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서울특별시장 (문단 편집) === 가장 강력한 독이 든 성배 === || '''선거''' || '''낙선자''' || '''비고''' || ||<|2>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1995년]] || [[박찬종|{{{#fff 박찬종^^2^^}}}]] ||계속된 낙선[*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1998년 재보궐선거#s-3|1998년 7월 재보궐선거]], [[제16대 국회의원 선거]],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후 '''정계 은퇴''' || || [[정원식|{{{#fff 정원식^^3^^}}}]] ||낙선 후 '''정계 은퇴''', 소속 정당인 [[민주자유당]] 참패 여파로 [[김대중]]의 정계 복귀 || || [[제2회 전국동시지방선거|1998년]] || [[최병렬|{{{#fff 최병렬^^2^^}}}]]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 및 심판 |노무현 탄핵 소추안]] 제출 후 가결로 인한 정치적 [[역풍]]으로 [[한나라당]] 대표직 사퇴, 이후 '''정계 은퇴''' || || [[제3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2년]] || [[김민석(1964)|{{{#fff 김민석^^2^^}}}]] ||지방선거 패배 후 [[새천년민주당]] [[제16대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노무현]]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탈당하여 [[정몽준]] 캠프로 이적하였지만 이후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노무현으로 단일화]]되며 복당하였고, 이로 인해 [[철새(정치)|철새]] 이미지가 생기며 '''원내 복귀까지 장장 18년 소요'''[* [[2002년]]에 [[영등포구 을]] 지역구 의원을 사퇴하고 출마한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한 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는 낙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는 [[비례대표]]로 출마했지만 역시나 낙선, 그러다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원래 지역구였던 영등포 을에 출마하여 장장 '''20년''' 만에 다시 당선되면서 마침내 원내 복귀에 성공했다. 또한 국회 복귀까지 텀이 길었던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는 비리로 인해 출마도 좌절되거나 [[이혼]]도 하는 등 사생활적인 면에서도 고충을 꽤나 겪었다.] || ||<|2>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06년]] || [[강금실|{{{#000000 강금실^^2^^}}}]]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 '''사실상 정계 은퇴''' || || [[박주선|{{{#fff 박주선^^3^^}}}]] ||이후 [[광주광역시]] [[동구·남구 을#s-2.1.7|동구]]로 지역구 옮김, 4선까지 성공하며 [[대한민국 국회부의장|국회부의장]] 자리까지 오르지만, 본인의 소속 정당인 [[민생당]]의 몰락과 3위 낙선으로 5선에는 실패[* 이후 [[2021년]] 말,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는 당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였고 본선에서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며 취임식준비위원장에 임명되었고, [[국무총리]] 하마평에도 올랐지만, 국무총리로는 [[한덕수]]가 임명된다.] || ||<|3>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0년]] || [[한명숙|{{{#fff 한명숙^^2^^}}}]] ||이후 [[민주통합당]] 대표 역임과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참패, [[한명숙 불법정치자금 수수 사건|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복역, 사실상 '''정계 은퇴''' || || [[노회찬|{{{#fff 노회찬^^3^^}}}]] ||이후 [[정의당]] [[원내대표]], 2018년 [[드루킹]] [[노회찬/일생#s-3.8|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에 연루되어 수사 중 '''투신자살''' || || [[지상욱|{{{#fff 지상욱^^4^^}}}]] ||본인의 소속 정당인 [[자유선진당]]의 몰락, [[새누리당]]으로 흡수 합당[* 이후 [[바른미래당]]과 [[새로운보수당]]을 거쳐 현재는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을 통해 원내 입성에 성공하지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 다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 [[2020년]] [[6월]]에는 국민의힘 산하의 [[정책연구소]]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 임명된다. 