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뉴기니 (문단 편집) == 경제 == 인도네시아에서 주별 GRDP 통계를 내면, 1인당 GRDP 기준으로 파푸아주는 중위권, 서파푸아주는 상위권이다. 2019년 인도네시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전체의 1인당 GDP가 $4,242였고, 파푸아주의 1인당 GRDP는 $3,970, 서파푸아주의 1인당 GRDP는 $6,216이었다. 특히 서파푸아주의 1인당 GRDP는 동인도네시아([[술라웨시 섬|술라웨시]], [[소순다 열도]], [[말루쿠 제도]], 서뉴기니) 전체에서 가장 높아 [[발리 섬|발리]]($4,119)보다도 훨씬 높은 것이었다. 그렇지만 중심 도시 [[자야푸라]], [[마노콰리]], 소롱 등을 제외하면 인프라가 인도네시아 기준으로도 지극히 열악한 수준이며, 주민들이 의료, 교육 등의 기본적인 서비스를 충분히 누리기도 쉽지 않다. 실제로 GRDP가 아니라 주별 [[인간개발지수]] 통계를 보면 파푸아주, 서파푸아주가 저개발 지역 동누사틍가라, 서술라웨시와 함께 매번 인도네시아 최하위권이며, 중등교육 단계의 각종 전국 시험 성적 주별 통계를 보아도 파푸아주, 서파푸아주는 하위권이다. 이런 불일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파푸아(서뉴기니) 경제의 구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파푸아 경제에서는 [[농업]], [[임업]] 등 1차 산업과 [[광업]]이 주를 이룬다. 파푸아에서는 [[금]]과 [[구리]] 등 각종 원자재가 채굴되며, 푼착 자야 인근에 있는 파푸아의 그라스버그(Grasberg, 흐라스베르흐) 광산은 세계 최대의 금광이자 세계 2위의 동광이다. 농업은 주로 영세 농민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 이어가는 것이지만, [[팜유]]나 [[커피]]를 생산하는 플랜테이션 농업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외부 기업들이 대규모로 산업적 벌목을 벌여 파푸아의 목재를 [[중국]]과 [[호주]] 등지로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서파푸아주의 [[라자 암팟|라자암팟]] 등지를 중심으로 [[관광업]]이 조금씩 발전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아직 그리 크지 않다. 즉, 수익성 있는 사업의 상당수는 파푸아의 원자재와 플랜테이션 농산물을 외지(자바 등 인도네시아 타 지역, 또는 미국, 호주, 동아시아 등 외국)의 대기업이 거두어들여 외부로 판매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파푸아의 '개발'은 인도네시아 민주화 이후 꾸준히 활황이어서 파푸아 2개 주의 GRDP가 빠르게 상승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파푸아 주민들의 삶은 소수의 상류층을 제외하면 크게 나아지지 못했고, 파푸아의 빈부 격차는 인도네시아 기준에서도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남아 있다. 제조업 기반이 매우 빈약한 파푸아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별로 없어 웬만한 상품은 자바, 술라웨시 등 타지에서 가져와야 하는데, 물류 비용이 많이 들므로 자야푸라 등 중심 도시의 생활 물가도 낮지 않다. 파푸아 개발에 뛰어든 기업 중에는 한국의 [[코린도]](Korindo)도 있다. 코린도는 임업, 목재 가공업, 농업, 금융, 제조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파푸아로 진출하며 소위 '[[오지(지리)|오지]]' 개척을 홍보하면서 한국에서 좋은 이미지를 쌓았고, 코로나19 국면에서 파푸아에 방호복과 마스크를 기증하는 등의 선행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486094|"‘오지 개척자’ 코린도그룹, 파푸아에 마스크 12만장 전달," ''한국일보'', 2020년 4월 9일.]]][* [[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501063|"‘아름다운 오지 공동체’ 일군 코린도그룹, 파푸아에 방호복 지원," ''한국일보'', 2020년 5월 29일.]]] 그러나 코린도는 최근 팜유 생산을 위해 파푸아에서 3만~6만 헥타르 규모의 우림을 불태우고 불법 개간하였으며, 인도네시아 군부의 도움을 받아 파푸아 주민들의 전통과 인권, 이권을 부당하게 침해한 정황이 드러나 인도네시아 국내외 NGO들과 [[BBC]] 등 메이저 언론들의 광범위한 질타를 받았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인증기관인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회원 자격도 박탈당했다.[*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7846337?xtor=AL-73-%5Bpartner%5D-%5Bnaver%5D-%5Bheadline%5D-%5Bkorean%5D-%5Bbizdev%5D-%5Bisapi%5D|"코린도: 한국기업의 열대우림 파괴...FSC 회원자격 박탈," ''BBC News 코리아'', 2021년 7월 15일.]]][* [[http://www.impacton.net/news/articleView.html?idxno=784|"대표 한상기업 '코린도그룹', 팜유 개간 위해 인도네시아 열대우림 방화 '맹비난'," ''Impact On'', 2020년 11월 17일.]]] [[https://www.youtube.com/watch?v=cBbVu1ZOpYY|매각된 서파푸아(알자지라).]] 이 영상에서는 주로 한국 기업들이 파푸아인들에게 하는 행동들이 많이 나오지만, 다른 해외 기업들도 파푸아 토착민들을 무시하거나 토착민들과의 약속을 어기면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허락을 받았다는 이유로 토착민들의 의견은 제대로 듣지도 않고 땅들을 멋대로 개척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