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석탑 (문단 편집) === 개요 === 석탑([[石]][[塔]])은 [[암석|돌]]로 만들어진 [[탑]]을 말한다. [[한국]]의 대표적인 탑 양식으로 손꼽히며, 돌을 깎아 만든 석탑이 대표적이며, 돌을 벽돌처럼 깎아서 쌓아 올린 [[모전석탑]]도 있다. 초기의 석탑은 [[미륵사]] 석탑처럼 목탑을 돌로 옮긴 형태였다가 점차 소형화되면서 석탑만의 독특한 형식을 갖추며, [[고려시대]]에는 특히 기이한 형태의 석탑(이형석탑)들이 많이 등장한다. [[한국]]에는 [[화강암]]이 많아 석탑 문화가 발달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삼국시대]]때부터 조선초 무렵까지는 [[목탑]]도 많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목탑들은 전란으로 인해서 대부분 소설되었고, 전란을 피한 목탑도 관리비용이 많이 들어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목탑을 개보수할 돈이 줄어 유지하기 쉽지 않았다. 반면 한국에서 흔한 석재인 화강암은 튼튼해서 쉽게 파괴되지 않아 한국에는 석탑이 많이 남았다. 그러나 튼튼한 만큼 깎기도 그만큼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이와는 반대로 유럽에서 흔해 조각에 많이 사용한 [[대리석]]은 깎기 쉽기 때문에 기교를 비교적 많이 부릴 수 있지만[* [[원간섭기]] 당시 [[티벳불교]]의 영향을 받아 한국에서도 [[경천사 10층 석탑]], [[원각사지 십층석탑|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지어지기도 했다.] 비교적 강도가 약하고, [[산성비]]에 약하다. 실제로 경천사 석탑은 국립중앙박물관, 원각사 석탑은 보호각 안에서 보호받고 있다. 한반도에 남아있는 석탑들은 주로 [[백제]], [[신라]], [[고려]]에서 조성한 것으로 백제와 신라 시대의 석탑은 비슷한 듯 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데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탑의 지붕 모양이다. 백제는 전체적으로 지붕이 거대하면서도 끝부분이 갈수록 얇아지고 위로 휙휙 들려 있다. 반대로 신라는 지붕이 아담하면서도 뭉툭하다. 그리고 층수는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대체로 백제는 주로 5층탑을 기본으로 하되 각 층의 높이를 줄이고 지붕돌을 얇게 했으며, 신라는 3층탑이 많으며, 탑이 너무 낮게 보일 것을 감안해 기단을 2중으로 하고 상층 기단부는 높게 축조, 탑신부도 두텁게 해서 왜소해 보이는 것을 방지했다. 고구려는 현존하는 석탑은 없지만 [[평양]]의 보현사, [[평창]]의 월정사, [[남양주]]의 수종사에 고려시대 팔각다층석탑들이 분포하는데, 이 지역들이 과거 고구려의 점령지였다는 점과 고구려 목탑지의 특성(팔각건물)과 공통점이 있다는 점에서 고구려계 석탑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이 중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게 되면서 [[경주시]] [[불국사]] [[석가탑]] 모양과 거의 똑같은 모습의 전형적인 통일신라식 3층 석탑이 한반도 전체로 퍼져 석탑의 양식이 거의 통일되는데, 옛 [[백제]] 영역이던 서남부 지역의 남원 실상사 삼층석탑이나 [[보림사#s-3.1|장흥 보림사 삼층석탑]], 그리고 지금은 [[북한]]령인 [[금강산]]의 정양사 삼층석탑이 그 예시이다. 물론 항상 똑같이 생긴 표준 양식 석탑만 만든 것은 아니고 어떤 것은 다른 석탑과 완전히 다른 모양으로 만들기도 했는데, 이런 이형석탑(異形石塔)의 대표격으로 [[불국사]]의 [[다보탑]], [[정혜사지 십삼층석탑]], [[화엄사/국보#s-3|화엄사 4사자 삼층석탑]]이 있다. [[분황사]]의 계보를 잇는 [[모전석탑]]들도 일종의 이형석탑들이다. 신라 중대까지는 다른 장식 없이 깔끔하게 절제된 삼층석탑 위주로 세우지만 하대부터는 석탑에 다양한 조각을 새기는 세련된 정형석탑이 유행한다. 문짝, 인왕상([[금강역사]]상), [[사천왕]]상, [[팔부중]]상, [[십이지]]신상 등. 예를 들어 [[경주 장항리 서 오층석탑]], 경주 원원사지 삼층석탑, 울산 간월사지 삼층석탑,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이 다양한 조각이 남아있는 하대 석탑이다. [[고려시대]] 들어서는 각 지방 [[호족(한국사)|호족]]들의 문화가 발달하면서, 표준양식의 보급이 눈에 띄던 신라 때보다 전국에서 독자적인 형식의 석탑들이 많이 건립되었다. 고려 말에는 [[경천사 10층 석탑]]처럼 [[몽골 제국]] [[티베트 불교]]의 영향을 받은 석탑도 등장했다.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로 전반적인 불교 교세가 축소되고 석탑보다는 [[불상]]을 중시하는 경향이 생겨 석탑 건립은 저조하고 석탑의 전체적 규모가 축소되었다. 층수는 높아지고 기단부, 탑신석, 옥개석은 낮고 간략화된다. 참고로 산업훈장 마지막 등급인 석탑(錫塔) 산업훈장은 돌탑이 아니라 [[주석(원소)|주석]]탑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석탑은 [[북한]]에 있는 [[주체사상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