수도권 출신의 원외 인사라 당무 집중이 가능한 점이 고려됐다고 한다.] || || [[2011년 하반기 재보궐선거|2011년]] || [[나경원|{{{#fff 나경원^^2^^}}}]] ||[[나경원/정치 활동#s-1.2|선거 기간 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인한 이미지 추락, 이후 [[동작구 을]]로 지역구를 옮겨서 4선 의원까지 성공하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지내며 재기하였으나, 연이은 선거에서 패배[*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 [[2021년 재보궐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 경선 패배, [[국민의힘/제1차 전당대회|2021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패배, [[국민의힘/제3차 전당대회|2023년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좌절.] || ||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4년]] || [[정몽준|{{{#fff 정몽준^^2^^}}}]] ||[[정몽준/사건사고 및 논란#s-2|버스비 70원]], [[정예선 미개 발언 논란|정몽주니어 논란]] 등으로 인한 이미지 추락, 이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계기로 [[새누리당]]을 탈당하며 '''정계 은퇴''' || ||<|2>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18년]] || [[김문수|{{{#fff 김문수^^2^^}}}]] ||강성 [[친박]]으로 전향[* [[박근혜 정부]] 이전에는 철저한 비박 정치인이었다.], [[박근혜 석방 집회]] 참석과 [[전광훈]]과의 커넥션으로 인한 [[극우]] 이미지 고착화와 사실상 '''제도권 정계에서의 축출'''[* 그러나 [[윤석열 정부]] 출범 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차기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등 기적적으로 정계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 || [[안철수|{{{#fff 안철수^^3^^}}}]] ||[[막스 플랑크 협회/연구소|막스 플랑크 혁신과 경쟁 연구소]]로 연수 후 정계 복귀, 차기 대선 지지율 급락[* [[2021년 재보궐선거]]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며 서울특별시장 후보 지지율도 40%대로 다시 급상승하긴 했으나 [[오세훈]]과의 범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패하여 후보에서 사퇴했다. 그러나 자신이 단일화로 양보해준 오세훈이 당선되어 야권에서 생명의 은인으로 감사를 받고 있고 오세훈도 안철수와의 협치를 약속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윈윈이 되었으며 명예로운 패배가 되어 향후 정치 전망이 다시 밝아졌으며 이후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후 지지율이 한때 15%까지 급상승했으나 이후 상승세가 꺾였고 대선 막판에 과정이 매끄럽지는 못했지만 [[윤석열]]과 [[윤석열-안철수 단일화|단일화]]하고 윤석열이 당선된 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되었고, [[2022년 6월 보궐선거]] 성남시 분당구 갑에 당선되며 3선 국회의원이 되면서 정치적 입지가 넓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그러나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당선된 [[김기현]]의 득표율의 절반도 못 미치는 득표율로 낙선하면서 대통령 선거 주자급이라 평가받던 정치적 위상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 || [[2021년 재보궐선거|2021년]] || [[박영선|{{{#fff 박영선^^2^^}}}]] ||[[박영선/비판 및 논란#s-19|선거 기간 동안 잦은 실언과 네거티브 전략]]으로 인한 이미지 추락과 큰 표차로 참패하며 정치적 입지 좁아짐[* [[중소벤처기업부장관]]까지 사퇴하고 출마한 선거에서 패배하였기에 정치 경력이 끊어졌다. 또한 이 낙선은 박영선 개인에게는 첫 낙선이며, 특히 3선을 한 자신의 정치적 고향과 같은 [[구로구]]에서도 오세훈 후보에게 패배했기에 필연적으로 정치적 입지가 좁아질 것이다. 또한 더불어민주당에게도 연승하다 처음으로 패배한 선거라서 더욱더 뼈아프다. 또한 당시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이낙연과 친낙계 또한 엄청난 타격을 입고 나가 떨어졌다. 