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대학교/관악캠퍼스 (문단 편집) === 면적 === 최고의 대학이라는 명성답게 '''국내 대학 중 단일 캠퍼스로는 최대 면적'''(3.90㎢)을 자랑한다. [[여의도]] 면적 87만평 보다 큰데, 이게 얼마나 넓은가 하면 [[농협]]이 자하연, 농업생명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등등 캠퍼스 곳곳에 따로 입점해 있으며 교내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여러 개 있고, 교내 정류장들만 다니는 순환 셔틀도 존재한다. 덕분에 다른 [[대학교]]들에 비해 한 [[단과대학]]에 넓게 여러 건물을 줄 수 있다. 다른 대학에서는 다소 홀대받는 [[인문대학]]을 예로 들면, [[고려대학교]]의 [[문과대학]] 전용 건물은 1개, 연세대는 2개뿐이지만 서울대학교는 [[인문대학]] 권역에만 건물 10여 채가 들어서 있다. 법과대의 경우에도 서울대는 5개 건물인데, 고려대는 4개,[* 그나마도 한 개 건물은 심리학부가 쓰고 있다.] 연세대는 2개에 불과하다. 이런 차이는 [[공과대학]]에서 더 두드러지는데, 국내 유명 사립대와 건물 연면적에서 넘사벽이다. 타대생들에게는 얘기하지 않는 서울대생 불만거리 중 하나가 '학교가 쓸데없이 넓다'이다. 진지하게 생활적인 측면에서 따져봤을 때, 캠퍼스가 많이 넓은 데다 경사져서 오가기가 정말 거지 같다. 서울대생들이 시간표를 짤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바로 '''한 수업에서 다음 수업까지 이동시간은 충분히 확보되는가'''이다. 다른 학교는 '이렇게 시간표를 짜면 뛰어서 가야되는 게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지만 서울대생은 '과연 이 시간표가 물리적으로 가능한 시간표인가(...)'를 고민한다는 것. 실제로 [[수강신청]] 시즌에 [[스누라이프]]에는 "83동에서 25동 연강 가능한가요?"[* 가능하다. 해보면 생각보다 여유있다.]와 같은 질문들이 폭주한다.[* 사범대 학과들은 전공수업과 교직이수를 하는데, 과거에는 전공수업은 유사전공이 있는 권역(인문계열이면 인문/사회대, 자연계열이면 자연대)에서 하고 교직이수는 교육학과가 있는 사범대 권역에서 했다. 즉 필연적으로 두 권역을 왔다 갔다 해야 하는 것. 인문계열이야 인문/사회대 있는 1~8동에서 사범대 권역인 9~12동까지가 지척이라 큰 문제가 없지만 자연계열은 자연대 있는 24~27, 56동 권역으로 가야 되어 하루에도 두 번 이상 경사로를 왔다 갔다 해야 했다. 체육교육과의 경우는 체육관 있는 71동에서 이동해야 하므로 훨씬 더 멀었다. ~~체육과 학생이라 할 만 했지.~~ 지금은 자연대 쪽에 있던 이과 사범대 학과사무실 및 교수연구실이 모두 사범대 인근으로 이전하여 이동 회수는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전공선택이나 기초 수학, 과학 등의 과목이 자연대 권역에서 한다.] [[캠퍼스]]가 [[관악산]]을 거의 뒤덮고 있으며[* 애당초 관악구 신림동 산 56-1이라는 토지를 등기부에서 찾아 보면 관악산 정상까지다. 관악산 정상에 301동 같은 건물을 세워도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다는 것.] 굉장히 넓어 일년에 한번씩 서울대 순환로[* 관악 캠퍼스를 감싸는 순환로는 그 길이가 무려 5km 정도라고 한다.]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부지 취득을 위해 관악산을 조금씩 깎아내며 건물 부지를 확보했는데, 녹지를 파괴한다는 환경단체들의 항의와 [[서울시]]의 규제로 인해 예전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식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그래도 관악산에 자리잡은 덕분에 자연 경치만큼은 캠퍼스 중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특히 봄 벚꽃과 겨울 설경은 매우 아름답다.[* 대신 등산객들에게 수시로 시달린다고 한다. 특히 등산로 입구에 있는 생명과학부 건물은 주말이면 등산객들 때문에 1, 2층 화장실을 못쓸 지경이라고 한다.] 낡은 건물이 미관을 방해하지만 그럭저럭 고풍스러운 분위기라고 쉴드를 쳐줄 수는 있다. 참고로 서울대 캠퍼스 넓이를 대략적으로 알아보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네이버 지도의 지적편집도 기능을 이용하는 것이다.[* 그냥 종이로 된 지적도를 봐도 된다.] 서울대가 위치한 관악산 인근은 [[서울특별시]]-[[경기도]]의 경계이므로 대부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학교 건물을 짓기가 어렵다. 