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시립교향악단 (문단 편집) === 정명훈 사임과 그 이후 === 그런데 2014년말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가 시향 사무국의 일부 직원들에게 폭언, 폭행을 저질렀다는 추문이 터지면서 대표와 직원 사이의 소송전이 시작되었다. 17명의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이 언론사를 상대로 [[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030178|호소문]]을 배포한 것인데, 이에 박현정 대표는 시향 사무국의 방만한 운영을 바로잡고자 강행해온 개혁에 대한 반발이라고 맞서며, 이와 같은 자신에 대한 공격이 부당하고 그 배후에 정명훈 지휘자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불똥이 옮겨간다. 정명훈 지휘자가 악단을 독재적으로 부리면서 항공료를 횡령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대우를 받고 있었고 사무국이 이를 묵인하고 편승하면서 공정한 행정을 하지 못했다는 내용[[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058|#]][* 박현정 전 대표의 주장은 기사 참조]이 그것인데, 갈등이 커지면서 직원 소송전에 이어 정명훈까지 검찰 조사를 받게 된다. 이에 정명훈 측에서는 지휘자 재계약에 대해 부정적 의사를 내놓았으며, 1차적으로 악단측의 요청으로 2016년까지 연주를 하기로 하고 새 시즌 일정까지 다 나와서 예매까지 오픈되었다. 하지만 계속된 논란으로 결국 2015년 마지막 연주를 끝으로 상임지휘직을 '''사임'''했다. 정명훈과 관련된 여러 의혹 가운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170623_0000021574|항공권 횡령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어 '혐의없음' 처분으로 사건이 종결]]되었다. 정명훈 사임이 악단에 끼친 가장 큰 영향은 사실 [[도이치 그라모폰|DG]]과의 계약 문제였다. DG에서 정명훈과 서울시향이 발매한 음반들은 타이틀 당 20,000장 가량이 판매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현재 클래식 음반 시장에서 메이저 오케스트라들이나 연주자들의 타이틀이 2,000장도 안팔리는 것을 감안할 때 별다른 홍보 없이도 10배 이상씩 팔리는 서울시향의 음반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 수준이었다. 결국 DG측에서 신보 10장을 추가 연장계약을 제안했는데 정명훈이 사임하면서 흐지부지되었고 당초 계획되었던 브람스 교향곡 4번 음반 발매까지 취소되었던 것. DG로서는 정명훈이 없는 서울 시향을 필요로 하지도 않고 시향측에서도 계약 연장을 요구하지 않으니 벌어진 일이다. 결국 DG-Decca에서는 기존에 계약중인 [[오자와 세이지]]-사이토 키넨 오케스트라/미토 챔버 오케스트라 조합 이외에도 다른 아시아권 오케스트라를 찾아 상하이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새로 계약했다.[* DG는 서울시향과 정명훈이 발매한 음반에서 아시아 시장 개척의 필요성을 통감했는데 오자와 세이지가 발매하는 음반들은 장당 판매량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지병으로 인해 애초에 지휘대에 서는 일이 연간 3번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런 상황에서 서울시향과의 계약이 해지된 것이다. 따라서 중국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된 것.] 이 사태 이후로는 악장 스베틀린 루세브 등 각종 수석들이 계약이 종료된 후에 떠났으며, 서울시향은 현재까지 부악장인 신아라와 웨인 린이 이 오케스트라의 악장역할을 하고있다. 또한 정명훈이 떠난 2015년 이후인 2016-2019년까지는 상임지휘자가 공석인 이유로 2017년부터는 상임지휘자가 아닌 두 명의 수석객원지휘자가 지휘했다. 유타 심포니의 음악감독인 티에리 피셔와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수석객원지휘자로 선출되었다. 티에리 피셔는 3월 9/10일 첼리스트 트룰스 뫼르크와 협연한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하이든]] 교향곡 1번, 그리고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2017 시즌을 시작했다.[* 시작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전부 1번으로 선곡했다고 한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8/16/0200000000AKR20160816168400005.HTML|한편,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재회는 2016년 8월 롯데콘서트홀 개관연주회에서 이루어졌다.]] 정명훈과 서울시향의 결별이 큰 이슈였던 사건인 만큼 재회 콘서트는 굉장한 주목을 받았고 티켓 또한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베토벤의 서곡, 생상의 3번 교향곡을 연주하였는데 관객의 반응이 폭발하였던 것은 물론, 정명훈을 다시 만난 백스테이지가 울음바다였다는 후문이다. 이후로도 끊임없이 서울시향 복귀설이 나오고는 있지만, 문제의 원인이었던 박현정 前대표-서울시향 직원간의 소송전이 여전히 진행중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입장도 애매하였기 때문에 현실적인 움직임은 없는 상태다. 2016년 11월에는 객원악장으로 빈필하모닉 악장이 오게되어서 화제가 되었다. 