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선교사 (문단 편집) == 여담 == 선교를 할 때 교리의 핵심이 되는 경전을 현지인들이 읽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에 많은 선교사들은 현지의 언어를 배워 경전을 번역하곤 했는데, 만약 파견된 지역의 언어에 문자가 없다면 모국에서 사용하던 문자를 현지인들에게 가르치기도 했다. 그런데 간혹 기존 문자를 현지어에 알맞게 변형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문자를 창제하는 근성을 보인 이들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자들 중에는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문자 체계에 밀려 사장된 경우도 많지만 반대로 오늘날까지 전수되어 국가, 지역 및 민족 정체성의 일부로 자리잡은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키릴 문자]]. 또 다른 유머가 있다. 어느 선진국 출신 젊은 백인 선교사가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하였다. 그는 원주민들의 생활 방식이 여간 맘에 들지 않아, 조그만 일상 하나하나까지 간섭하며 기독교를 강요하고 열성적으로 선교했다. 그럼에도 원주민들이 말을 듣지 않자, 지옥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그린 그림을 어디서 구해와 원주민들에게 보여 주며 '''기독교를 믿지 않으면 이렇게 지옥에 떨어져서 영원히 고통받는다!!''' 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전보다 더 원주민들이 말을 듣지 않았다. 화가 난 선교사는 "당신들은 이 그림을 보고도 뭔가 느끼는 게 없소?" 라고 물었는데, 원주민들은 웃으면서 그 그림을 잘 보세요. 거기서 나온 사람들은 모두 당신과 똑같은 백인들이잖아요? 흑인은 한 명도 없지요. 그래서 우리는 안심하고 지금껏 해왔던 대로 사는 겁니다. 당신도 여기서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당신 백인들이나 잘 선교하시는 게 좋을거 같은데요?라고 맞받아쳤고, 이에 당황한 선교사는 아무런 말도 못했다고 한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머로, 당대의 화가들이 흑인을 그림에 그려놓지 않은 것에 불과하다. 또한 다른 바리에이션 버전으로는, 선교사 말대로라면 우리 조상들이 모두 지옥에 있는거냐고 원주민이 묻자, 선교사가 종교를 알지 못했던 사람까지는 지옥에 가지 않는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우리를 지옥에 빠뜨리려고 종교를 알려주는거냐며 선교사에게 원주민이 내쫓는 걸로 끝. 여담으로 이 모순을[* 로마에서도 베르길리우스나 고대의 영웅들이 예수가 태어나지 전에 태어나서 (아예 종교를 알지도 못했고, 그게 자신의 잘못이 아닌데도)지옥에 떨어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했었다. 그래서 해결책으로 단테가 신곡에서 내놓은 것이, 천국에는 못들어가되 지옥에서는 제일 대접받는 천국이나 다름 없는 곳에 선인들과 영웅들이 간다는 것. 이건 단테의 견해로, 현대 주류 기독교와 가톨릭의 견해는 또 약간씩 차이가 있다.] 나름대로 종교적으로 풀려고 시도했던 결과가 고성소나 림보다. 선교 등을 할 때에는 선교를 하려는 대상이 동질감을 느낄 수 있을만한 위치에 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장 예수님부터 당대의 평범하게 가난한 서민의 가정에서 태어나셨다. 일반적인 사람들은 자신보다 나아 보이는 사람의 포교 활동을 보면 먹고 살만하니까 저런다고 생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자신보다 못해 보이는 사람의 포교 활동을 보면 현실 도피를 하다가 종교에 미쳤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즉, 가난한 나라 사람들에게 선교를 하기 위해선 그만큼 낮아져야 할 필요가 있고,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지위가 있는 사람들에게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으로 비슷한 위치에 있거나 높은 위치를 스스로 버리고 낮아진 사람[* 이런 사람은 사람들이 그 사람을 보고 현실 도피 내지 취미 생활로 포교를 한다고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에, 가장 폭넓은 범위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의 전도가 그 사람들에게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사람들이 나설 필요가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