거기다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상대로 패배하여 당 전체가 다운된 상황이라 박영선의 정치적 입지가 되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12년 만에''' [[구로구청장]]을 탈환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악재의 연속이다.] ||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2022년]] || [[송영길|{{{#fff 송영길^^2^^}}}]] ||정치적 입지 좁아짐[* 본인이 5선 의원 및 [[인천광역시장]]을 하면서 정치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오고 다져 온 [[계양구 을]] 지역구와 정치적 고향인 [[인천광역시]]를 버리고 [[서울특별시]]로 거처까지 옮기면서 출마를 강행했으나, 대패하여 뱃지만 잃었다. 세간에서는 향후 정치적 행보가 불투명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더군다나 2022년 1월에 일찌감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까지 선언한 상태라서 향후 정치인으로서의 길을 계속 갈지 어떻게 될지 모르게 되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223803|#]],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 책임론과 그에 따른 탈당과 구속|| ---- 특이하게도 서울특별시장 선거 패자는 그걸 끝으로 아예 정계를 떠나서 잊혀지거나, 정치 생활은 연명하되 상승세는 확 꺾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보이는데, 다음은 그 목록이다. 위첨자 표시된 숫자(^^2, 3^^ 등)는 서울시장 선거 순위이다. 당선인들 역시 [[이명박]] 전 시장 이후로 계속 끝이 안 좋다.[* 이명박 또한 대통령 퇴임 후에 구속 된 만큼 끝이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래도 서울시장 퇴임 1년 후에 대통령이 되었으므로 서울특별시장으로서의 끝만 보면 매우 성공적이었다. 반면 오세훈(1·2기)은 무상급식 문제로 불명예 사퇴했고 박원순은 자살했으니 서울특별시장으로서의 끝이 최악이었던 셈이다. 그러나 박원순이 사망하고 오세훈은 10년 만에 서울특별시장으로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달리고 있다.] 다만 위에서 거론된 사례들을 비교해 보면 각 낙선자의 사례간에 차이가 커서 일률적으로 일일이 비교하기는 어렵고, 특이한 [[징크스]]라기보다는 그냥 서울특별시장이라는 직위 자체의 특수성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할 수도 있다. 일단 서울특별시장 자체가 선출직 공무원 중에서는 수도이자 인구 900만 명 도시이기 때문에 정치적 위상이 높은 자리[* [[국무총리]] 및 장관직은 임명직이니 선출직의 위상을 가질 수 없고,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경우 정수만 300석에 이르는 데 비해 서울특별시장은 광역자치단체장 17석 중 1석이다. 차관급인 타 광역자치단체장들에 비해 서울특별시장은 위에 썼던 것처럼 장관급이라 의전상 위상이 더 높다. 또한 광역자치단체장들은 장관직에 비하면 권한이 매우 강한 편에 속한다. 특히 [[경기도지사]]는 1360만의 인구가 거주하는 [[경기도]]의 대표자라는 점에서 서울시장과 비슷한 위상을 지니며, 21세기 들어서면서부터는 서울시장과 마찬가지로 당선되는 순간부터 잠재적 대권주자 후보군에 들어간다. [[손학규]], [[김문수]], [[남경필]], [[이재명]], [[김동연]] 등이 그들이다.]이고, 정치적으로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를 비롯한 주요 선거들마다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표밭으로 여겨지는 서울특별시(수도권)의 지지를 얻어야 당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비수도권 거주자도 서울시장만큼은 누군지 알지만, 반대로 수도권 거주자는 [[경기도지사]]나 [[인천광역시장]] 정도만 알지 충청도나 전라도, 강원특별자치도, 경상도,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 지방 지역들의 시장이나 도지사는 누군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다.[* 사실 이것도 어디까지나 케바케라 수도권 시도지사보다도 전국민에게 인지도가 높은 지방 시도지사는 드물게 있다. 대표적인 예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전 경상남도지사다. 홍준표 시장은 서울특별시에서 4선 의원을 지냈고 유력 대권 주자로서 전국민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수도권 주민들이라 해도 홍준표 정도의 대권 주자급 지방 시도지사는 잘 알고 있다. 다만 여기에는 일종의 함정이 숨어있는데, 홍준표의 경우 그 이력에 <[[제19대 대통령 선거]] [[자유한국당]] 후보> (2위), <초대 자유한국당 대표>,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2위>등 쟁쟁한 전국구 정치인 경력이 왕창 들어가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니까 전국민이 홍준표의 이름을 알기는 잘 알 것인데, 그 이유는 그가 경상남도지사 및 대구광역시장을 지내서 아는게 아니라 주요정당 대표를 지내고 대통령 선거에서 2위까지 한 적이 있는 정치인이니 당연히 아는 것이 아니냐는 것. 