그외에도 뉴욕필 악장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초청해오면서 어느정도 객원악장 체제도 생겼다. 당초 2017년말 상임지휘자 선출이 미뤄지면서 2018년에도 일단 상임지휘자 없이 티에리 피셔와 마르쿠스 슈텐츠가 수석객원지휘자로서 1년을 이끌고 나갈 예정이다. 티에리 피셔는 내년에 번스타인의 캉디드 전곡 등을 지휘할 예정이며 연말 베토벤 교향곡 9번도 지휘한다. 마르쿠스 슈텐스는 모차르트 교향곡 39번, 말러 교향곡 5번등의 독일 교향곡들을 지휘할 예정. 그외의 객원지휘자로 러시아 레파토리의 떠오르는 신예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 오스모 벤스케, 스위스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인 젊은 지휘자 리오넬 브랑기에등의 지휘가 예정되어있다. 두 수석객원지휘자의 연주가 그런대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악단과의 관계도 잘 유지하고 있는 것이 다행인 점이다. 특히 해외연주자로서는 쉽게 서기 어려운 '우리동네 음악회' 등 찾아가는 공익공연에도 활발하게 출연하고 있다. 또 두 상임지휘자가 장기로 삼는 음악레퍼토리나 지휘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악단의 역량을 다양한 측면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악단에 상주하지 않는 직책에 불과하다 보니 음악감독이나 상임지휘자보다는 파트너쉽이 느슨할 수 밖에 없으며, 강력한 리더쉽이 존재하지 않아 정명훈 지휘자가 구축해놓은 서울시향 고유의 사운드가 퇴색하고 있기 때문에 악단의 캐릭터가 희미해져 가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2018년 3월, 강은경 前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새로운 대표이사로 취임하였다.[[http://hankookilbo.com/v/1870805ff0d743c6b1303aeed087554e|서울시향 대표에 강은경 교수]] 2018년 12월에는 정명훈 지휘자가 2016년 이후 2년여만에 서울시향 객원지휘자로 나선다. 도이치 그라모폰 120주년 기념 갈라콘서트 무대에 서는것. 일각에선 정명훈의 복귀설이 나오지만 정명훈 본인은 상임지휘자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오랫동안 졌다면서 선을 그었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3396608|#]] 하지만 정명훈이 서기로 했던 연주회의 지휘자가 리오넬 브랑기에로 변경되었다고 공연기획사측에서 밝혔다. 이유는 정명훈의 건강상 문제로 장거리 비행이 어려워져서라고 한다. 브랑기에는 이미 서울시향과 호흡을 맟춰보기도 했기 때문에 이런점이 반영된걸로 보인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1&aid=0003455922|#]] 천안예술의 전당에서 정명훈 지휘로 12월 9일 갖기로 한 드림콘서트도 취소되었다.[[http://m.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88615|#]] 2018년 12월 17일에 서울시향과 서울시 합창단은 [[애국가]]를 새로 녹음해서 음원 저작권을 국가에 기증했다. 이 새 애국가 음원은 전 부지휘자 [[최수열]]의 지휘로 녹음되었다. 2020년 현재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는 애국가 음원은, 1995년에 의식의 노래 음반을 통해 녹음되어 나온뒤, 2014년에 [[KBS 교향악단]]에 의뢰하여 재녹음된 것이다. 기존 음원은 저작권이 KBS에 있어서 비영리 공익적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했으나, 이번 음원은 출처를 표기하면 누구든지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저작권위원회는 행안부의 표준 음원을 새 음원으로 대체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72913.html|애국가 표준 음원, 23년 만에 새로 제작…기증저작물로 등록]]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음원은 “애국가 표준 음원을 교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며 애국가 선택의 폭을 넓히는 차원으로 봐주시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https://www.bloter.net/archives/326526|애국가 음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정부기관과 관공서 등이 정부행사시 사용중인 애국가 음원 교체 여부를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2019년에도 상임지휘자 선임은 미뤄졌고 티에리 피셔와 마르쿠스 슈텐츠가 수석객원지휘자로 서울시향을 이끌 예정이다. 그 외에 오스모 벤스케, 파비앵 가벨, 리처드 이가, 유카 페카 사라스테, 성시연 등이 서울시향과 무대에 설 예정이다. 그리고 2019년 5월 2일에 차기 음악감독이 발표되었는데, 시벨리우스 스페셜리스트이자 현재 미네소타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핀란드 국적의 '''오스모 벤스케'''가 선임되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계약이며 상임지휘자를 겸한다. 2019년 11월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 러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김웅식 [[장구]] 연주자와 협연을 하여 눈길을 끌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