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시립교향악단 (문단 편집) === 재단법인 독립과 정명훈 영입 === 2002년 서울시장에 취임한 [[이명박]]은 침체 일로에 있는 서울시향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03년 서울시향은 [[로린 마젤]]을 객원 지휘자로 초빙하여 화제가 되었다. 당시 그정도 네임 밸류를 갖춘 지휘자가 국내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로린 마젤의 객원 지휘는 이명박 시장의 특별지시에 의해 성사된 것이었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01&aid=0000341131|#]][* 참고로 이 날의 공연의 평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지휘자와 악단의 합이 잘 맞지 않아 곡이 산만하였다는 것이 중평.] 공연 이후 로린 마젤을 수석 객원 지휘자로 영입하는 것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성사되지는 않았다. 이명박 시장은 2004년부터 서울시향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서울시향을 재단법인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했다. 서울시향을 세종문화회관에서 독립시켜 서울시가 세종문화회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시향을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2005년 1월 서울시는 서울시향 재단법인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했고, 3월 서울시의회를 통과하여 마침내 재단법인으로 출범하게 되었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는 2005년 1월 [[정명훈(지휘자)|정명훈]]을 상임지휘자로 영입한다고 발표했고, 3월 정식 취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단원들에 대한 처우를 대폭 개선해주는 한편 단원평가제를 도입하여 단원들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0890425|#]] 단원 평가제는 정명훈의 요구 조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당수 단원들이 단원평가제에 반발하면서 이후 서울시향이 상당한 내홍을 겪는 원인이 되었다. 정명훈의 상임지휘자 취임 회견에서 단원평가제의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되었는데, 외부 지원자를 모집함과 동시에 기존 단원들에 대한 전면 오디션을 실시한 후 악단을 재창단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단원들은 “사실상의 정리해고”라며 격렬하게 반발했고 오디션을 거부하며 즉각적인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심각한 기량 저하에도 불구하고 철밥통을 유지하고 있는 서울시향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0&aid=0000295519|#]] 단원들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서울시향의 단원 모집 공고가 정식으로 나갔고 그 결과 외부지원자 606명이 몰려 6.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수석주자의 경우 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원 오디션도 예정대로 실시되었다. 정명훈은 단원들의 격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오디션을 강행했지만, 타협책으로 기존 단원들을 70% 이상 재기용하기로 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단원들은 오디션 거부를 철회했다. 이러한 이야기가 밖으로 퍼져 나가면서 서울시향에 지원한 수백명의 음악가들이 공정치 못한 경쟁이라고 반발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0&aid=0000297187|#]] 오디션 후 실제로 상당수의 서울시향 단원들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정명훈의 굳은 의지로 강행된 서울시향 단원 오디션은 많은 갈등을 낳았지만 결과적으로 서울시향의 가시적인 수준 향상으로 이어졌다. 또한 서울시가 약속한 단원들의 대폭적인 처우 향상도 실현되었고, 이러한 처우 향상 덕분에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수석 출신 연주자들의 영입도 이루어지게 되었다.[* 정명훈이 유럽에서 주로 파트너쉽을 맺고 있던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 [[라 스칼라 필하모닉]]의 소속단원들이 서울시향을 겸직하는 형태가 많았다.] 또한 서울시향은 상임작곡가 제도를 도입하여 세계적인 작곡가 [[진은숙]]을 초빙했다. 정기 연주회를 시리즈별 세분화하고 횟수도 대폭 늘렸으며, [[아르스 노바]]라는 현대음악 전문 공연 시리즈를 만들어 브랜드화하였다. 기타 공익적인 활동도 체계적으로 정비해 퇴근길 음악회, 우리동네 음악회 등의 시도가 행해지고 있으며 해외 투어 공연도 활발하게 다니는 중이다. 정명훈 음악감독의 리드 아래 미국 투어와 유럽 투어를 진행했으며, [[도이치 그라모폰]]레이블과 계약하여 10종의 음반을 발매하였다.[* 이전에도 국내 음악가나 단체가 세계적인 명성의 음반사에서 음반을 발매한 적이 있으나 이는 대부분 로컬라이선스로 한국 내에서만 판매하는 음반이었다. 하지만 서울시향과 정명훈의 음반은 인터내셔널 라이선스로 전세계에서 발매하고 판매되었던 것. 한마디로 카라얀,베를린필의 음반과 동등한 자격으로 제작된 것이다.] 2011년 [[추석]] 연휴 동안 방북했던 정명훈이 귀국 후 연말에 북한의 [[조선국립교향악단]]과 합동 공연을 갖자고 북측에 제의했지만, 그 연말에 [[김정일]]가 죽는 바람에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정명훈이 취임한 이후에는 서울시향은 세계적인 위상이 생겼다. 2014년에 세계 최고로 뽑히는 BBC 프롬스 페스티벌에 초청되었으며 그 실력이 인정된 셈이다. 또한 일본의 한기자는 "한국의 오케스트라 발전이 부러울 정도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