 악한 캐릭터도 어떻게든 선한 이미지나 사건을 집어넣는 등 캐릭터를 최대한 둥글게 만드는 편이다.[* 다만 천룡인이나 시저 클라운 같이 구제불능의 악당도 없는 건 아니며, 특히 시저 클라운은 오다 본인이 '''"얘는 죽는게 나은 놈이에요."'''라고 공인했다.][* 다만 이는 샹크스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떡밥이 많으므로 흑막설이 들어맞아도 차후 충분히 묘사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오로성]]은 초반에 ‘움직이기 시작하면 못 말리지만 스스로 세계를 어쩌고자 하지는 않는다’ 라는 식으로 샹크스를 평가했기에, 최소한 오로성의 지시를 은밀히 수행하는 끄나풀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만약 오로성의 사주를 받아 움직이는 자라면 오로성이 못 말릴 이유도, 애초에 못 말리는 것에 대해 걱정할 이유조차 없다. 다만 위와 같은 가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샹크스가 최소한 임의 최측근이거나 아예 임 본인일 것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 외에도 흰 수염에게 [[검은 수염 해적단]]을 쫓는 에이스를 막아달라고 한 것, 흰 수염의 장례를 마친 후, 샹크스의 독백에서 루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격려하는 심리가 묘사된 것 등이 있다. 또한 라프텔에 도달해 원피스를 목격하고 돌아온 로저에게 무언가 언질을 받은 후 슬프게 울었던 것 역시 샹크스가 악역이란 주장에 반대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샹크스가 정말 루피가 애썬 모험 끝에 니카로 각성해서 원피스를 차지하려고 할 때 뒤통수를 칠 정도로 치사한 야심가였다면, 로저에게 언질을 받은 후 기뻐하거나 야심만만한 표정을 짓지 슬프게 우는 것은 핍진성이 떨어지는 묘사다.] 샹크스가 천룡인이거나 천룡인 출신이라고 해도 악역으로 확정되는 건 아니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처럼 천룡인들의 약점을 잡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샹크스가 천룡인이라면 굳이 천룡인과 협력하지 않더라도 천룡인들 특유의 동포애 덕분에 마리조아의 정치에 관여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에하나 샹크스가 최종 국면에서 모종의 이유로 루피와 대립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유가 샹크스가 [[악역]]이기 때문이라는 반전이 될 가능성도 낮은 건 사실이다. 게다가 1055화에서''' 시대가 바뀌는 것이 그렇게도 두렵느냐'''며 밀짚모자 일당을 잡으려는 [[아라마키]]를 [[패왕색 패기]]로 쫓아내 버렸기에 완전히 악역이라고 말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황. * 팔이 잘리기 전에 샹크스가 웃고 있었다 → [[근해의 주인]]이 팔을 자르기 이전 장면이라는 근거가 없다. 애초에 저 장면은 이후일 가능성이 큰게 엉엉 우는 루피를 안고 달래주는 장면에서 샹크스의 얼굴만 따온 것이다. (자세히 보면 입매가 똑같다) 설령 팔까지 잘려가며 루피를 구한 것이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샹크스가 그렇게까지 하면서 까지 바라는 궁극적인 목적이 뭔지는 알 수 없기에 악역이라는 증거는 될 수 없다. * 루피를 안 만난 데는 표면적으로 [[밀짚모자 대선단]]에 속해있는 [[바르톨로메오(원피스)|바르톨레메오]]의 처분 관련 이슈가 있다고 설명하자 간부들도 "뭐 그야 그렇지만"이라며 '''납득'''했다. 일단 이 이유만 해도 충분히 납득이 가능한 것이며, 본인이 루피에게 해준 말과 이를 지키려하는 루피의 의사를 존중해준 것이란 추측도 있다. 샹크스는 밀짚모자를 루피에게 주며 위풍당당한 해적이 되면 자신을 만나러 오라고 했으므로 자신이 만나러 가는것은 약속과 다르기 때문. [[정상전쟁]]에서 만날 뻔했을 때도 "약속이 다르잖아"라고 했다. 또한, 루피는 사황자체를 해적왕이 되기 위해 넘어서야 할 라이벌로 인식하고[* 실제로 작중에서 루피는 사황 전원을 쓰러트리는게 목적이라고 언급했다.] 있으며, 샹크스도 이런 루피에게 호승심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샹크스에 대한 루피의 애정과 존경심은 그에 대한 호승심과 별개이다. 1055화에서 보듯이 그의 패기만을 통해 그리움을 느낄 정도지만, 최강급 강자에 대한 호승심은 갖고 있을 수 있어서 샹크스도 비슷한 감정을 갖고 있는게 이상한 건 아니다. 애초에 원피스 세계에서는 이런 식으로 '호각인 라이벌이지만 호감' 관계들이 꽤 있다. 대표적으로 로저-흰수염과 '적이지만 동료만큼 신뢰한다'던 로저-가프 사이가 있고, 샹크스-미호크 역시 라이벌임에도 나름 우호적인 편이다.] 그 외에 "루피보다는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사람이기에 신경쓰는 듯한 묘사"란 것이나 코비에게 말한 내용은 근거로 삼거나 반박하기보단 단순히 개인해석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루피를 단순히 고무고무 열매 복용자로만 본다기엔 샹크스가 로쿠규를 막을 때 어린 시절 루피가 혼자 뻘짓하다 상처를 입고 울음을 터뜨릴 때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도 있다. 이 문단에서 볼 수 있듯 샹크스의 흑막설과 선역설은 각각 나름의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둘 다 추측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편이 나오지 않고서는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각각의 근거도 말만 바꾸면 오히려 반대 쪽 주장의 근거가 될 수도[* 가령 에이스의 복귀를 요청한 흰 수염과의 대담도 에이스의 신변에 위험이 생기면 반드시 루피가 연관될 테고, 당시 루피는 아직 정상급 실력이 아니었기에 죽기라도 하면 니카 열매의 행적을 놓치게 되기에 걱정한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건 반대로 루피의 생명을 걱정해서일 수도 있으니 어느 쪽의 근거로도 쓰일 수 있다.] 있고, 어쩌면 최종 흑막도, 지금까지 봐왔던 든든한 후원자도 아닌 똑같이 원피스를 노리는 [[라이벌]]이나 다른 목표가 있는 대립자 등으로 제 3의 행보를 걸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확실한 것은 현재로선 샹크스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도 적으므로 그의 정체에 대해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근거 자체가 없으며, 뭐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게 무리란 것 뿐이다. 샹크스 흑막설은 일본 현지에서도 상당히 화제가 된 주제인지라 TV 방송에서 게스트가 직접 오다에게 '''"샹크스는 결국 어느 쪽인가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오다의 대답은 '''"그건 [[원피스 필름 레드|영화]]를 봐주세요."''' [[https://youtu.be/PIWxRVovQ7U|#]] 필름 레드에서도 샹크스는 마지막까지 선역으로[* 시민들에게 얻어맞아도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였고, 오히려 민간인을 학살하려는 해군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등장해서, 악역이 아니라는 간접적인 증거나 다름없기도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