그러나 서울대 소유 부지는 건물을 쉽게 지을 수 있게 하기 위해 70년대 그린벨트를 제정할 당시 그린벨트에서 빠졌다(일반 자연녹지다). 그 빠진 경계가 너무 티 나게 빠졌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는데, 관악산 정상까지이며 순환도로 내부 면적의 약 2~3배 정도 된다. 이 때문에 서울대에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그럴만 한 게 똑같이 70년대 대학 이전 부지로 마련했던 [[단국대학교]] 내곡동 부지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자곡동 부지는 비교적 입목도가 낮은 토지였으나 얄짤 없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이는 바람에 두 학교 다 캠퍼스 이전에 실패했다.[* 내곡동 부지는 국가에 팔려 [[국정원]]이 들어섰고, 자곡동 부지는 나중에 국가에 수용, 보금자리주택 아파트 부지가 되었다.] 그러면서도 서울대 주변 땅은 학교 교육환경 보호 목적으로 자연녹지로 묶었다. 서울대 정문에서 신림중학교까지의 그 넓직한 평지에 건물이 없는 것도 이런 이유. 그래서 서울대생들도 교내 지리를 잘 모른다고도 한다. 학교지리를 모르는 사람에게 자신의 위치를 설명하기가 상당히 난감하다고 한다. 학교가 처음인 신입생들의 경우 학기초 학교에서 길을 잃어서 수업에 지각하는 경우가 부지기수. 서울의 모 대학을 다니는 학생은 '그냥 자기가 상대방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는 눈물겨운 대답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실 서울대학교의 건물은 200개가 넘어가는 데다가 거의 매년 건물이 새로이 지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번호 체계라도 없으면 카오스화가 예상된다.[* 일례로 서울대에서 배포한 캠퍼스 맵을 잘 보면 정문 주위에 115라고 쓰여 있어서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정문의 번호가 아니라 정문 옆의 관리실이 115동이다.] 그런데 사실 번호 체계도 썩 만족스럽지 않아서 지도를 찾지 않으면 쉽게 위치를 알 방법이 없다. 일례로 17동은 법대인데 18동은 자연대 소속이고(자유전공학부 초기의 건물이었다) 직선거리로 600m 가량 떨어져 있다(!) 또 22~28동이 자연대 구역을 이루고 있는데, 자연대생에게 20동, 21동 위치를 물어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설사 자연대생이 20, 21동이 약대에 있는 건 알아도 '''29동'''은 진짜로 모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연대 28동과 공대 30동이 길 하나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데 29동은 생뚱맞게 고도차로 인해 기후와 식생대가 다른 학군단 옆에 있다(...) 약대 소속이다.] 따라서 학교 내부에 있는 표시판에는 대부분 건물 번호가 아닌 블록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학생들은 블록 체계를 잘 모르거니와 솔직히 블록 체계도 그다지 잘 안 맞는다. 따라서 외부에서 찾아가는 경우 찾아가기 전에 가야 할 건물의 번호를 알 수 있었다면(확률이 매우 낮기는 하지만) 반드시 서울대 홈페이지에서 캠퍼스 맵으로 확인해 보고 가기를 추천한다. 서울대생들은 대체로 자기가 자주 다니는 곳이 아니면 건물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지도가 달려있는 학생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도 썩 많은 편이 아니므로 운이 없다면 물어보는 사람마다 모르는 경우도 있으니... 학교 좀 오래다닌 학생들이라고 해도 처음 듣는 건물 번호일 경우 기존의 아는 건물 번호와 대조하여 비슷한 번호면 그쯤에 있겠지(...) 하는 안일한 발상으로 알려줄 것이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물어보느니 직접 스마트폰의 지도 앱에서 검색하는 게 빠를 수도 있다. 그리고 서울대입구에서 서울대 방향으로 가는 택시를 타면 택시기사가 주요 건물의 위치를 꿰고 있을 가능성도 높다. 서울대 농생대는 전국의 여러 산에 200km^^2^^에 가까운 엄청난 크기의 연습림을 소유하고 있다[* 이 면적의 대부분은 지리산에 위치한 남부학술림. 실제 서울대 법인이 소유한 부지 면적의 90%가량이 남부학술림의 면적이다]. 다만 이것이 국유재산으로서 법인화 이후 서울대에 귀속되는 것이 옳은지, 혹은 [[광양시#s-9|수용 자체가 정당했는지]] 등의 분쟁이 이어지는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