말하자면 '개인적 지명도가 특별히 높은 인물이 광역지자체장을 역임한 사례'와 '해당 지자체장이라는 직위의 지명도'는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현재 기준으로 (민선) 서울특별시장을 거쳐 대통령에 이른 인물이라곤 겨우 [[이명박]]밖에 없는데, 이는 6공 이후 우리나라의 정치 제도 특징상 서울특별시장은 국내의 선출직 공무원 중에서는 사실상 2인자로서 소통령이라고 불릴 정도지만, 실제 업무라곤 지방자치단체의 장으로서 중앙 정계와는 한 발짝 떨어져 있다는 특성을 가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대통령으로 이르는 정치적 경력을 착착 밟아나가고 있는 유력 대권 후보급 주요 정치인의 입장에서 보면 중앙 정계에서 물러나 서울특별시장에 도전하기보다 국회의원이나 장관 등 중앙 정계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이 더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선택지로 여겨질 가능성도 충분히 높은 것. 실제로 역대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도전한 주요 정치인들의 사례를 보더라도 성공적인 경력(국회의원, 국무위원 등)을 이어가고 있던 도중 서울시장 선거에 도전한 사례보다는[* 광역자치단체장은 국회의원 및 국무위원과 겸임이 불가능하므로 시장 선거에 도전하려면 먼저 의원직 혹은 장관직부터 사퇴해야 한다. 즉 국회의원이나 장관에 재직 중이라면 일단 그 경력부터 포기해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도전할 수 있다. 반면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은 서로 겸임이 가능하므로 장관+국회의원 경력을 유지한다면 그 위상은 서울특별시장에 비해 좀 떨어진다 해도 일단 탄탄한 중앙 정계 경력을 지속하고 있는 셈이 된다. 물론 2002년 김민석, 2011년 나경원, 2014년 정몽준, 2022년 송영길처럼 의원직을 포기하거나 2021년의 박영선처럼 장관직을 포기하고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한 사례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들의 경우 제각기 특수성이 있는데, 일단 2011년 나경원/2021년 박영선의 사례는 개인의 정치적 커리어 이전에 소속 정당의 서울시장(각각 오세훈/박원순)이 자폭하여 열린 재보궐선거라는 특수성이 있다. 즉 개인의 경력을 위한 도전이기도 하지만, 소속 정당의 입장에서 서울특별시장이라는 핵심 [[요직]]을 상대 당에게 빼앗기는 상황, 특히 처참한 격차로 패배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일단 그 상황에서 경쟁력 있는 정치인에게 '당이 위험하니 [[험지(정치)|험지]]로 나가달라'고 요청한 성격이 강하다. 즉, 해당 정당 차원에서 커리어상 적절한 정치인을 찾아 공천할 만한 여유도 없는 상황이었고, 어설픈 카드를 내밀었다가는 처참한 패배로 정당 자체가 큰 정치적 타격을 입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 단, 2011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패배한 [[한나라당]]은 이듬해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꾸고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에서 연달아 승리하였다.]에서 두 정치인이 자신들의 희생 가능성을 감수하고 구원투수로 등판한 격이다. 또한 2014년 정몽준의 사례는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의 전성기]]를 놓친 이후 장기간의 침체기에 빠져 있던 정몽준이 상황 타개를 위해 던진 승부수라는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정몽준이 '''성공적인 정치 경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기에는 단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을 이어가고 있을 뿐, 여야를 불문하고 한손에 꼽히는 주요 대권 주자 중 하나이자 사실상 [[무소속]]이나 다름없는 일인 정당으로 거대 정당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전성기의 위세에 비하면 퇴조가 명확했다.], 일시적 정치 활동 중단이나 [[낙선]] 등으로 인해 기존 경력이 중단된 상태에서 다시 정치 무대에 복귀하기 위한 토대로써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역대 서울특별시장 중 가장 성공적인 정치적 경력인 대통령을 거친 이명박의 경우를 보더라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의 불법 선거 운동으로 의원직을 상실당할 위기에 쳐하자 자진 사퇴한 후 결국 피선거권을 박탈당했다가 사면 복권된 후 서울시장 도전으로 정계 복귀를 시도한 뒤 성공한 케이스다. [[제16대 국회]] 당시 [[정치]]에 갓 입문한 [[초선(동음이의어)#s-4|초선]] 국회의원에 불과하였던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고 정계와 잠시 거리를 두고 있다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정계에 복귀한 뒤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케이스다. 