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특별시/역사 (문단 편집) === 명칭 개정에 대한 의견들 === [[한성]](漢城)이나 [[한양]](漢陽)이라는 옛 이름은 과거 중국 [[한족]](漢族) 왕조의 [[속국]]임을 자처했던 지명이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이는 전혀 타당하지 않다. 오히려 한(漢)이야말로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한자이다. 왜냐하면 한(漢)이 서울의 한강(漢江)을 뜻하기 때문인데, 북한산(北漢山), 남한산성(南漢山城), 한양(漢陽), 한성(漢城) 다 한강과 관련되어 지어진 명칭이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한강의 의미는 아주 오래전부터 각별했었다. 한강은 백제에서 불렀던 한수(漢水)에서부터 이어져온 이름인데, 한수(漢水)는 순우리말 ‘큰물’을 음차한 것에 불과하다. 중국의 민족 한족(漢族)과는 단순 음차 이외에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럼 왜 한강의 한은 韓이 아니라 漢인가? 간단하다. 漢이 물과 관련된 한자이기 때문이다. 종종 한족(漢族)을 의식하여 한강을 漢江에서 韓江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통명사를 고유명사화해서 사용하는 예는 세계 어느 나라에나 흔히 있는 언어관습이기 때문에 명칭을 개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 주장이 있다. 다만, 이렇게 ‘서울’을 고유명사화해버리면, ‘미야코(みやこ)를 교토(京都)에서 도쿄(東京)로 옮겼다.’와 같은 문장을 우리식으로 바꿀 때 상당히 이상해진다. ‘서울을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겼다.’고 말해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유명사화를 하더라도 표준 한국어에(알다시피 표준 한국어는 한자어와 일부 표준으로 인정된 외래어를 포함한다.) '서울'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보통명사가 있으므로 큰 문제가 없다. 애초에 반세기가 넘게 지난 21세기 현재로써는 "서울"이란 단어 자체도 보통명사의 기능이 거의 퇴색한 상태이다. 즉, 위 문장을 우리식대로 바꾼다면 '수도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겼다' 내지는 '서울에서 부산으로 천도했다' 라고 쓰는 게 일반적이지, 굳이 '수도' 대신에 '서울'을 보통명사의 용법으로 쓰는 경우는 21세기 현재로써는 극히 드물다. 1950~1970년대정도까지만 해도 나름 의미가 있고 용례가 있었지만, 2010년대 현재는 70~8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하면 사실상 [[고어]]나 [[사어]] 취급. 또한, 굳이 '서울'을 위 용례같은 경우에서 보통명사로 사용하고 싶은 경우, 몇가지 수식어를 덧붙여 '서울(수도)의 기능을 서울특별시에서 부산특별시로 옮겼다' 라고 우회적으로 보통명사 용법으로 사용되었음을 표현할 수도 있다. 애초에 언어 자체는 역사성이 있어 시간이 흐름에 따라 사회 구성원의 합의에 따라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 것이고, 하다못해 해당 보통명사를 대체할 다른 동의어가 없어서 말을 지어내야 하는 상황도 아니므로, 오히려 위와 같이 번역의 어색함과 보통명사의 필요성을 문제로 제기하는 것이 억지에 가깝다. 애초에 '서울'의 보통명사로의 용법은 사실상 쇠퇴되어 사장되었기 때문. 거의 고어(옛말) 취급이다. 요즘엔 '서울'을 보통명사처럼 쓰고 싶은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99.999% 서울 '''수준의''' XX시 내지는 서울 '''격의''' XX시, 서울과 '''동급인''' XX시, 혹은 우리나라의 서울에 '''해당하는''' XX시 형태로 '서울'이란 단어 자체는 고유명사 취급하되, 대신 비교의 수식어를 덧붙여 수도의 의미를 강조하는 형태로 쓰기 때문. 서울이라는 이름은 이미 국내외적으로 정착됐기 때문에 바꾸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있다. 이미 한 번 굳어진 서울이라는 이름을 한성이나 한양으로 억지로 바꾸게 된다면, 당장 서울 전역에 설치된 [[I·SEOUL·U]] 부터 다 갈아엎어야하며, 이 외에도 국내에 있는 수많은 '서울' 표기들을 싹 다 뒤짚어 엎어야 한다. 모든 교과서도 싹 다 수정하고, 관광 홍보물도 싹 다 수정하고,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등 서울특별시 소속 [[지방공기업]]들의 사명도 변경하고, 여러 공/사기업의 전산망에 등록된 지명도 엎어야 하는 등 바꿀게 한두개가 아니다. 게다가 우리만 바꾼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세계 각국에게 공문을 새로 보내서 서울이 다른 이름으로 바뀌었음을 설명하는데 한세월 걸린다. 당장 세계 각국에 서울 관광을 목적으로 돌리고 있는 각종 홍보물들을 싹 다 폐기하고 새로 제작해야 하는, 의식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굉장한 비용이 들텐데, 명칭 변경이 과연 그만한 비용을 들일 가치가 있는 것인지는 국민들의 충분한 공감을 얻어야 할 것이다. 서울이 [[고유명사]]처럼 자리잡기도 하였고, '서울'은 본래 [[보통명사]]라는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순우리말 보통명사를 한자로 음차하여 보통명사 지위를 무력화시키면 그만이다. 가령 서울(西亐)[* 공교롭게도 '서쪽 땅'이라는 직역이 된다. 실제 서울이 한반도 지리상 딱 서쪽에 자리한다.]이나 서울(西𠃗), [[차자표기]]인 서울([[https://hanja.dict.naver.com/word?q=%E5%BE%90%E8%8F%80&cp_code=1&sound_id=1|徐菀]])같은 식으로 바꾸면 해소된다는 것이다. 이런 식이면 '서울'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고 우려하는 영문 표기도 유지시킬 수 있다. 하지만 보통명사를 고유명사화한다는 비판은 여전히 피하기 어렵다. [[방콕|태국의 수도]]처럼 국내용 지명(끄룽텝)과 국제용 지명(방콕)이 공존하는 경우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