이런 점을 종합해 보면 서울특별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사람은 그것을 끝으로 정계를 떠나서 잊혀지거나 설사 정치 생활은 연명하되 상승세가 확 꺾이고 입지도 좁아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인지 쉽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서울특별시장 자체가 선출직 공무원들 중 대통령에 이어 사실상 2위의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서울특별시장에 도전했던 정치인이 정치적 상승세를 보이려면 먼저 대권 주자급이 되어야 한다. 즉, 서울특별시장 후보급에서 경력이 상승할 길[* 서울특별시장까지 지낸 정치인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더 윗급의 자리는 오로지 대통령 하나 뿐이라고 봐도 무방하고, 비슷한 위상의 자리라고 해도 국무총리, 거대 양당 당대표 정도밖에 없다.] 자체가 워낙 좁으니 그 좁은 길로 들어가지 못하면 상승세가 확 꺾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서울특별시장 후보급 경력의 정치인 정도라면 이미 정치 경력 자체가 상당히 긴 원로급 정치인[* 물론 2002년의 [[김민석(정치인)|김민석]], 2006년의 [[오세훈]], 2011년의 [[박원순]] 같은 예외도 있다.]일 가능성이 높고, 나이 역시 적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니 선거에서 패배하면 재기와 재도전을 하지 못하고 정계 은퇴 수순을 밟게 되더라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다. 더구나 지방자치단체장인 서울특별시장에 도전하는 정치인 중 중앙 정계에서의 경력이 단절되어 지방선거를 통해 정계에 복귀하려는 이들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도 생각하면 정계 복귀에 실패하면 정치적 은퇴 수순을 밟게 되는 것 역시 이상한 일이 아닌 셈. 뿐만 아니라 [[이명박]] 이후 서울특별시장을 거친 이들은 어째서인지 말년이 안 좋다. [[이명박]] 전 시장의 경우 임기를 무사히 마쳤고 [[대한민국 대통령|대통령]]까지 [[제17대 대통령 선거|당선]]되었으나, [[이명박/재판|각종 범죄 사실들]]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 받아 수감 생활을 했다가 2022년 12월에 사면되었다.[* 사면은 됐지만, 비리로 인하여 이미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전직 대통령 예우]]는 박탈당한 상태라서 사면되었다 해도 경호와 경비를 제외한 기타 모든 예우들은 제공받지 못한다.] [[오세훈]] 시장은 [[2011 서울특별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 무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재선 임기 시작 1년 1개월 만에 사퇴했다가 [[2021년 재보궐선거|서울특별시장으로 복귀할 때까지]] '''10년'''을 야인으로 지내야 했으며, [[박원순]] 전 시장은 [[박원순 성폭력 사건|여비서 성추행 사건]]으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사망 사건|피고소된 후 자살]]'''했다.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를 한 초대 민선 시장 [[조순]] 전 시장을 제외하면 초선 기준으로는 모두 임기를 무사히 마쳤다. 하지만 [[이명박]], [[고건]] 전 시장을 제외하면 [[재선#s-1|재선]]까지 포함했을 때 임기를 무사히 마치지는 못했다. 그리고 [[정태흥]], [[김종민(1970)|김종민]], [[송명숙]], [[권수정]], [[허경영]] 같은 소수정당 소속 후보들은 이런 징크스가 발동하지 않았기 때문에 거대 정당(민주당계 정당 및 보수정당)[*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역시 그의 소속 정당인 바른미래당이 민주당계 정당과 보수 정당이 합당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여기에 포함된다.]과 유력 무소속 후보([[박찬종]], [[박원순]])에게만 한정된 징크스라고 볼 수 있다. 소수 정당 후보들 중 이 징크스가 걸려 말로가 좋지 않았던 김종철, 노회찬 후보는 그나마 이들 중에서는 이름값이 있는 후보였다. 즉 김종철, 노회찬 정도가 아닌 이상 소수 정당 후보들은 서울특별시장에 출마한들 사람들의 주목조차 못 받고, 거대 양당 및 유력 무소속 후보는 큰 관심을 받았다가 낙선, 혹은 당선되고도 불명예 퇴진하면 데미지도 거기에 비례해서 커지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